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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닭고기. 닭 한 마리로 몸보신하기
요즘 입맛이 없어요. 대자연 때부터 입맛이 사라지더니~ 돌아오질 않네요..
고기를 제대로 먹은게 언제인지 가물가물~ 최근에는 주일에 한번 고기를 먹었나? 싶어요.
여기서 고기를 먹는다는건~ 고기가 메인인 식사를 이야기해요. (고기력 어디로 갔나요...)
요즘 거의 야채 가득 식단.. 심지어 계란도 잘 안 찾게 되고.. 이상할 정도로 고기가 땡기지 않아서.
이러다 날씨 더 더워지면 몸상하겠다 싶어서 닭을 삶아 먹었어요.
삼계탕이라고 쓰지만~ 국물이 너무 맑은 건~ 닭껍질 모두 벗겨내고 삶았기 때문.ㅋ
닭을 두마리 손질해서 압력솥에 올려두고 틈새 베이킹하기.ㅋ
노밀가루 글루텐 프리 베이킹만 하는 건 다 아시잖아요.
기본 제누아즈 테스트만 수십 번... 노트가 한 권... 이게 기본이 맘에 들게 나왔으니~ 녹차맛 도전~!
수많은 시행착오..ㅜㅠ로 그나마 여러 데이터가 생겨서 (실패는 값지다~!!!) 이제 맛을 변형하는 건 좀 쉬워졌다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정말 폭신폭신 부드러웠던 제누아즈. 녹차 스펀지 케이크. 노밀가루~글루텐프리~짝짝짝
너무 부드럽고 촉촉하고... 순식간에 한 조각이 사라졌어요.(내일 되면 숙성돼서 더 맛있으니 참는 걸로...)
부스러기 없고~ 밀가루와 전혀 이질감 느껴지지 않았던 담백하고 깔끔한 노밀가루 베이킹.
정말~ 속상해하며~ 지갑 탈탈 털어~ 재료 사가며~ 한 보람이 좀 보이려고 하는 거 같아 그래도 뿌듯해요.
나를 대접하기 위해 시작한 베이킹이니 앞으로도 계속 레시피를 찾아갈 계획이에요.
신나게 베이킹 뒷정리까지 하고 에너지 방전될 때쯤 삼계탕이 다 되었어요.
닭고기는 껍질 다~ 벗겨서 불필요한 지방 다 거둬내고 푹 삶았기 때문에 국물이 맑아요.
닭껍질 벗겨내고 삶아도 기름은 좀 뜨죠~. 사진 찍다가 국물이 식어서 좀 더 보이는 것 같네요.
마늘 두 주먹 가득 넣고 푹 삶았더니 국물이 너무 맛있었어요. 마늘만 넣었더니 국물 정말 담백하더라고요.
역시 입맛 없고~ 기력 올리는 데는 삼계탕만 한 게 없는 것 같아요.
다진 파 잔뜩 올려서 함께 먹으니 더 깔끔하더라고요. 삼계탕엔 오이나 당근이 딱이니까~ 김치와 함께 곁들여 먹었어요.
키토 부드러운 닭가슴살 레시피. 이것 하나면 초간단! 키토제닉 식단
뻑뻑한 닭가슴살로도 얼마든지~ 맛있게 다이어트 가능해요.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하기 전부터 닭껍질은 늘 벗기고 먹었어요. 닭껍질 식감을 좋아하지 않아요.
고지방 식단인 키토 식단을 하면서도 쭉~ 같은 식습관을 가졌어요.
닭껍질 지방 대신에 견과류나 좋은 올리브 오일, 버터~ 코코넛 오일 등으로 지방 섭취하는 것이 더 낫다고 여기고, 그렇게 했거든요.
키토제닉 올리브오일 추천. 테라델리사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후기. TERRA DELYSSA. 목넘김 좋은 향긋한 올리브오일
담백한 식사로도 키토제닉 식단은 얼마든지 가능해요.
한 끼에 지방량을 모두 섭취할 필요도 없고, 매 끼니 고지방 식사를 해야 하는 것도 아니더라...라는 경험적 결론.
닭고기 열심히 먹고, 국물에 쌀밥 한수저 말아먹었어요.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하고 요즘처럼 고기 안 먹은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예요. 매일매일 고기반찬을 먹었었는데~ 고기 없는 식생활로도 유지가 되는 걸 보면, 너무 한쪽에 치우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하지만, 곧 여름이라 바짝 다이어트를 다시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바짝 다이어트는 아무래도 작년 연말에 했던 루틴을 다시 시도하게 될 것 같고요. (하단 링크 참고)
큰일 할 여자는 오늘도 다이어터~ 유지어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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