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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 못 먹는 음식은 없다. 저당질 딸기잼 만들기
빵 is 뭔들이지만, 딸기잼 역시 딸기잼 is 뭔들이죠.
딸기잼은 그냥 플레인 식빵에만 발라먹어도 맛있고~ 특히나 스콘에 발라먹으면 더 맛있죠.
시판 딸기잼은 제 입맛에 당도도 안 맞고~ (달아도 너무 달아요) 뭘 그렇게 많이 넣었는지~
정말 잼 종류는 구매를 안하게 되더라고요.
그럼 제가 자주 만들어서 먹는 신선하고 맛있는 노슈가. 저당질 딸기잼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딸기 양은 원하시는 만큼 준비해 주시고요. 우선, 딸기를 잘게 잘라주세요.
여러 번 만들어 보니, 아기용 깍두기 정도로 작게 잘라주시는 게 끓이는 시간도 줄이고 훨씬 편하더라고요.
딸기를 재운두었던 사진이 없어서, 불에 잠시 올려뒀던 냄비를 급하게 내려서 사진을 찍었어요. 실제로는 딸기를 재우는 과정에서 거품이 생기진 않아요.
저는 딸기 갯수를 세지 않고, 제가 사용하는 텀블러에 딸기를 가득 잘라 넣었어요.
보통의 딸기잼은 딸기 : 설탕의 비율이 2 : 1의 비율이라는 점을 참고해주세요.
딸기잼을 만들기 전날 밤에 텀블러에 딸기를 가득 잘라 넣고 스푼 사용 없이 꿀을 2-3바퀴 휘휘~돌리고 그대로 뚜껑 덮어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 (아마 꿀의 양은 2-3T 정도 될듯해요.)
꿀은 설탕으로 대체하셔도 되고, 몽크 프루트 슈가와 같은 감미료를 사용하셔도 상관없어요.
밤새 딸기가 꿀에 절여져서 엄청난 수분이 빠져나왔어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양의 수분이 딸기에서 빠져나온 것을 보실 수 있어요.
설탕이나 꿀은 생각보다 훨씬 적게 넣어주셔도 충분히 맛있는 딸기잼을 만들 수 있으니 재워두는 과정을 꼭 해주세요.
딸기를 미리 재워두는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삼투압에 의해서 딸기 물이 빠져나오는 만큼 딸기에 단맛이 배이기 때문에 적은 양의 당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딸기잼을 만들 수 있어요.
재워두는 시간은 보통 한두 시간 정도 하는데, 저는 시간 날 때 재워뒀고요. 처음에 잘랐던 딸기의 크기보다 딸기 알갱이가 작아진 걸 확인할 수 있어요. (딸기가 위로 둥둥 떠요)
꿀에 충분히 절여진 딸기와 딸기물을 모두 냄비에 넣고 그대로 끓여주세요. 중간 불로 하셔도 충분해요.
여기서 딸기잼의 당도를 더 높이기 위해서 소금을 한 꼬집 넣어주세요. 소금 필수!
딸기물이 끓어오르면서 생기는 거품은 거둬내 주세요. 맛에는 상관이 없지만, 이 거품은 식혀도, 냉장보관을 해도 그대로 위에 남아있거든요.
아낌없이 거둬내 주시면 아주 맑고 예쁜 빛깔의 딸기잼을 만드실 수 있어요.
마지막 과정에서 애플사이다 비니거나 혹은 일반 식초 또는 레몬즙을 아주 약간 넣어주시면 산도와 당도의 발란스가 맞춰줘서 맛있어요. 이건 지극히 옵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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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잼을 완성한 모습이에요.
딸기잼의 농도는 물에 떨어뜨려서 농도를 테스트해보셔도 되고요. 물처럼 주르륵 흐르지 않을 정도면 충분해요.
저의 경우는 딸기잼을 끓이는 시간은 10분도 걸리지 않은 것 같아요.
단맛을 더 원하시면 좀 더 불에서 졸이는 방법과 설탕 혹은 꿀을 더 첨가하시는 방법 중에 편한 걸로 하시면 돼요.
완성된 딸기잼은 상온에서 충분히 식힌 후 냉장 보관해주세요.
설탕 함량이 훨씬 낮기 때문에 시판 딸기잼처럼 꾸덕꾸덕하진 않지만, 짧은 시간 조리하기 때문에 딸기 알갱이가 살아있고~ 절이는 과정을 통해서 단맛도 충분히 배어있어요.
특히나, 오래 끓이지 않았고, 설탕 혹은 꿀의 양이 적기 때문에 딸기 자체의 딸기향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어서 더욱 맛있어요.
시판 딸기잼처럼 설탕의 비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고요.
소량으로 만드는 걸 추천드려요. 신선한 딸기의 풍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노슈가. 저당질 딸기잼.
아침부터 노밀가루, 글루텐프리 카스테라 구워서 딸기잼과 먹었어요.
다이어터도 충분히 맛있는 음식 먹을 수 있어요. 키토제닉에서 못 먹는 음식은 없다!
만들어 먹는 음식만큼 클린하고 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맛 좋은 음식은 없는 거 같아요. 잘먹잘빠.
노슈가 저당질 딸기잼으로 달달한 디저트 드시고~ 입터짐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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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할 여자의 키토제닉 식단 기록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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