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 탄수화물은 역시 바나나. 감량템으로 황금기 바디변화

키토제닉 하루 탄수화물은 바나나로 채우기

밤 9시에 탄수화물 챙겨 먹는다면서 바나나 먹은 식단일기 시작할게요. 

키토제닉은 무탄수화물 식단 아니기 때문에 탄수화물은 빼먹지 않고 챙겨 먹는데요. 요즘 바쁘다 보니, 탄수화물 섭취가 좀 낮아져서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어쩌다 보니 지방보다 탄수화물 신경 쓰는 키토제닉 식단이 되었네요.

키토플루도 여러 번 겪고 갑상선에 다른 부작용까지 겪고 나니~ 식단을 무조건 골고루 잘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 같아요.

키토제닉 식단 유지어터이지만 무탄수화물 식단을 하는 날은 없어요.

키토 베이킹으로 요즘 아침이 아주 간편해졌는데요. 지난 베이킹 기록에 적어둔 아몬드 케이크로 하루를 시작했어요.

키토베이킹 아몬드케이크. 식사대용으로 좋은 노밀가루 케이크

키토베이킹 아몬드케이크. 식사대용으로 좋은 노밀가루 케이크

최소 10조각은 낼 수 있는 사이즈인데 워낙 크게 한조각씩 자르다 보니 벌써 다 먹어가요. 10조각을 냈다면 한 조각당 탄수화물 6g 정도 되더라고요. 단백질은 낮고 지방은 높아서 한 조각만 먹어도 꾀나 든든해요.

키토제닉 아몬드케이크

요즘 좀 바쁘니 아침부터 아몬드케이크 한 조각을 두툼하게 잘라서 먹었어요. 홈베이킹의 장점은 내가 먹고 싶은 양으로 잘라먹을 수 있다는 것 아니겠어요.

휘핑해놓고 남은 생크림 크게 한덩이 올려서 호두 좀 올려서 따뜻한 블랙커피와 함께 먹었어요. 파운드케이크 같은 식감이라서 생크림이랑 함께 먹으면 더 맛있더라고요.

대략 팻시크릿에 돌려보니 이렇게 먹는 아침 식단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율이 1:2:7이더라고요. 다이어트 하는 일인의 식단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니 참 좋네요. 이럴 때키토 하길 참 잘했다 싶죠.

요즘 블로그에 기록한 것처럼 클린 한 탄수화물 위주로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고 있어요. 옷이 얇아지니까 아무래도 군살을 조금이라고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요.

대자연이 끝나고 하루가 다르게 몸이 변하더라고요. 딱 황금기 맞이 제대로 군살 정리 중인 것 같아요. 매일 아침 눈바디가 달라져서 식단 조절하는 보람이 있어요. 그렇다고 매일 체중이 쭉쭉 내려간다는 의미는 아니고요. 저만 아는 숨은 군살이 정리되고 있다는 이야기.

체지방 1킬로만 빠져도 유지어터 입장에서는 엄청난 라인 변화를 겪을 수 있다는 걸 알기에 요즘 좀 신경 쓰고 있거든요.

키토제닉 식단. 오믈렛 사워크림

아침에 먹은 아몬드 케이크가 워낙 든든하지만, 중간에 먹을 시간이 따로 없기 때문에 중간 식사는 꼭 챙겨주는데요. 간단하게 계란으로 치즈 오믈렛 만들어서 센불에 볶은 양송이 올려서 간단히 먹었어요.

간단해 보이지만 지방 섭취는 생각보다 훨씬 많아요. 계란과 치즈의 지방뿐만 아니라 버섯 볶을 때 넣은 식물성 지방 그리고 사워크림~!

배가 안고프니 간단히 먹자라고 했지만 사워크림은 두번 더 리필해 먹었어요. 요즘 사워크림에 푹 빠져 사는데 지난주 대자연 때에 리코타 치즈 먹고 감량템이라고 할 만큼 대자연 시작과 동시에 배가 납작해졌거든요.

요즘 대자연 끝나고 눈바디가 급격히 좋아지는 걸 보면, 아무래도 사워크림도 감량템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역시 무엇을 먹느냐 하는 점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눈바디가 아침마다 증명해주니까요.

저녁은 친구와 간단하게 삼계탕을 먹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하루 종일 탄수화물 음식을 못 먹었더라고요.  

키토제닉 탄수화물 섭취 바나나

하루 적정량의 탄수화물은 수면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 그래서 밤 9시에 좀 출출해지기도 하고 그래서 참을까 아니면 아몬드 케이크를 한 조각 더 먹을까 하다가... 점박이 바나나 하나를 먹었어요.

점박이 생긴 바나나 너무 맛있어서 아껴먹었다는 사실.ㅋㅋㅋ 바나나가 수면을 유도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숙면에도 좋거든요. 바나나 덕분인지 정말 잘 잤어요.

초반 엄격한 키토제닉 식단을 할 때는 바나나 하나가 웬 말이냐라며 나눠 먹었는데 지금은 하나 먹고 하나 더 먹고 싶은 걸 참는 참을성을 기르는 중이에요.

사실 바나나를 즐기지 않는 일인이었거든요. 바나나를 먹으면 이상하게 소화가 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곤 그다지 즐겨 먹지 않았어요. 더군다나 밤엔 더 안 먹었죠.

하지만,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하고 안정기가 지나고 나서 언제부턴가 제가 바나나 하나쯤은 아무렇지 않게 먹더라고요. 하나 먹으면 아쉬워서 두 개 먹긴 당이 높으니까 매일 1 바나나 한 때도 있었죠. (식단일기에.ㅋㅋㅋ)

키토제닉 식단 이후로 전 정말 먹는 양이 많이 늘었고 그래서 더 체력이 좋아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요. 키토제닉 식단을 하고 나서 소화력이 정말 좋아졌거든요. 그렇다고 주변에 키토제닉 식단을 적극 권유하진 않아요. 

키토제닉 식단이 여러가지 변수가 많고 쉬운 식단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기 때문이에요. 저도 엄청난 키토제닉 부작용을 겪었기 때문에... 체중이 막 늘었던 호르몬 문제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거든요.

그때 생각하니 스트레스가 올라오네요. 일 년 전일인데도 다신 겪고 싶지 않거든요. 이럴 땐 매콤한 거 먹어줘야겠죠. 얼마 전에 먹은 제육비빔국수를 해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식단일기 쓰면서 다음 먹을 음식 생각하는 키토제닉은 정말 잘먹잘빠.

편식 없는 큰일 할 여자의 키토제닉 다이어트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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