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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위주의 키토제닉 식단은 가능하다

키토제닉 식단에 대한 일기를 키토제닉 정보 카테고리에 올리는 이유는 이런 키토제닉 식단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예요.

전에는 저 역시 고기 위주의 식단이 키토식단이라고 여겼지만, 야채가 메인이 되는 키토식단도 충분히 가능했다는 점이기 때문이에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아마도 그 점이 가장 중요하지 않았나 싶어요. 매일 맛있었다!

키토제닉 식단

고기 없는 키토제닉 식단으로 가장 다가가기 쉬웠던 것은 바로 구운 야채였어요.

올리브 오일이나 아보카도 오일 넉넉히 두르고 소금, 후추만 뿌려서 구우면 간단하고 정말 맛있거든요.

구운 야채는 생야채에 비해 섭취량도 늘릴 수 있고 따뜻한 야채이기 때문에 몸을 차갑게 만들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키토제닉 야채섭취

야채량이 많아보이지만 하나씩 먹다 보면 한 접시는 우습더라고요.

익힌 야채는 생각보다 훨씬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루에 필요한 야채 섭취를 거의 저녁에 몰아서 한 느낌의 식사였어요.

야채 위주의 식단에서 부족한 단백질은 조리가 필요 없는 치즈로 대신했어요.

생모짜렐라치즈 잘라서 구운 야채와 함께 먹으면 특별한 소스 없이도 참 맛있더라고요.

키토제닉 야채구이 고기없는 식단

역시 같은 야채 구이지만 야채 종류를 좀 바꿔서 양송이도 가득 굽고, 파프리카도 구웠더니 식탁이 풍성해졌어요.

계란은 한번에 반숙으로 넉넉하게 삶아서 남으면 다음날 먹기 때문에 늘 넉넉하게 삶아요. 반숙으로 맛있게 익은 달걀은 소금, 후추 필요 없더라고요.

이렇게 간단한 식사라서 다소 가볍고 배가 고플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았어요.

한 달 동안 이런 식사를 하면서 배고프다거나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낀 적은 없었으니까요.

키토제닉 계란식단

언뜻 보면, 지방 섭취가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야채를 구울 때 들어가는 오일량을 무시할 수 없더라고요. 즉, 구운 야채의 포만감은 생각보다 높아요.

또한, 노른자까지 다 먹는 삶은 계란은 부족한 지방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고요.

절대 부족하지 않았던 저녁식사였어요.

키토제닉 아보카도

같은 식재료의 반복은 자칫 영양소의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야채는 되도록 골고루 섭취하려고 했어요.

들기름 넉넉히 넣고 무친 시금치나물도 먹었고요. 잘 익은 아보카도 반개로 식물성 지방도 채워줬어요.

닭고기 삶은 날은 닭고기 살만 찢어 넣고 뜨끈하게 한 그릇 먹기도 했고요.

일주일에 몇번 없는 고기 있는 식사였어요.

키토제닉 야채위주의 식단

닭고기를 섭취하기는 했지만, 기존의 고기 위주의 식단에 비하면 참 적은 양의 고기 섭취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끼 분량도 되지 않는 고기를 섭취했고 나머지는 모두 야채로 섭취했으니까요.

하지만, 생각보다 이런 식단들이 꾀나 괜찮았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레시피나 조리 순서 모두 신경 쓸 일 없어서 좋았고요. 좀 더 익혀도, 좀 덜 익혀도 상관없어서 좋았어요.

야채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가능한 식단이었을 수는 있지만 야채 위주로도 충분히 식사는 가능하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어 좋았어요.

언뜻 보면 같은 다 같아 보이지만 살펴보면 조금씩 다르고요. 이외에도 더 많은 식단에 대한 내용은 차근차근 올려볼 예정이에요.

앞으로 고기 없는 키토제닉 식단만 할 거라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다채롭게 키토제닉 식단이 가능했다는 점은 한달 남짓, 제게 큰 경험이 되었어요.

고기없는 키토제닉 식단 뿐만 아니라 키토베이킹에 대한 내용도 이제는 정리해서 하나씩 정리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키토 일기장이나 레시피 카테고리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큰일 할 여자의 다채로운 키토제닉 식단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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