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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 디저트까지 알차게 먹은 식단일기

키토제닉 식단은 역시나 잘먹잘빠죠. 생크림 가득 올린 키토케이크도 먹고~ 소고기에 단호박 그리고 디저트까지 먹은 식단일기 시작해 볼게요.

요즘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움직이다 보니 머리가 배게에 닿으면 바로 꿀 수면 들어가요. 근데 아이러니하게 매일 새벽 5시 반이면 눈이 떠지고 있어요. 잠은 12시에서 늦으면 1시에도 자주 자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하루 동안 졸리거나 힘들지도 않으니 에너지 대사가 좋긴 한가 봐요.

클린 한 탄수화물 조절식을 한 이후에 컨디션이 계속 좋네요. 대자연 지나고도 그다지 몸에 힘든 것도 없고~ 역시 먹는 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고 있어요.

지난번에 이야기했듯이, 친구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줘야 해서 테스트용으로 키토베이킹을 했어요. 일반인 친구의 키토케이크 사랑을 이길 수가 없더라고요.

아몬드초코케이크 키토베이킹

아몬드가루만 넣어서 진한 초콜릿 스펀지케이크 만들어봤어요. 빵 시트는 얇게 두장만 사용하고 생크림은 거의 시트 2배 높이로. ㅋㅋㅋ 사심 가득 초코케이크 만들어봤거든요. 딱 빵과 생크림 조화만 보려고요.

초코케이크. 저탄수 키토베이킹. 글루텐프리.

 

초코케이크. 저탄수 키토베이킹. 글루텐프리.

"키토 베이킹에 빠지다."  지난번 식단 글에서 언급했었던 대로 친구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 주기로 해서 본의 아니게 초코케이크를 요즘 엄청나게 구웠어요. 초코 덕후인 친구를 위해 초코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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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면서 메모해 둔 걸 잊어버려서 테스트를 할 수밖에 없었던 초코케이크였지만, 그 덕분에 아주 맛있게 초코케이크 먹었어요. 물론 사진에 보이는 1조각 먹고 1조각 더 가져다 먹었어요. 오랜만에 케이크를 제대로 만들어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한판 충분히 다 먹을 수 있었지만... 인내심이 필요했던 순간...)

이렇게 먹고도 탄수화물 섭취량은 10g이하일거에요. 이럴땐 정말 키토제닉 할만하죠.

신기한 점은 일반 케이크 만들 때 보통 빵에 시럽을 바르고 생크림을 바르는데 아몬드초코케이크의 경우는 시럽 패스하고 생크림만 발랐는데도 완전 촉촉한 시트였어요.

키토제닉 식단. 소고기와 삶은 단호박

오랜만에 소고기 식단.

소고기는 호박이랑 같이 센 불에서 볶아주고 시원한 오이 잘라서 함께 마요네즈에 찍어먹었어요. 아무래도 더워지긴 했나 봐요. 요즘 생오이가 너무 맛있어요. 고기양이 너무 적어서 삶아둔 단호박이라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꺼냈거든요.

단호박은 반만 먹어도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꺼냈는데 싹싹 긁어 모두 먹었어요. 단호박을 사다가 좀 두었더니 수분이 더 날아갔는지 너무나 달고 부드러워서 씹지 않아도 넘어가더라고요.

요즘 탄수화물 섭취가 좀 적은 편이어서 단호박 이 정도는 괜찮다며 기분 좋게 먹었어요.

요거트볼. 블루베리 딸기

소고기 잘 먹고~ 디저트까지... 아무래도 고기양이 너무 적었나 봐요.냉동실에 남은 고기만 구웠더니... 너무 적었어요. 소고기 다시 사 오면 소분량을 아무래도 늘려야 할 것 같아요.

식후 포만감이 제대로 들어야 이상한 군것질 안 하니까 클린 하게 요거트 과일볼로 입가심했어요. 키토제닉 초반에 가장 많이 먹었던 과일 아닐까 싶어요. 라즈베리나 블루베리 참 많이 먹었었는데... 친구 케이크 때문에 사 온 딸기로 제 입이 호강하고 있어요.

오랜만에 요거트 담아서 블루베리랑 딸기 담아서 입가심으로 먹었는데,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도마 꺼내가면서 딸기 잘라서 데코 했더니 먹는 내내 기분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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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 식단 초반에 열심히 공부한 덕에 이젠 어떤 과일이 당이 높고 어떤 과일이 당이 낮은지 알고 있어서 과일이 눈에 보이면 알아서 조절이 되는 것 같아요. 당이 좀 높은 과일의 경우는 섭취량을 좀 낮추고 당이 좀 낮은 과일은 조금 여유로운 마음으로 먹어주고...

유지어터가 되고부턴 과일까지 타이트하게 조절하진 않고 있어요. 하루 탄수화물을 과일로 대신한 적도 있으니까요. 식단일기에 있죠. 망고, 사과, 바나나, 배 등등~ 가리지 않아요.

키토제닉을 오래 하다 보니 정해진 답은 없고 몇 가지 규칙은 있는 것 같아요. 좀 더 유연하게 식단을 유지해야 아무래도 다이어트를 힘들이지 않고 오래 할 수 있는 것 같거든요.

큰일 할 여자의 키토제닉 다이어트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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