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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간식 no슈가 초콜릿 만들기
1개당 지방 7g, 탄수화물 1g 미만. 키토제닉 다이어트 초콜릿
혈당 올리지 않는 스위트너와 초콜릿의 원료 순수한 카카오 버터를 사용해
무설탕 키토 간식의 대명사 키토 초콜릿을 만들어 봤어요.
1개당 탄수화물 함량이 1g 미만으로 2개 먹어도 대략 1.5g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키토 초콜릿.
시식평과 단점은 초콜릿 만드는 과정을 알아본 후 글 하단에 적어볼게요.
사용한 스위트너에 대한 정보도 글 하단에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그럼, 혈당 올리지 않는 키토제닉 다이어트 초콜릿 만드는 과정에 대해 알아볼게요.
총 8개 분량이 나왔지만, 굳히는 양에 따라 개수는 변동될 수 있어요.
키토 무설탕 초콜릿 재료
카카오 버터 50g
카카오 파우더 30g
몽크 프루트 스위트너 20g
옵션 - 토핑 (아몬드 or 구운 아몬드 or 초코칩), 소금
옵션을 제외하면 카카오 버터, 카카오 파우더, 스위트너 단 3가지 재료로 만들 수 있는 키토 초콜릿 만들어 볼게요.
뜨거운 물에 카카오 버터를 중탕으로 녹여주세요.
녹는점이 버터보다 높기 때문에 카카오 버터를 작게 자르면, 더 빨리 녹일 수 있어요.
저는 귀찮아서 그냥 큰 덩이를 그대로 사용했더니 시간이 좀 걸렸어요.
굳이 저어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녹으니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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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버터는 녹고 나면, 버터에 비해 좀 더 걸쭉한 느낌의 노란색 액체 형태가 되는데요.
버터와는 다른 액체상태의 기름과 매우 유사한 형태를 보이더라고요.
잘 녹은 카카오 버터에 몽크 프루트를 넣고 잘 저어 주세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인공감미료 스위트너의 입자가 클 경우 프로세서에 한번 갈아서 넣어주시는 것이 더 잘 녹일 수 있어요.
제가 사용한 라칸토 몽크 프루트의 경우에는 입자 알갱이가 있는 제품인데,
입자를 분쇄하지 않고 넣었더니 쉽게 잘 녹지 않아서 여러 번 저어줘야 했어요.
(제품 정보는 글 하단 참고)
라칸토 몽크 프루트는 끝 맛이 쓰지 않고 깨끗해서 베이킹에 사용해도 좋아요.
몽크프루트가 잘 녹고 나면 카카오 파우더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카카오 파우더의 경우는 제품에 따라 초콜릿 특유의 씁쓸한 맛이 다르기 때문에
맛을 보면서 조금씩 가감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뭉치지 않고 잘 섞이기 때문에 거품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카카오 버터, 몽크 프루트, 카카오 파우더가 잘 섞였다면,
여기서 한 가지를 꼭 추가해 주시면 좋은데요.
바로 소금이에요.
저는 소금을 2꼬집 정도 넣었고요.
초콜릿 만드는 분량에 따라 소금의 양은 줄이거나 늘리시면 돼요.
소금이 단맛을 올려줘서 훨씬 깔끔한 맛의 초콜릿을 만들 수 있거든요.
완성된 초콜릿 반죽을 작은 유산지 컵에 나눠 담았어요.
유산지 컵이 아니더라도 실리콘 몰드가 있으면 사용하시면 좋고요. 판 초콜릿처럼 넓게 굳힌 후 한 입 크기로 잘라도 좋더라고요.
저는 오독오독 씹는 맛이 있는 초콜릿을 좋아하기 때문에 초콜릿 반죽은 머핀 틀 바닥만 채우는 식으로 조금씩 담아줬더니 총 8개가 나왔어요.
초콜릿을 굳히기 전에 취향에 따라 토핑을 올려주세요.
코코넛 칩과 구운 아몬드 그리고 초코칩 이렇게 3가지를 나눠 올려줬고요.
토핑을 얹어주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으로 키토 초콜릿을 즐길 수 있어요.
초콜릿 반죽은 냉동실에 20분 정도 굳혀주면 완성이에요.
손으로 윗면을 만져보아서, 손에 묻어나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굳혀주시면 돼요.
대략 5mm 정도 두께의 초콜릿이 완성되었어요.
토핑 양이 워낙 작기 때문에 지방과 탄수화물 함량을 높이지 않지만,
아몬드가 씹히고 코코넛이 씹혀서 훨씬 맛있는 초콜릿이었어요.
무엇보다 몽크프루트 스위트너를 사용해서 혈당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좋고,
불필요한 첨가제(소이 레시틴이나 선플라워 레시틴)가 없어서 더 좋았어요.
그럼 만들어 먹어본 시식후기를 적어보자면,
우선, 좋은 점은...
만들기 쉽고 당도를 조절할 수 있으면 시판 초콜릿 못지않게 맛있다.
불필요한 첨가제가 들어있지 않고, 원하는 좋은 소금을 넣어 함께 섭취할 수 있다.
카카오 버터와 라칸토 몽크 프루트 스위트너를 사용했기 때문에 혈당 걱정이 없다.
아몬드, 코코넛 칩, 커피, 초코칩 등의 토핑을 활용하면 다양한 맛을 만들 수 있다.
안 좋은 점...
휴대하기 불편하다.
아무래도 포장된 완제품이 아니다 보니 휴대성 면에서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완성된 키토 초콜릿은 유산지 컵 그대로 위를 오므려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해뒀더니
하나씩 그대로 꺼내 먹을 때 접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초콜릿 조각을 테이블에 흘리지 않는 점은 좋았어요.
키토 초콜릿 보완할 점
다음에 만들 때는 카카오 파우더의 양과 스위트너의 양을 살짝 줄여보려고요. 카카오 특유의 씁쓸한 맛이 조금 강하고 달기도 하더라고요.
하지만, 토핑에 따라 당도와 맛은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코코넛 칩은 단맛이 충분히 좋았고, 아몬드는 조금 달게 느껴졌어요.
카카오 파우더와 인공감미료인 스위트너, 카카오 버터만으로도 좋은 지방이 풍부하고 저탄수화물인 키토 간식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고요. 다 먹고 나면 다시 만들어 놓은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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