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3분 파스타 650일의 키토제닉 식단일기. 딱히~ 먹을것도 없는 것 같고,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을 때. 그냥 냉장고 속 오이가 보이길래 만들어본 한 끼. 그런데 너무 맛있어서 정말 싹싹 긁어먹었어요. 면 먹고 싶을 때 또 해 먹어야겠더라고요. 다음엔 양념장 제대로 만들어서 비벼 먹어볼까 싶어요. 면 삶을 필요도 없고, 정말 너무 간단한데 이게 생각보다 맛있어서 정말 편하고 맛있게 먹었네요. 오이를 채칼로 길게 길게 잘라줬어요. 그럼 끝난 거나 다름없어요. 오이면이 길쭉길쭉 길어서 파스타처럼 먹는 맛이 나더라고요. 역시나 채소 면도 면처럼 길어야 면 먹는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오이를 길게 잘라 그릇에 가득 담았어요. 이걸 다 먹을까? 싶었지만 역시나 다 먹었어요! 수분 많은 오이에 지방을 ..
매일 아침 빵식 하는 다이어터 빵순이의 빵 먹는 다이어트는 계속 진행 중. 하루 한 끼 빵 안 먹으면 입안에 가지가 돋는 듯이 매일 빵을 먹는~ 일인이에요. 키토제닉 전에도 참 빵 좋아했는데,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알러지를 알게 되고 노 밀가루 저탄수화물 빵에 관심을 더욱 갖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아몬드가루로도 만들어보고~ 쌀가루도 써보고, 요즘에는 간편하게 전자레인지 빵에 도전하고 있어요. 일반 베이킹처럼 계량은 하지만 만드는 방법이 너무나 간단한 키토빵 아침으로 빵을 먹으면 정말 든든하고, 다른 군것질 생각 안 나고, 화장실도 너무 잘 가서 좋아요. 거의 아몬드가루를 주로 사용하다 보니, 단백질 섭취 부분에 있어서 뭔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가루의 변화를 줘봤어요. 햄프가루를 활용해서 만들었기 때문..
별거 아니어 보여도 맛은 모두 다르다. 저탄고지 식단 벌써 641일째 저탄고지 식단일기를 기록하고 있네요. 처음에는 손이 가고 귀찮게 느껴지던 식단도 이제는 어느덧 심플하고 쉬운 것들로 채워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맛은 있고~ 같아 보여도 조리방법만 조금씩 바꿔주면 맛이 다르다는 사실! 정말 끝없는 요리의 세계같은 느낌. 먹을 게 점점 더 많아지고 있으니 먹을게 없다~ 뭘 먹지 하는 고민쯤은 이젠 사라진 지 오래되었어요. 밥 없는 김밥. 정말 이젠 익숙한 메뉴처럼 보이지만 처음에는 낯설었어요. 굳이~ 밥을 줄이면 되지 빼버릴 필요가 있을까? 했는데 지금은 밥 없어도 너무 익숙한 맛이고~ 특히, 너무 맛있어서 두 줄 먹고 있어요. 김밥 두줄 먹고도 일말의 가책같은게 전혀 느껴지지 않으니 안 먹을 수..
야채 위주의 키토제닉 식단은 가능하다 키토제닉 식단에 대한 일기를 키토제닉 정보 카테고리에 올리는 이유는 이런 키토제닉 식단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예요. 전에는 저 역시 고기 위주의 식단이 키토식단이라고 여겼지만, 야채가 메인이 되는 키토식단도 충분히 가능했다는 점이기 때문이에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아마도 그 점이 가장 중요하지 않았나 싶어요. 매일 맛있었다! 고기 없는 키토제닉 식단으로 가장 다가가기 쉬웠던 것은 바로 구운 야채였어요. 올리브 오일이나 아보카도 오일 넉넉히 두르고 소금, 후추만 뿌려서 구우면 간단하고 정말 맛있거든요. 구운 야채는 생야채에 비해 섭취량도 늘릴 수 있고 따뜻한 야채이기 때문에 몸을 차갑게 만들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야채량이 많아보이지만 하나..
키토제닉 식단은 정말 끝이 없네요. 키토제닉 식단을 초반에는 아주 한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면 할수록 끝이 없이 무한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기 없이도 참 잘 먹을 수 있더라고요. 완전히 고기를 배제한 식단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고기를 일주일에 1-2 끼니 정도만 먹고 있으니 정말 많이 줄였죠? 전에는 하루에 1-2끼를 고기로 먹었었는데 덕분에 식비가 좀 줄어들었어요. 식비와 함께 사이즈와 체중도 줄어들었어요. 그렇다고 근육빠져서 물렁살 되진 않았어요. 아침에 눈을 떠서부터 땅콩버터가 생각나는 날은 정말 듬뿍 담게 되더라고요.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항상 더 먹었다는 사실. 담으면서 한수저 푹 떠서 이미 입에 넣는다는 것은 만인의 룰 아닌가요. 땅콩버터가 너무 맛있어요. 땅콩만 들은 건데 이렇게 맛있..
지방대사 부스터 역할을 하는 탄수화물 키토제닉 식단에서 지방 섭취만큼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이 바로 탄수화물. 단백질은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체지방 감소를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 섭취해야 하지만, 탄수화물의 경우는 잘~ 섭취해야 지방대사를 더 잘 일으킨다고 보여집니다. 엄격한 키토제닉. 스트릭한 키토제닉을 할 때에는 채소 이외의 곡물 탄수화물을 조심해야 하지만, 느린 대사가 빠른 대사로 바뀌고 난 후에는 탄수화물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거든요. 되도록이면 클린 한 탄수화물을 섭취해 주는 게 좋겠죠. 키토제닉은 무탄수화물이 아니라 저탄수화물단이라는 것~! 고구마 100g 순탄수화물은 17g (구글참고) 장의 회복과 소화, 대사에 좀 더 이로운 쌀밥 이외에 고구마를 주로 섭취하는데요. 고구마는 장 ..
자칭 바짝 다이어트. 하지만 느슨한 키토제닉 식단으로 4일 만에 2kg 감량이 일어났어요. 엄격한 키토제닉 후 처음 식단에 신경 썼던 4일이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서 기록합니다. 사실. 저는 이렇게 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었거든요. 솔직히 일반식을 하다가 다시 키토제닉 식단을 하면 처음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글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기대는 많이 하지 않고 시작했어요. ㅈ날씨가 추워졌다고 군것질을 자주 했더니 요즘 체중이 늘었거든요. 몸 컨디션도 쳐지고~ 피곤하더라고요. 이렇게 방심하다가는 겨울 동안 두둑한 지방 내복을 입게 될 것 같아서 바짝 다이어트를 했고 배고프지 않고 힘들지 않은 4일이었어요. 다시 허리 25인치. 플랫한 하복부. 컨디션 좋아졌고, 붓기 없는 또렷한 얼굴을 되찾은 4..
빵 좋아하시나요? 저는 무척이나 좋아해요. 저 역시 빵을 끊지 않고 다이어터. 유지어터로 지내고 있으니까요. 달달한 디저트용 타르트나 케이크 모두 좋고요. 식사대용으로 먹는 빵들 또한 좋아해요. 크로아상이나 식빵, 롤케이크, 치즈케이크 모두 좋아하고요. 빵집 앞을 지나갈 때 갓 구운 빵 냄새를 맡는 게 가장 힘든 유혹 중 하나예요. 공감하시나요? 배고플 때 갓 구운 빵 냄새만큼 유혹적인 건 없는 것 같아요. 따뜻한 빵 한 조각에 아메리카노를 곁들이면 정말 할 말을 잃죠. 제가 카페를 즐기는 이유 중의 하나도 바로 디저트와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이유가 크긴 해요. 자~! 그럼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빵을 끊어야 할까요?라는 궁극적 의문에 우린 빠지게 되죠. 저 역시 그랬던 것 같아요. 달달하고 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