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키토제닉 부작용 벌써 1년 전이네요. 지금은 잘먹잘빠. 키토 유지어터

우연히 본 일기장에서 작년 키토제닉 부작용을 겪을 때의 일기를 봤어요. 벌써 1년이나 되었나 싶을 만큼 지금은 건강하고 체력 좋아진 키토제닉 유지어터로 살고 있지만, 지금도 그때 일을 기억하면 아찔해요.

피검사도 여러 번 했고~ 체중도 어마어마하게 늘었고... 사실 체중이 급격히 늘기 시작했던 점이 가장 우울하고 자신감 상실... 스스로 좌절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이유 없는 계속된 체중 증가로 심리적 공포와 심리적 위축이 생기더라고요. 덜 먹어도 찌고 그냥 먹어도 찍고 매일매일 체중이 올라갔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끔찍해요. (솔직히, 먹고 찐 거면 덜 억울하기나 하죠.)

탄수화물을 엄격하게 조절하던 키토제닉 식단을 지나 한참~ 체중감소에 박차를 가할 때쯤 발생한 키토제닉 부작용은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정말. 다신 돌아가고 싶지 않은 기억이에요.

지금은 아주 잘 먹고 잘 소화시키고~ 이유 없는 체중 증가 없는 잘먹잘빠 키토인

피검사에서도 정상이라는 소견을 받았고 별다른 이상 증상 없이 키토 유지어터로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어제 식단일기에서 스트레스엔 매콤한 제육볶음이라고 언급했듯이 제육볶음 아주 맵게 만들어서 먹었어요. 쌀국수 버미셀리 좀 삶아서 제육 국물에 비벼서 먹는 걸로 탄수화물 채웠고요. (너무 매워서 다 먹고 나서 아이스크림을 입안을 식혀줘야 했지만...)

키토제닉 탄수화물은 역시 바나나. 감량템으로 황금기 바디변화

 

키토제닉 탄수화물은 역시 바나나. 감량템으로 황금기 바디변화

키토제닉 하루 탄수화물은 바나나로 채우기 밤 9시에 탄수화물 챙겨 먹는다면서 바나나 먹은 식단일기 시작할게요. 키토제닉은 무탄수화물 식단 아니기 때문에 탄수화물은 빼먹지 않고 챙겨 먹

tobegreat.tistory.com

작년 이맘때는 엄두도 낼 수 없던 식단이지만 지금은 개의치 않고 진짜 잘먹잘빠를 실천 중이에요.

호르몬에 의해서 컨디션이 저하되는 것은 사실 잘 먹는 걸로만 해결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키토제닉 부작용을 겪으면서 확실히 느꼈고요. 의지와 상관없이 컨디션이 유지되니까요.

제 경우는 다행히 약 없이 호르몬이 정상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약은 전혀 쓰지 않았고요.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괜찮아진 건 절대 아니고요. 바닥을 쳤던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으로 올라오는 데는 꾀나 오래 걸렸어요.

키토제닉 오이절임(피클)

호르몬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천천히 체중은 다시 내려갔지만,

체중을 다시 내리기 위한 노력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에요. 순환에 좋은 스트레칭과 요가를 틈틈이 해줬었고요. 무엇보다 피곤하지 않게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자주 쉬는 연습을 했어요.

또한, 되도록 집밥을 먹으려고 노력했고, 가공된 제품보다는 만들어서 먹으려고 했어요. 간단한 오이절임이나 쌈무도 집에서 만들면 얼마든지 당과 염분 조절하면서 만들어 신선하게 먹을 수 있거든요.

좀 귀찮고 번거로울 순 있지만, 집밥을 먹었을 때와 사 먹는 음식을 먹었을 때 소화나 가스차는 것은 천지차이. 또한, 식품 알레르기를 알고 나서부턴 일절.. 거의 외식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도 했고요.

키토베이킹. 아몬드케이크와 생크림

빵순이의 빵 먹는 다이어트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하면서 우리가 흔히 먹는 식품에 당이 얼마나 많이 들어있고 당질이 몸에 얼마나 좋지 않은가에 대해 인식하면서 시작한 베이킹은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일이 되었고요.

키토 베이킹, 노밀가루 글루텐 프리 베이킹을 시작하면서부터 익숙지 않은 재료들로 베이킹을 해보느라고 지갑이 좀 탈탈 털리긴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아주 잘 시작한 일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키토 빵이나 노밀가루 빵을 먹으면 소화가 아주 잘되더라고요. 속이 정말 편해요. 밤에 배고플 때 하나씩 먹어도 심리적 부담 없고, 다음날에도 속이 불편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키토제닉 과일. 망고

물론, 과일도 가리지 않고 잘 먹어요.

사과, 배, 바나나, 딸기, 망고, 수박 등등~ 가리지 않고 제철과일을 먹고 있고요. 과일로 하루 탄수화물을 채우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제 식단일기에 과일이 자주 등장하죠. 장보기 목록에 과일은 늘 있는 것 같아요.

과일들이 대체적으로 당이 높긴 하지만, 좋은 비타민과 섬유질도 많고요. 소화작용을 돕는 배나 키위 망고 같은 과일의 경우는 식후에 먹기도 해요.

제 경우는 간헐적 단식도 하지 않아요.

3끼에 간식 먹으면서 키토 식단 유지하고 있어요. 간헐적 단식 여러 번 해봤지만 저에겐 안 맞더라고요. 키토제닉 초반에 몇 번 해보고 정말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단호하게 간헐적 단식은 중단했어요.  

간헐적 단식이 키토제닉에 맞지 않는 증상.

 

간헐적 단식이 키토제닉에 맞지 않는 증상.

 키토제닉에서 배고픔에 대한 인지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무엇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언제 먹느냐도 정말 중요하다는 이야기.  간헐적 단식 16:8로도 하고 5:2로도 하

tobegreat.tistory.com

키토제닉 부작용을 겪고 유지어터로 지내면서 가장 크게 신경 쓴 부분은 바로 편식 없는 식생활을 하는 거였어요.

키토제닉 식단이지만, 절제하는 음식이나 금지하는 음식 전혀 없어요. 편식 없이 골고루 다 먹는 잘먹잘빠 키토인.

금지하는 음식이 생기면 식욕 폭발 언젠가는 일어나고요. 설령, 비슷한 음식으로 대체를 하더라도 만족도가 떨어져서 결국 원래 먹고 싶던 음식을 먹게 되더라고요.

먹고 싶은 음식이 생기면 먹고 싶은 딱 그 맛으로 사다 먹든, 만들어 먹든 맛있게 먹어요. 대신 한 끼 섭취량을 조절한다던지, 하루 섭취량을 조절하는 식으로 전체적인 하루 섭취량이 오버되지 않도록 신경 써주긴 하고요.

달달하고 부드러운 카스테라가 먹고 싶으면, 스위트너 쓰지 않고 일반 설탕으로 제가 기억하는 그 맛으로 달달하게 카스테라 구워서 먹기도 해요. 물론 노밀가루 글루텐 프리 베이킹이 이지만, 키토 베이킹은 아니에요.

빵먹는 다이어트 성공한 비법. 1가지

 

빵먹는 다이어트 성공한 비법. 1가지

 빵 좋아하시나요? 저는 무척이나 좋아해요. 저 역시 빵을 끊지 않고 다이어터. 유지어터로 지내고 있으니까요.  달달한 디저트용 타르트나 케이크 모두 좋고요. 식사대용으로 먹는 빵들 또한 �

tobegreat.tistory.com

한번 치팅해서 찐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고요. 한번 치팅에 흔들려서 좌절하는 다이어트라면 평생 지속할 수 없는 식단을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허리 25인치 계속 유지하는 게 목표인 키토 유지어터이고요. 되도록 가공식품보다는 클린 한 식품 섭취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배고픔에 대한 정확한 인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배고픔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다이어트에선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되는 것 같아요.

가짜 식욕을 구분하는 방법과 갑상선 이외의 키토제닉 부작용에 대한 글들은 블로그에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다음 글에서는 키토제닉 식단을 유지하는데도 배가 나오거나,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에 대해서 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적어볼게요.

큰일 할 여자의 키토제닉 다이어트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6개월만에 TSH 갑상선 호르몬 재검사 결과. 키토제닉 부작용. 콜레스테롤 변화

 

6개월만에 TSH 갑상선 호르몬 재검사 결과. 키토제닉 부작용. 콜레스테롤 변화

키토제닉을 시작하면서 겪었던 갑상선 호르몬 수치 변화.  그때는 참 많이 당황스러웠고, 무서웠고, 불안했었어요.  하시모토 갑상선 문턱까지 갔지만 아직은 주의관찰만 해도 될 것 같다는 이

tobegreat.tistory.com

키토제닉 필수템 오일 5가지와 활용법 (mct오일 제외)

 

키토제닉 필수템 오일 5가지와 활용법 (mct오일 제외)

키토제닉 유지어터의 키토제닉 다이어트 필수템 추천 5가지 오일과 활용법 탄수화물이 아닌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섭취하는 식단으로 이루어진 저탄고지 식단인 키토제닉에서 어떤 지방을 ��

tobegreat.tistory.com

탄수화물 섭취량 변화 1년 기록. 유지어터의 탄수화물 섭취량은? 한밤 중 과일 먹기. 키토제닉 428일차. 여자 키토제닉 탄수화물 섭취량과 종류

 

탄수화물 섭취량 변화 1년 기록. 유지어터의 탄수화물 섭취량은? 한밤 중 과일 먹기. 키토제닉 428

키토제닉 탄수화물 섭취량 변화 1년의 기록 키토제닉 = 저탄수화물 고지방식단. LCHF,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섭취하는 식사방법을 시작한 지 벌써 428일 차가 되었네요.  저도 초반 키토제닉 식�

tobegreat.tistory.com

반응형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