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잘 빠지는 신호 3가지. 저탄고지+키토제닉

 키토제닉. 저탄고지에서 살이 잘 빠지고 있다는  가장 큰 신체 변화 3가지에 대해서 기록해 볼게요. 기존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할 때와는 확연히 다른 양상의 신체 반응이라고 생각해요. 

 바짝 다이어트로 4일 만에 1.5-2kg가 감소했어요.

 기존 다이어트를 할 때, 배가 고프다. 먹을 것을 참아야 한다. 움직일 기운이 없다(사실 의욕이 없다.) 음식 먹을 생각만 난다(식욕 억제가 힘듦)... 등등이 있고, 기운이 없다 이런 느낌이 있었어요.

 그중에 가장 힘든 부분은 먹고 싶은 걸 참아야 하는 식욕과의 전쟁. 나 스스로의 절제력과의 전쟁이 늘 스트레스였고, 음식의 유혹을 못 이겨서 먹고 나면, 내가 한심해지는 느낌도 가끔 들고요. 대부분 후회하죠. 먹지 말걸~하면서...

 하지만~!

 키토제닉. 저탄고지 식단을 하고부터는 전혀 다른 양상의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키토제닉. 저탄고지 다이어트에서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음식에 대한 자유라고 할까요? 먹고 싶은 음식을 참지 않게 되었고, 가리지 않게 되었어요. 그래서 식탐이 사라진 건지도 몰라요.

 식단을 자연스럽게 건강식단으로 바꾸게 되었고, 단순히 장보는 식재료를 좀 바꿨을 뿐인데 훨씬 소화도 잘되고 식욕과의 전쟁을 치룰필요 없게 되었고요. 에너지도 넘치게 되었어요.

역시 체중계는 기장 직후 바로...ㅋㅋㅋ

 자 그럼~ 느슨한 키토제닉. 저탄고지 식단을 하다가~ 식단 조절 4일 만에 1.5-2kg의 체중이 감소하면서 확실히 다시 느낀 키토제닉. 저탄고지 다이어트 시 살이 잘 빠지고 있다는 증거 3가지에 대해서 기록해 볼게요.

  첫째, 가장 먼저 나타나는 신체 변화는 붓기 제거입니다. 

 키토제닉. 저탄고지 식단을 하루만 하면, 다음날 손 씻을 때, 세수할 때 느낌이 달라요.

 손을 씻을 때 손가락이 가늘어졌다는 것을 느껴요. 이때부터 딱 느낌이 옵니다. 아~ 붓기 빠지고 있구나~ 또한, 세수할 때 얼굴 윤곽이 선명하게 느껴지고요. 가장 빨리 몸에서 나타나는 변화라고 할 수 있어요.

 붓기 제거는 이미 키토제닉. 저탄고지 식단에서 가장 먼저 나타는 증상 중 하나라고 유명하죠. 그래서 처음 키토제닉을 시작하는 분들은 붓기가 제거되면서 체중 감소폭이 크다고 하죠.

 저도 초반에 경험한 것 중 하나였는데. 이번엔 엄격한 키토제닉이 아니었음에도 하루 만에 느끼는 변화였어요. 4일 다이어트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자세히 기록해 볼 예정이에요.

 두 번째, 배가 고파진다. (허기진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실 거예요. 소화와 다이어트는 크게 연관성이 있어요. 순환이 잘 되어야 배출도 잘되고 배출이 잘 되어야 다이어트도 성공하죠. 변비가 있으면 다이어트에 실패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니까요. 

 클린 한 식단으로 저탄고지를 하고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정확히 먹고 시간이 지나면 배가 고파지고, 배가 고파지지만 지치진 않는다는 점이 제일 확연하게 나타나요. (참고로 저는 배고픈 걸 못 참는 몸....)

 살짝 배가 고파올 때, 정신도 맑고 몸도 가벼워지는 걸 간헐적 단식을 해본 분들이라면 한 번쯤 느껴보셨을 거예요.

 요즘 바짝 다이어트를 하면서 저녁에 가장 포인트를 두고 신경을 썼는데, 자는 동안 배가 고프지 않았고, 모두 숙면했고요. 아침에 눈뜨면 배가 고파서 아침식사를 참 맛있게 했어요.

 저의 바짝 다이어트는 아시다시피 삼시세끼 챙겨 먹고 간식을 먹습니다. 저는 간헐적 단식은 따로 하지 않고요.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왜 그런지 다 아실 거예요.

 바짝 다이어트 4일 동안 배꼽시계도 정확해지고, 소화가 안돼서 다음 끼니를 걸러도 되는 상황이나 혹은 다음 끼니를 배가 안고픈데 먹을까 말까 하는 고민하는 상황이 사라졌었어요.

 저처럼 매끼를 챙겨 먹는 식단을 권유하는 건 아니에요. 사람 몸은 모두 다르니까요. 핵심은 같지만 방법은 달라도 됩니다. 저는 간헐적 단식이 몸에 맞지 않아요.

 4일 동안 배가 고팠던 적도 있지만, 음식이 생각나서 참아야 하는 상황은 없었고요. 활동하는데 무리도 없었어요.

 키토제닉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이야기하는 것은 배고픔을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라고 하죠. 사실 이건 모든 다이어트와 건강한 식생활에 해당되는 기본 같아요. 지금 내 몸에 진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지, 아니면 가짜 식욕이 나를 지배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돼요.

 배가 고플 때, 특정 음식이 생각나고 그걸 꼭! 먹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 가짜 식욕이 나를 지배하는지, 특정 음식이 생각나는 것이 아닌, 에너지를 얻기 위한 진짜 배고픔인지를 잘 구별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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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아랫배가 들어간다. 

 이건 제가 가장 확실하게 느끼고 좋아하는 변화이기도 해요. 정말 단시간에 하복부가 플랫 해져요.

 키토제닉 초반에 엄격한 식단을 할 때 가장 두드러지게 느꼈던 변화였는데요. 지금은 그때의 식단을 하진 않지만, 탄수화물을 더 많이 섭취하고 있지만 단시간에 가장 확실하게 변하는 걸 느껴요.

 저칼로리 식단을 할 때는 윗배는 빨리 빠져도 아랫배는 참 느리게 빠지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하지만 키토제닉. 저탄고지를 하는 지금은 아랫배가 가장 먼저 들어가요. 그래서 사실 너무 좋아요.

 요즘은 거의 일반식 저녁식사에 탄수화물을 조절한 식단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이번 4일 동안 일반식과 더불어서 좀 클린 한 식단을 해줬더니 다시 허리선이 매끈해졌어요.

 다시 제 허리사이즈로 리턴했고요. 4일 동안 체중 한번 재지 않고, 눈바디로 느끼고, 손으로 느꼈던 것을 오늘 아침 체중계 숫자와 줄자로 확인했어요.

 이렇게 키토제닉.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잘 되고 있다고 느끼는 신체변화 3가지(붓기 제거, 고효율 대사, 아랫배 납작)에 대해서 기록해 보았는데요. 누구나 노력과 시간을 들이면 성과를 보고 싶어 하는 게 당연하죠. 단 4일 만에 확실하게 느낀 저의 신체변화였어요.

 이미 초반에 엄격한 키토제닉 식단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이었지만, 이번엔 그러한 식단이 아니었기에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했는데 정말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최근 4일 동안의 바짝 다이어트에 대한 식단 사진들과 식사 루틴, 그리고 활동량에 대한 기록은 곧 올릴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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