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지방 쌓기 놀이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하고 지방에 대한 누명을 벗기며 지방을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구매하게 된 그레스페드 버터. 사실 저는 버터에 전혀 감흥이 없던 사람이었어요. 스테이크 구울때 버터 잔뜩 넣는 걸 보면 굳이 왜 넣지...? 식빵을 꼭 버터에 구워야 맛있나?라고 생각하는 1인이었어요. 한마디로 버터는 느끼하다. 버터를 먹으려면 그레스페드 버터를 먹어라 하는 이야기에 의심을 가득 품은 채로 키토식을 시작하고 그레스페드 버터를 처음 구매했었는데요. 정말 신세계더라고요. 그동안 먹어 온 일반 버터는 그냥 한마디로 쓰레기... 정말 기름이었던거죠. 그레스페드 버터가 갖고 있는 풍미는 정말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버터는 그냥 섭취한다던 키토식을 한층 더 이해하게 되었어요. 오랜만에 버터를 소분했..
바이오해커의 끝은 어디인가 내 몸을 탐구한지 1035일째지만, 여전히 실험은 계속 되고 있는 느낌이에요. 어떤 탄수화물이 더 좋은지, 탄수화물 섭취를 많이 했을때 다음날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탄수화물을 적게 먹었을때는 어떠한지 등등등 최대한 변수를 같게한다고 해도 매번 뭔가 다른양상 특히 생리나 날씨의 영향을 받는 것 같거든요. 컨디션이라는게 제 맘처럼 똑같이 유지되면 좋겠지만 컨디션을 일정하게 유지하는게 정말 제~일 힘들더라고요. 특히, 육체적인것은 통제할 수 있으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맘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그럼 식단일기로 돌아와서, 다시 아침사과를 시작했어요! 사과는 언제나 맛있는것 같아요. 겨울 되면서 아침에 사과반개를 먹고도 낮에 마요네즈에 버무린 일명 사라다를 자주 먹었을 정도로 사과는 ..
키토제닉 후 가장 좋은 한 가지는 대자연에 체중이 늘지 않는다. 주말 고기먹방을 뒤로하고 한주가 시작되었네요. 주말에는 대자연이 시작되어서 고기고기~ 노래를 부르면서 고기를 평소보다 더 많이 먹었어요. 대자연이라는 게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잘 먹으려고 노력해요. 대자연이 시작되는 첫날 체중은 전날보다 300g 적게 나갔어요.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얻은 가장 큰 변화는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 체중이 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이건 매번 겪으면서도 신기한 변화입니다. 키토제닉 식단 전에는 보통 1킬로에서 2킬로 정도 체중이 늘었거든요. (바지가 터질 듯이 맞는 느낌... 허벅지 불편... ) 근데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3년이 되어가는 동안 대자연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게 바뀌었..
비움을 실천하고 클린 하게 채우는 날 아침식사를 제일 좋아하는데 요즘은 아침식사 패턴이 바뀌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뭔가 속이 무거운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침을 먹고 점심을 먹을때 전보다 점심이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아침에 속을 좀 비우고자 아메리카노 한잔을 천천히 마셔보았어요. 이 말은 아침 사과를 포기했다는 말... 엄청 슬펐습니다. 사과를 아침마다 먹은지 음.... 한 8년 되어가는 것 같아요. 키토식 초반에도 해독주스 갈아 마실 만큼 아침엔 사과가 늘 함께 했거든요. 키토제닉 5일차. 체중감소, 컨디션+식단 기록 키토제닉 5일차. 체중감소, 컨디션+식단 기록 "너무 쉽게 내려간 1kg... 그동안 내 다이어트는 헛된 것이었나?"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한 지 5일이 되었어요. 체중 ..
어느덧 저탄수식단, 1029일. 여전히 식사후엔 몸이 뜨끈해지는 마법을 느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어요.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식단일기지만 여전히 저탄수식단을 유지 중이에요. 다시 블로그에 여러 가지 기록을 남겨보려고 해요~! 영상 레시피도 올려야 하는데 일이 너무 많아서 그러지 못하고 있네요. 식단일기를 기록하면서 그동안 차곡차곡 메모해 두었던 레시피들도 영상으로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정말 노밀가루 베이킹~ 키토베이킹~ 아몬드가루베이킹~ 코코넛가루베이킹~ 진짜 끝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맛있습니다^^! 1029일 차 저탄수화물 식단을 하면서 여전히 느끼고 있는 것이 있다면, 몇 수저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금세 손발이 후끈후끈해진다는 점. 이건 고지방 식사도 아니고, 고탄수식사도 아닌데~ 야채만 ..
탄수화물을 먹어도 그대로네? 삼시세끼 탄수화물!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식단일기예요. 레시피를 공유하려고 영상을 찍고, 편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글쓰기가 뒤로 미뤄지더라고요. 사진들은 기록했지만, 너무 오래 지나 예전 사진은 패스하고~ 최근 사진들로 이제부터 다시 식단일기 시작해보려고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저는 탄수화물을 아주 잘 먹고 있는 다이어터~ 하지만 체중은 그대로?! 짝짝짝~!!! 10년 전 반바지를 꺼내서 입어봤는데 여전히 잘 맞아서 어제 정말 신이 났었어요~ 이보다 기분 좋은 일이 있을쏘냐~!! 10년 전보다 사실 더 적극적으로 운동하거나 신경쓰진 않지만 라인은 그대로 인 느낌입니다. 그럼 잘한거죠뭐~ 처음 키토제닉 시작할 때는 과일이며, 당류는 모두~ 배제하고 정말 먹을게 없어진듯한 ..
키토제닉 저탄수식단 탄단지 골고루 한 접시 식단 탄단지 영양을 골고루 한 접시에 담아~ 설거지도 쉽고, 일하면서 간단하게 먹고 딱 좋은 식단들로 요즘 먹고 있는데요. 도시락으로도 좋고 간단한 한끼로도 참 좋은 식단들 모아 왔어요. 정말 오랜만에 식단일기 쓰게 되네요. 오랜만에 글 쓰는 만큼 예쁘고 맛있는 식단들 모아놓았으니~ 계속 올려보도록 할게요. 벌써 키토제닉 747일 차가 되었습니다~! 오예~ 이젠 뭐 키토인이라고 따로 부르지 않을 정도로 저에겐 일반식이 되었어요. 그럼~ 맛있는 저탄수식단 올려볼게요. 버터향 가득한 감자가 너무나도 맛있었던 식단이었어요. 봄 소풍 도시락을 싸가지고 나간다면 딱 이 조합으로 싸가지고 나가고 싶더라고요. 파프리카와 양파는 달달하게 볶고~ 돼지고기는 짭짤하게 소이프리 간..
다시 클린 키토 식단. 4일 차의 엄청난 변화 가을이 아니라 저에게는 겨울이 살찌는 계절인 듯! 싶네요. 언제 살이 찐 건지도 모르게 야금야금 체중이 올랐길래~ 너무~ 오랜만에 체중계 재었다가 이게 뭔가 싶어서.ㅋㅋ 다시 클린키토를 해봤어요. 지난해에 했던 단기 다이어트 4일에 2킬로 체중감량과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요. 물론~ 이젠 체중에 멘탈 흔들리진 않아요~!!! 눈바디랑 줄자사이즈가 훨씬 중요하고 무엇보다 컨디션이 어떠한가~ 대사가 빠른 대사인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자주 반복하는 느낌이라 별 기대없이 클린키토식단 다시 해봤는데.. 시작하는 날 체중 재고~ 4일차에 체중을 쟀는데 2킬로 빠져있어서 정말 많이 놀랐어요. 살이 잘 빠지는 신호 3가지. 저탄고지+키토제닉 살이 잘 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