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 저지방 다이어트 식단. 키토식단의 최대 장점

키토제닉 다이어트. 일반 저지방 다이어트 식단을 먹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 아니고 저지방 다이어트 식단. 근육 만들기 식단이라는 고구마 계란 조합의 식단을 먹었어요.

정말 언제 이런 식단을 먹었었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이걸 먹어야겠다는 친구 등쌀에 못 이겨서 계란을 구웠어요. 평생 이렇게 먹고 다이어트 한 적 없는데 말이죠.

제가 구워준 구운 계란이 제일 맛있다고 계란 사 왔으니 구운 계란 만들어줘야죠. 구운 계란은 한번 만들면 며칠 두고 먹을 수 있어서 한번 만들면 무조건 많이 만들어요.

고지방 아니고 저지방 식단

 삶은 고구마에 구운 계란에 야채랑 과일 조합. 이렇게 먹으면 정말 근육이 잘 생길까 싶은 생각이 들지만 이미 근육량은 높은 편이기 때문에 호기심은 가볍게 패스했어요.

큰 고구마를 삶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안은 좀 덜 익은 미디엄 레어 고구마.ㅋ 삼시세끼 덕에 미디엄 레어 고구마를 먹었는데 설익은 고구마가 맛있더라고요.

고구마가 정말 달달했어요. 고구마가 손바닥 보다도 컸는데 친구님에게 좀 더 큰 덩이를 주고~ 키토인인 저는 좀 더 작은 쪽으로 먹었어요.

키토제닉 구운계란

구운 계란은 한번 만들 때 넉넉히 만들어야 하니까 깔끔하게 17개 구웠어요. 압력솥 한층에 17개가 들어가더라고요.

계란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고 압력밥솥에 넣어줍니다. 원래는 물만 자작하게 부어서 만드는데 이번에는 소금을 좀 넣어서 만들어 봤어요.

칙칙칙 소리 나면 불 좀 줄여주고... 오랫동안 뭉근하게 두었다 불 끄고 뜸 들이면 끝. 삼계탕 할 때 아니면 압력솥 안 꺼내는데 구운 계란은 압력솥이 제일 맛있으니 압력솥에 했어요.

뜸 다 들이고 나서도 한참 동안 두었다가 만져야지 구운 계란은 너무 뜨거워요. 오랫동안 두었는데도 온기가 있어서 집개로 꺼냈어요.

키토제닉 삶은 고구마에 구운계란

큰 고구마는 친구에게 큰 덩이를 주고 저는 작은 쪽 고구마를 먹었는데도 주먹 사이즈였어요. 구운 계란을 정말 오랜만에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구운 계란은 소금이 필요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아닐까 싶어요.

이번에는 계란을 구울 때 소금을 넣어서 만들어서 그런지 흰자가 유난히 더 탱글탱글하더라고요. 구운 계란의 노른자는 삶은 계란과는 또 다른 맛이어서 계란이 자꾸 들어가더라고요.

먹다 보니 구운 계란을 4개 먹었는데 노른자는 1개만 남아있더라고요. 계란 3개에 흰자 1개를 먹은 셈인 거죠.

고구마에 배까지 먹다 보니 계란은 좀 덜먹어야겠다 싶어서 4개만 먹고 말았어요. 고구마 없이 먹었다면 무한대로 먹었을 듯싶어요. 키토제닉도 자제는 필요하더라고요.

소금 필요없는 구운계란

친구 주문에 따라 야채 한 가지와 과일 한 가지도 함께 먹었는데요. 오이랑 배를 먹었어요. 수박을 먹을까 싶었는데 그럼 너무 당 섭취가 높을 것 같아 그나마 배?라고 쓰지만 그냥 비슷할 듯싶네요.

고구마랑 구운 계란 먹다가 목 막힐 때쯤 오이나 배 한 조각씩 먹어주면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정말 오랜만에 저지방 다이어트 식단을 먹었는데요. 먹고 나서는 생각보다 배가 부르더라고요. 아무래도 고구마나 오이, 배의 수분 때문에 포만감이 생겼던 것 같아요.

하지만 먹고 뒤돌아서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뭔가 헛헛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계속 헛헛해서... 저녁을 분명 먹었는데 헛헛해서... 집중은 안되더라고요. 아마도 과자나 뭔가 군것질 거리가 있었으면 입으로 들어갔을 것 같아요.

다행히, 친구랑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놀다 보니 야식을 먹진 않았지만, 확실히 키토제닉 식단보다 헛헛하더라고요. 분명 저녁을 탄단지 맞춰 먹었는데 왠지 물로 채운 것 같은 느낌. 만족감이 아주 낮았어요.

4일 동안 2킬로 감량 다이어트를 했을 때도 저녁이 아주 가벼웠었거든요. 하지만 이런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고지방 식단이 확실히 배고픔도 없고 음식을 먹고 난 후 음식 생각이 안나는 건 확실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고지방 식단이 배고픔에 대해서는 확실히 다이어트에 수월 한 것 같아요. 믿고 먹는 키토제닉. 다이어트할 때 배고픈 게 제일 짜증 나잖아요.

배고프지 않다는 점이 키토제닉 다이어트 식단의 최대 장점이라는 것을 저지방 다이어트 식단을 통해서 다시 한번 확인했어요.

이번 휴가 기간에는 집밥 키토제닉 식단을 먹을 예정이에요. 한 끼는 한식으로 제대로 먹을 생각을 하고 있어서, 일주일 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돼요. 찌거나 빠지거나 혹은 그대 로거나.  

어제부터 다시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시작했어요. 층간 소음도 없고 홈트로도 충분히 효과적이기 때문에 체력 올리기에 좋거든요. 데드리프트는 잘록한 허리 만드는 방법에서도 소개한 운동이기도 하죠. 정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운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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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우니 딱히 운동시간이라는 건 없고 틈틈이 생각날 때 몇 개씩 해주고 있어요. 나눠서 운동해도 한 번에 하는 것 못지않은 효과가 있거든요.

더 맛있는 키토제닉 집밥 먹기 위해서 먹고 싶은 음식 리스트를 작성하려고요. 이왕 휴가를 집밥으로 할 거면 더 맛있어야죠. 

집콕 휴가를 더욱 알차게 만들어줄 맛있는 집밥.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클린 한 집밥으로 키토제닉 다이어트하기. 

큰일 할 여자는 오늘도 허리 25인치 탄탄마름을 위해 스쿼트 100개를 할 예정입니다. 휴가 다이어트 키토제닉 집밥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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