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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 식단은 정말 끝이 없네요.
키토제닉 식단을 초반에는 아주 한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면 할수록 끝이 없이 무한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기 없이도 참 잘 먹을 수 있더라고요. 완전히 고기를 배제한 식단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고기를 일주일에 1-2 끼니 정도만 먹고 있으니 정말 많이 줄였죠?
전에는 하루에 1-2끼를 고기로 먹었었는데 덕분에 식비가 좀 줄어들었어요.
식비와 함께 사이즈와 체중도 줄어들었어요. 그렇다고 근육빠져서 물렁살 되진 않았어요.
아침에 눈을 떠서부터 땅콩버터가 생각나는 날은 정말 듬뿍 담게 되더라고요.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항상 더 먹었다는 사실. 담으면서 한수저 푹 떠서 이미 입에 넣는다는 것은 만인의 룰 아닌가요.
땅콩버터가 너무 맛있어요. 땅콩만 들은 건데 이렇게 맛있을 수 있냐며... 전에 먹던 땅콩버터에는 소금이라도 넣어먹었는데 요즘은 순수한 그 맛이 좋더라고요.
사과랑 바나나는 땅콩버터에 콕 ~ 찍어 먹으려고 일부러 얇게 잘랐어요. 디핑소스처럼 땅콩버터에 찍어먹고 땅콩버터 범벅을 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이게 얼마 안되보이는데 먹을 때는 모르지만 포만감이 꾀나 오래 가요. 정말 땅콩버터는 지방이 확실한 걸로...
문제는 땅콩버터를 너무 금방 다 먹어버려서 바닥이 보인다는 점...
그래서 또 하나 사다놔도 될지 걱정스럽네요. 치즈에 이어서 땅콩버터에 이렇게 빠질 줄은 몰랐어요.
고기 없이도 푸짐한 키토제닉 식단. 정말 배부르고 만족스러웠던 한 끼였어요.
저녁으로 먹은 식단이고요.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길래 사골에 버터 넣어 방탄 사골 만들어서 마셨어요. 후추를 쏟아서 좀 거둬내고 먹었는데도 맛있더라고요.
저는 방탄사골에 버터를 별로 넣지 않아요. 생각보다 엄청 적게 넣어요. 버터향이 진한 게 싫더라고요.
들기름 듬뿍 넣어 무친 시금치나물에 올리브오일 듬뿍 넣어 볶은 버섯, 그리고 언제나 맛있는 치즈, 버터 넣고 달달 볶은 브로콜리 정말 배부른 한상이었어요.
이렇게 잔뜩 먹었으니 변비가 생길 수 있나요. 정말 매일 쾌변 외치는 키토제닉 식단이에요.
방탄 사골은 잔뜩 마시고도 아쉬울 때는 한번 더 마시게 되서 늘 넉넉하게 사골을 끓이게 되더라고요. 단백질 보충은 가루로 간편하게.
단백질 보충에 대해서는 차차 리뷰를 써야 할 것 같아요.. 고기 없이도 정말 배부르고 맛있는 한 끼였고요.
고기 없는 키토제닉 식단에 대해서는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에요. 사진이 많~~ 아요~
저 살 빠졌거든요. 힘들이지 않고 배부르게 먹고 살 빠지더라고요. 그것도 군살만 골라 빠졌어요.
일주일에 몇 번 먹지 않는 고기는 닭고기로 먹었어요.
껍질 벗긴 닭다리를 마늘 듬뿍 넣고 푹 삶아서 국물이랑 살코기 먹었더니 몸도 후끈해지고 든든하더라고요.
파는 정말 잔~뜩 넣어먹어야 맛있으니 여유롭게 담아놓고 먹었어요.
기름진 고기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기름지지 않은 부위만 선호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기름지지 않은 부위만 먹고도 키토제닉 가능하더라고요. 삼겹살 먹은 게 언제였더라...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된 것 같아요. 최소 일 년 된 듯하네요.
지방 없는 부위로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충분히 채울 수 있고요. 다이어트 가능하니까 너무 고기 지방으로 하루 식단을 채우려고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많은 지방이 음식 곳곳에 숨어있어요. 모르고 먹고 있는 지방이 참 많더라고요.
큰일 할 여자의 신나는 키토제닉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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