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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 만세를 외치고 싶은 키토제닉 477일 식단일기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하고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생리 전 증후군과 생리통의 변화!
단연코 다이어트된 것보다 이게 훨씬 좋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체지방 감소되고 허리 25인치 된 거 물론 좋지만, 매달 생리 때만 되면 느꼈던 감정 변화와 이상 식욕 그리고 생리통!!! 이 세 가지 문제점이 사라진 게 가장 좋은 키토인입니다.
생리통이 심해서 매달 약을 꼭 먹어야 했고~ 진짜 하늘이 노래지는 게 무슨 말인지 이해 갈 정도로 정신이 혼미해질 때도 있었거든요. 생리 전 이상 식욕으로 식탐이 오르고~ 아무 일도 없는데 혼자 짜증이 나는 나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그 상황들...
하. 지. 만.
지금껏 키토 만세를 이렇게까진 외치지 않았는데 키토제닉 1년이 훨씬 넘고 지금 외치는 건 다시 한번 놀라운 경험을 몸소 체험했고~ 스스로 확신하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탄수화물 정말~ 중요하구나...!!!
그럼 키토제닉 식단 기록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 볼게요.
오랜만에 아침에 사과가 먹고 싶길래... 사과만 먹으면 아쉬우니까 계란후라이 1개에 슬라이스 치즈 반장과 리코타 치즈를 듬~뿍 샌드 해서 먹었어요.
제 식단에 가장 많이 나왔던 아침 조합이죠. 사과와 계란+치즈 조합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더라고요.
계란후라이 하면서 이미 리코타치즈 한입 입에 물고, 계란 속에도 듬뿍 넣어줬어요. 리코타치즈의 크리미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던 아침.
키토제닉 빵먹는 다이어트 하루 식단일기. 리코타치즈빵과 감자
리코타치즈는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리코타치즈 감량템에 등록시켜야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리코타치즈 덕분인지 사과는 중간에 배불러서 다 먹지 못했지만~ 아침 바나나에서 다시 되돌아온 아침 사과는 꿀맛이었어요.
점심은 간단하게 동그랑땡을 만들어 먹었어요. 밀가루 전혀 안 들어가고~ 계란으로만 부친 전이라서 담백하고, 야채를 많이 넣어서 왠지 명절 생각나더라고요.
돼지고기 전은 요즘 꽂힌 구운 감자와 함께 먹었는데요.
마치 햄버거 먹듯이 돼지고기 전 위에 마요네즈랑 스리라차 올리고 감자 올리고 오이채 조금 올려서 샌드해 먹었어요.
소금이 살짝 더 들어가는 바람에 간간했지만 구운 감자가 커버해줘서 간은 딱 좋았어요.
감자랑 오이 덕에 포만감이 올라가서인지, 돼지고기에 야채를 넣어 부쳐서 두툼하게 부쳐서인지 중간에 배가 불러서 동그랑땡은 몇 개 남겼어요.
아보카도 오일에 부치면 확실히 음식 맛이 깔끔 해지는 것 같아요. 기름 냄새도 안 나고~ 색도 일반 식용유에 비해서 투명해서 음식도 왠지 더 깔끔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거든요.
사진은 없지만, 저녁에는 떡볶이가 생각나서 오랜만에 카레떡볶이를 해 먹었고요~ 대자연이 임박해서 인지 오랜만에 머릿속에 떡볶이 3글자가 딱 떠오르더라고요. 대자연이 임박했고~ 딱히 요즘 가짜 식욕이나 이상 식탐도 없었으니 먹어주는 걸로...
떡볶이 국물 넉넉하게 만들어서 떡볶이 단짝인 계란도 삶아서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었어요. 입가심으로 시원한 배도 몇 조각 먹어줬고요.
하루 종일 이렇게 잘 먹고~ 키토 만세를 외쳤다죠.
키토 만세를 외친 이유는
키토제닉 초반처럼 엄격한 탄수화물 조절식을 하지 않았는데 똑같은 효과를 보았기 때문이에요.
요즘 다시 클린 한 탄수화물 식단을 하면서부터대자연이 임박했음에도 이유 없는 짜증이 1도 나지 않는다는 걸 이미 느끼고 있었어요. (그래 봐야 클린 탄수화물 조절식단 열흘 남짓~)
요 근래 고기력이 사라지고 야채 식단 탄수화물 식단을 자주 하다 보니, 대자연이 임박하면 2-3일 전부터... 어쩔 때는 일주일부터 그냥 이유 없는 짜증이 올라오라오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시작한 클린 한 탄수화물 먹는 키토제닉 식단을 한지 열흘 남짓 만에 대자연이 시작되었고요. 핸드폰 앱이 알려주기 그 날짜에 칼 같이 시작했어요.
물론, 칼 같이 시작한 생리주기에 키토만세를 외치진 않죠.
아침 기상 바디체크에서 배가 다른 날 보다 납작한 거예요. 이건 마치, 키토제닉 2번째 대자연을 시작했을 때가 오버랩되는 기분이었어요.
불편함 1도 없는 똑같은 일상에 배는 평소보다 더 납작해져 있고... 대자연 시작한 거 맞나요??? 싶더라고요.
키토제닉 대자연 2번.식욕(입)터짐,진통제 없이 최저 몸무게 사이즈 갱신
그렇게 잘 먹고도 기대도 안 했던 바디 변화 무엇? 이란 생각과 대자연 임박인데 생리가 늦어지려나 싶더라고요.
그런데.!!! 아랫배 통증 전혀 없이 스르륵 찾아온 대자연.
생리통이란 무엇인가? 내가 생리통에 약을 달고 살던 사람이 맞는가? 지난달까지 있던 짜증은 어디 갔지?라는 생각과 함께... 키토제닉 초반처럼 대자연 중 체중감량이 일어나는 건가? 싶더라고요.
아직도 저때의 기억이 생생해요. 그날의 눈바디는 잊을 수가 없거든요. 아침에 키토제닉 효과 진짜 좋다라며 눈바디를 즐기고 있었는데 그날 바로 대자연이 시작되었고 허리사이즈가 만들어졌거든요.
키토제닉 초반 때처럼 엄격한 키토제닉 식단을 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키토제닉 초반 엄격한 키토제닉 식단을 할 때와 같은 효과
쌀밥, 오트, 감자, 노밀가루 베이킹, 각종 과일, 테라칩도 가끔 먹어주고~ 쌀국수도 즐기고~ 무탄수화물 아니고 탄수화물 잘 먹는 키토제닉 하고 있거든요.
정말 저에게 키토제닉은 대자연의 답인 것 같아요.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이 대자연 기간이라는 것이 너무 좋아요. 키토제닉 다이어트 전 후로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요즘 제가 느끼고 있던, 아침마다 새벽 6시 전에 눈이 딱 떠지고~ 매일 밤 잘 자고 했던 것이 다 케토시스 상태였다는 것을 확실히 인정하기로 했네요. 클린 한 키토제닉 식단만으로도 케토시스는 잘 유지되는가 봐요.
키토제닉 초반에는 지난 글에서 처럼 케토시스 상태를 체크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몸으로 느끼면서 체감하고 있어요. 케토시스 검사 없이 확인하는 방법은 글 하단을 참고하세요.
키토제닉은 편식없는 골고루 잘먹잘빠 식단. 탄수화물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탄수화물 조절식이라는 점.
키토제닉 식단을 오래 했지만, 키토제닉 식단은 무엇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명쾌한 답은 없는 것 같고요. 키토제닉이 무조건 좋다라고도 이야기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블로그에 키토플루나 키토제닉 부작용을 겪은 경험담을 많이 적었었으니까요. 키토제닉 식단은 계속 몸을 알아가고 겪어가야 답을 얻을 수 있는 식단인것 같아요.
대자연이 시작되었으니 이번 주말은 더 잘 먹은 걸로~ 장보기 목록을 채워야겠어요.
큰일 할 여자의 키토제닉 식단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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