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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 바나나 브런치. 그리고 치즈케이크 하루 식단
키토제닉 식단은 변화가 있어야 질리지 않으니 오랜만에 브런치 만들어 먹었어요. 예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는데 비율 좋고 맛도 좋고~ 키토제닉 브런치 식단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브런치 하면 우선 간편해야 하니까 기본적인 식재료는 비슷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냉장고 열어서 있는 식재료로 만들다 보니 비슷한 것 같지만 부재료를 조금씩만 바꿔줘도 색다른 브런치가 되더라고요.
키토제닉 브런치. 탄단지 비율 2:2:6 탄수화물 30g 키토식단
지난번에 소개했던 탄단지 비율 좋은 기본~ 키토 브런치 식단은 위의 글을 참고하시면 되고요.
이번에는 탄수화물과 소스를 바꿔서 먹었어요. 팻시크릿을 돌려보진 않았지만 비율은 비슷할 걸로 보여요.
키토제닉 브런치는 오믈렛과 베이컨 그리고 바나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계란 큰 걸로 2개를 올리브유 넉넉하게 두른 팬에 넣고 오믈렛을 만들어 줬어요. 오믈렛을 반으로 접기 전에 모짜렐라와 체다치즈 넉넉하게 넣어줬어요.
치즈를 넣으면 소금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충분해요. 베이컨은 두줄 구워줬고요. 홈메이드 오이피클 아삭하게 익었길래 꺼내 줬어요.
잘 익은 점박이 바나나가 어찌 보면 메인이었던 브런치 식단이었는데요. 바나나가 잘 익어서 단 냄새가 폴폴 나더라고요. 생각보다 배가 불러서 바나나를 다 먹지 못했어요. 계란 지방에 베이컨 지방에... 올리브유 그리고 치즈까지~ 지방 함량이 높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포만감이 높더라고요.
오랜만에 발사믹 식초를 구매해서 오믈렛을 찍어먹어 봤는데 좋더라고요. 발사믹 식초는 여름에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다 먹지 못했던 바나나는 아까우니까 간식으로 오믈렛 소화 좀 식힌 후에 먹어줬고요. 오랜만에 틈새 베이킹을 했어요.
냉장고에 사워크림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치즈케이크 구워봤어요. 크림치즈랑 사워크림 넣어서 바스크 치즈케이크 구워봤어요. 바스크 치즈케이크라서 윗면이 마치 탄듯한 모양이에요.
레시피랑 과정 샷을 적어뒀으니 냉장고에서 차게 굳혀서 다시 맛본 후에 올려보도록 할게요. 정말 섞어서 붓기만 하면 되고~ 노 밀가루~ 탄수화물 없는 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 넉넉하게 구워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간식으로도 좋고~ 식사대용으로도 좋고~ 커피랑 딱인 것 같아요.
여름이라 그런지 얼음 동동~ 아이스커피가 요즘 너무 맛있어서 오후에 매일 간식으로 마시고 있어요. 그나마 냉장고에서 살짝 단단해진 치즈케이크는 커피랑 먹으려고 한 조각 잘라온 거고요. 실제론 따뜻할 때 이미 두 조각 입속으로 들어갔어요.
홈베이킹의 최대 매력은 갓 구운 빵과 케이크을 먹을 수 있다는 점 아니겠어요. 물론 여기서도 자제는 필요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정신줄 놓으면 케익 한판은 우스워질 수 있거든요.
저녁에는 든든하게 오랜만에 돼지고기를 볶아먹었어요. 시들해 보이는 팽이버섯 하나 다 넣고~ 마늘도 한 줌 꺼내 큼지막하게 잘라서 마늘 기름 내고 돼지고기랑 양파랑 팽이버섯 넣고 볶았어요.
고기 볶을 때는 아보카도 오일이 깔끔하고 좋은 것 같아요. 아보카도 오일은 향도 없고~ 일반 식용유에 비해 느끼한 맛도 없더라고요. 소금 후추만 뿌려서 깔끔하게 돼지고기 볶아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대자연이 평온하게 아주~ 평온하게 지나갔지만 몸에서 에너지를 채우느라 그런지 자꾸 뭔가 헛헛한 느낌이 들어서 고기를 왕창 먹어줬어요. 정말 잘 때까지 속이 든든해서 아무런 음식도 생각나지 않더라고요. 엄한 과자 먹느니 차라리 고기를 듬뿍 먹어주는 것도 때론 식욕을 잡는데 좋더라고요.
이렇게 하루 잘 먹고도 하루 섭취 탄수화물은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지만, 생각보다 틈틈이 섭취한 지방은 참 많더라고요. 키토제닉 식단이 이젠 익숙해져서 따로 지방을 챙겨 먹는 일은 없어졌지만 중간중간 견과류 간식이나 치즈를 먹다 보면 어느 순간 지방 섭취량은 꾀나 높아지더라고요.
키토식단 전에는 지방 하면 삼겹살, 오일, 버터만 생각났는데 식단일기를 적다 보면 생각보다 지방 섭취비율이 높다는 걸 알 수 있겠더라고요. 지방 섭취량을 쉽게 늘리는 방법에 대한 글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냉장고에서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잘 숙성돼서~ 레시피를 오픈할 수 있길 바라며...
큰일 할 여자는 오늘도 다이어터~ 유지어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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