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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을 실천하고 클린 하게 채우는 날
아침식사를 제일 좋아하는데 요즘은 아침식사 패턴이 바뀌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뭔가 속이 무거운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침을 먹고 점심을 먹을때 전보다 점심이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아침에 속을 좀 비우고자 아메리카노 한잔을 천천히 마셔보았어요. 이 말은 아침 사과를 포기했다는 말... 엄청 슬펐습니다.
사과를 아침마다 먹은지 음.... 한 8년 되어가는 것 같아요. 키토식 초반에도 해독주스 갈아 마실 만큼 아침엔 사과가 늘 함께 했거든요.
키토제닉 초반부터 기록을 해두니 찾아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제 식단의 변화는 1000일 동안 참 다양했는데 이렇게 기록하지 않았으면.... 지나고 나니 세세하게 다 기억나진 않더라는 점. 기록은 중요합니다.
아침에 마신 진한 커피는 모카포트로 내린 커피인데요.
모카포트 구매 이야기도 이야기가 좀 길어요~ 홈카페로 시작하는 아침은 행커입니다.
아름다운~ 크레마 보세요.! 정말 이 맛에 홈카페하는 거죠~
아침부터 천천히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셨더니 속이 편해지는 느낌이더라고요.
점심을 먹을때 한결 속이 편안하고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사과를 포기하고 편안함을 얻었네요.
점심사진은 없지만, 소고기 달달 볶아서 버섯, 양파, 호박 가득 넣고 들기름 두 바퀴 휘휘~ 돌려 듬뿍 넣고 시원하게 잘 익은 동치미랑 맛있게 먹었어요.
아시다시피, 저는 미니밥 하나 넣어서 먹었고요. 밥은 꼭 먹는 1인입니다.
비빔밥은 많이 먹어도 뭔가 빨리 소화되는 느낌은 저만 그런가요....
아침식사부터 비우는 날로 정하고 시작해서 그런지~ 저녁도 뭔가 가벼워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한 접시에 담아 간단하게?? 먹어보자 하면서 차린 저녁.
저녁을 일찍 먹는 편이라서~ 그렇다고 잠을 일찍 자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저녁이 너무 가벼우면 자기 전에 배고플 수 있기 때문에 저녁은 가벼운 듯 보이지만 지금 글을 적다 보니 전혀 가볍지 않은 듯하네요.
비우자고 했지만 야채만 보면 늘 가득 담게 되는... 야채는 무조건 많~이^^
계란 2개를 스크램블 하고 냉장고에 있던 반숙란도 하나 꺼내고~ 빨강 파프리카, 브로콜리 깔고 토마토 또 올리고~ 맛 좋은 올리브 오일 두 수저 듬뿍 뿌리고~
입가심이 필요하니까 그릭요거트에 아껴두었던 단감을 잘라서 넣어 먹었어요.
그릭요거트에 달달한 단감이 너무나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렇게 먹고 나면 디저트 먹은 느낌이라서 식사를 마친느낌이 들어서 그릭요거트를 후식으로 자주 먹어요.
요즘 식사에 올리브오일을 자주 추가해서 먹고 있거든요.
제가 사용하는 올리브오일은 지난 글을 참고하세요. 이 오일을 만난 이후로 제가 올리브오일을 정말 좋아하게 되었거든요.
키토제닉 올리브오일 추천. 테라델리사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후기. TERRA DELYSSA. 목넘김 좋은 향긋한 올리브오일
요즘 생식으로 먹는 올리브오일이 따로 있어요. 올리브오일의 또 다른 세계를 만난 느낌이에요. 향이나 목 넘김 뿐만 아니라 맛도 다르고 정말 음식이 한결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이더라고요.
올리브오일은 다 같은 오일이 아니었다는 사실... 몸소 느끼고 있어요.
이미 주말에 뭘 먹을지 정해놓은 1인입니다. 다이어트는 장바구니 채우기부터죠!
큰일할여자의 건강하고 맛있는 식단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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