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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 리조또. 한끼 탄수화물 밥먹기. 아침 사과. 닭고기 치즈리조또.변비는 다이어트 적. LCHF +455일차 식단일기
큰일 할 여자 2020. 5. 15. 10:38LCHF 키토제닉 닭고기 치즈리조또. 14개월 27일 차의 식단일기
어느덧 455일 차 키토인이 되었네요. 역시나 잘 먹어야 잘빠지고~ 잘 먹어야 화장실도 잘 가고...
잘 먹고 잘 소화시키고 잘 배출해야 다이어트도 된다는 것을 매일 느끼고 있네요.
365일 언제나 아침 사과는 꿀맛.
아침부터 사과 하나 올킬. 아침 사과는 아침 바나나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사과 먹고 오늘의 한 끼 탄수화물 밥 먹기는 리조또로 정했어요.
닭을 두 마리나 삶아놨더니 닭 육수가 한가득이어서 찐한~ 닭 육수를 활용한 리조또를 해 먹는 걸로 PICK!
아~ 너무 맛있었던 건 안 비밀... 이렇게 리조또가 쉬웠단 말인가~.... 왜 그동안 안 해 먹었을까 싶을 정도... 애정식단이 될 예정입니다.
치즈 가득. 닭고기리조또 한 그릇 해먹은 식단일기 시작할게요.
사진 속 리조또가 엄청 까맣죠. 네네~ 흑미 100%로 했거든요.
흑미는 쌀밥과 다르게 씹는맛이 있어서 좋아요.
흑미가 쌀밥이랑 익는 시간이 좀 다르길래 따로 흑미밥을 해놓고 쌀밥을 하면 섞으려고 했는데~ 매번 잊어버려서..ㅋㅋ
그나마 락앤락에 보관했더니 해동도 쉽고 냉동실 냄새도 배지 않아서 뚝딱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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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미니밥 하나 탈탈 털어서~ 사실.. 두 개 넣어 만들었지만.ㅋㅋ 그릇에 덜고 남았으니~ ㅋㅋ 하나인 걸로.ㅋㅋ
파, 양파, 마늘, 호박, 당근, 새송이 버섯까지 냉장고 야채 탈탈 털어서 알차게 다진 다음에 올리브 오일 충분히 두른 팬에 넣고 갈색빛이 돌 때까지 달달 볶아줬어요.
야채 볶을 때 올라오는 올리브 오일 향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올리브 오일 향 안 좋아하던 일인은 어디 가고~ 올리브 오일 예찬론자만 있네요.ㅋㅋ
야채가 잘 볶아지면 고슬고슬 잘 지어놓은 흑미밥과 삶아놓은 닭고기 넣고~. 찐~한 닭 육수 자작하게 부은 다음 뭉근히 끓이면 사실 끝이라는 것...
리조또 더 맛있게 만드는 꿀팁은 맨 마지막에.ㅋㅋ 감칠맛 폭발은 이것!ㅋ
닭 육수 부은 흑미밥을 눌지 않게 계속 저어주면서 소금 간도 하고~ 후추도 뿌리고 허브도 좀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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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는 옵션이지만~ 넣은 것과 안 넣은 것의 풍미는 달라요. 많이~ 달라요.
집밥 해먹다 보니~ 피자~ 스파게티~ 카레 등등~ 한식 아닌 건 향신료가 좌지우지하는 것 같아요.
뭉근하게 끓여주다가 육수가 졸아서 없어질 때쯤 다시 2차로 우유 자작하게 부어서 한번 더 끓여줬어요.
우유넣고 끓였더니 고소하고 부드럽고~ 점도도 더 생겨서 좋더라고요.
이대로 먹어도 좋지만~
우유가 자작하게 졸아들어 없어지고 나면, 불을 끄고 파마산 치즈로 마지막 간을 맞춰주세요.
닭 육수와 파마산의 조합은 그냥 끝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예쁘게 먹자 모드로~ 방울토마토도 얹어주고~ 먹고 싶었던 피자 치즈~ 모짜렐라 치즈~ 잔뜩 올려서 먹었어요.
토마토 즙과 함께 닭고기 치즈 리조또가 어우러지면, 진심 반전 매력. 이 조합도 강추. ㅋ 참 잘어울리더라고요.
김치로 입안 깔끔하게 하면서 먹은 닭고기 치즈리조또는 애정 식단에 등록 예정입니다. 넘나~ 맛있어서 자주 해먹는 걸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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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방울토마토의 충격적인 사진을 들고 올게요. ㅜㅠ (진짜... 이젠 토마토 먹지 말까...???)
오늘도 잘먹잘빠.
큰일 할 여자는 오늘도 다이어터~ 유지어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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