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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닭가슴살로 키토제닉 식단 하기. 닭껍질도 NO
키토제닉은 고기 식단. 키토제닉은 삼겹살 식단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고지방 부위인 삼겹살을 키토식으로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키토제닉 식단이 이젠 유지어터의 식단이 된 지금도 저는 닭가슴살을 가장 많이 먹고 있어요.
키토제닉을 처음 시작할 때도 오븐에 구운 닭가슴살로 시작했고~ 효과도 좋았고요. 점차 삼겹살의 고소한 맛에 눈을 뜨면서 삼겹살을 자주 먹었지만 결국 닭고기로 돌아오더라고요. 입맛은 어디 안 가더라고요.
여전히 닭고기를 가장 자주 먹고 가장 선호하는 식단이기도 해요. 블로그에 보면 닭가슴살 부드럽게 먹는 방법이라든가 닭다리살 레시피가 있을 정도로 닭고기를 가장 선호해요. 특히 지방 없는 닭고기를요. 닭껍질~ 고기 기름 다 떼고 먹거든요.
무더운 여름엔 시원한 아이스커피가 왜 이렇게 맛있는지 너무 과하게 먹는 것을 대비해서 시원한 물을 더 타서 연하게 마셨어요. 요즘 자꾸 벌컥벌컥 너무 급하게 마시는 것 같아서 일부터 더 연하게 타서 마시게 되더라고요.
숙성돼서 더 맛있는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다 먹어가서 너무나 아쉬워요. 이 맛을 느끼려면 지금 만들어서 이틀 숙성시켜야 딱! 이렇게 맛있는데 치즈가 다 떨어진 건...
아쉬워서 아주 작게 포크로 나눠먹기 내공을 발휘하면서 간식으로 에너지 업 했어요. 바스크 치즈케이크 만드는 방법은 키토제닉 레시피에 자세히 올려져 있어요.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부위는 닭가슴살.
친구들에게 닭가슴살이다라고 이야기하지 않고 닭을 튀겨주거나 볶아주면 어느 누구도 모르더라고요. 뻑뻑함이 없다고 닭가슴 살인 줄 몰랐다고~ 어깨뽕 올라갑니다.
오븐에 구운 닭가슴살을 먹고 싶지만, 날이 더우니 오븐 돌리는 일은 최대한 패스하고 간단하게 치킨의 여파를 닭가슴살로 달랬어요. 양념치킨 만들어 먹고 남긴 소스를 먹어야 한다는 합리적인 이유로 치킨스러운 닭가슴살 요리를 해 먹었는데요.
닭가슴살은 치킨과 같은 시즈닝으로 조물조물하고, 부드럽게 닭가슴살 요리하는 팁으로 한번 더 재우고 나서 볶듯이 튀기듯이 요리했더니 야매 치킨 느낌이더라고요.
노릇노릇하고 겉바속촉으로 익은 닭가슴살은 한 번은 그냥 먹고 한번은 양념치킨 소스에 콕콕 찍어먹었어요. 치킨은 늘 옳아요. 평소에도 탄산음료를 좋아하지 않는데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하기 전에 밖에서 치킨이나 햄버거를 먹게 되면 꼭 콜라가 생각났거든요. 하지만, 신기하게 집에서 만든 치킨은 콜라가 생각나지 않아서 좋아요.
제철 파프리카와 양파를 센 불에 볶았더니 단맛이 배가 되어서 맛있더라고요. 빵 is 뭔들인 빵순이지만 치킨은 언제나 맛있네요. 그다지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지만 깔끔하게 다 먹어주는 센스.
아보카도 오일 아낌없이 콸콸 부어서 볶았더니 느끼하지 않고 깔끔했어요. 키토제닉 식단 이후로 오일을 바꾸고 기름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아요. 물론, 여기서 이야기하는 기름 냄새는 산패되거나 기름 쩐내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아보카도 오일과 비슷한 용량의 식용유를 구매해서 먹다 보면 어느 순간 기름 쩐내가 나고 음식 하다가 기름 냄새 때문에 정작 식사 때는 먹기 싫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키토식 이후에 아보카도 오일로 바꾸고 나서는 그런 적이 없어요. 그래서 식용유에 비하면 아보카도 오일이 가격적이 면에서 비싸지만 내 몸을 위해서 아끼지 않고 지갑 열게 되더라고요.
선호하는 고기 부위는 모두 다를 테고. 저 역시 삼겹살이나 기름진 부위로 키토식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한 적도 여러 번 있었는데요. 기름진 고기 이외에도 지방 섭취는 얼마든지 할 수 있더라고요. 어떤 지방을 어떻게 섭취하느냐도 중요한 것 같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음식이 몸에서 잘 받느냐 하는 점인 것 같아요.
다행히 지난번 갑상선 호르몬 피검사 때 콜레스테롤 검사도 했지만 모두 정상이라고 해서 안심했어요. 검사 전에는 사실 지방 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는 제 몸이 걱정되었거든요.
닭가슴살 부드럽게 먹는 방법뿐만 아니라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은 아래에 링크 걸어둘 테니 제 경험의 기록들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편식 없는 큰일 할 여자의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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