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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 식단의 변화. 고기 없는 키토식단

고기 없는 키토식단 상상해보셨나요? 저는 사실 고기 뺀 키토식단을 하기가 어렵다고 느꼈었어요. 여러 번 시도했지만 매번 허기짐과 포만감이 없는 식사는 식후 만족도가 너무 낮더라고요. 생선도 먹어봤고~ 계란도 먹어봤고~ 버터나 지방, 견과류 위주로 섭취해 보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은 적은 없어요.

고기를 매일 한 끼에서 두 끼를 먹다 보면, 섭취하는 고기양이 엄청나더라고요. 이게 아무리 야채를 많이 섭취한다고 해도 야채 먹는 양은 한계가 있고... 고기양이 너무 많은 건 아닌지에 대해 키토제닉 일 년이 넘어가면서 조금 진지하게 접근하게 된 것 같아요.

물론,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하고 고기를 자주 먹어서 더 건강해진 것도 있을 테지만, 고기 섭취에 대한 염려를 완전히 떨쳐버릴 수도 없었고, 간헐적 단식 없이 하루 3끼를 섭취하는 키토제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참 식단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고기먹는 키토제닉 식단

이렇게 글을 쓰고 나니, 엄청 고민해서 진지하게 답을 찾은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식단 변화는 우연하게 일어났고, 나쁘지 않아서 계속 유지해봤거든요.

그런데!!! 가장 큰 사건은 안 빠지던 살이 빠졌다는 점이에요.

집콕 생활이 시작되면서 2킬로 정도 살이 쪘는데 정말 빠졌다가 쪘다가를 무한 반복하더라고요. 절대 안 내려가서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했을 때 변화가 시작되었네요.

소고기도 이젠 안녕. 키토제닉식단

2주 이상 고기 없는 키토제닉 식단을 유지한 결과는, 

사이즈 변화는 물론, 체중감량되었어요. 힘들이지 않았고, 그냥 빠졌어요. 진짜 많이 놀랬네요.

그리고 컨디션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 또한 좋았고요.

앞으로 2주 더 같은 패턴의 식단을 해보고 결과를 블로그에 한번 더 올릴 예정이에요. 식단 변화 후 생리 주기에 맞춰 정상적인 대자연을 맞이했고, 생리통 없었고~ 생리일수 일정했고 몸의 이상반응 여전히 없어요. 생리 전 증후군인 생리 전 감정 기복이나 식욕 상승 전혀 없었습니다.

다시 말해, 아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요. 고기 덜 사 먹어서 그런지 장바구니 물가가 좀 적게 들어가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키토제닉 이젠 돼지고기도 안녕

운동은 1도 하지 않았고요. 움직임을 늘리지도 않았고요. 특히 사이즈! 눈바디가 엄청 좋아졌어요.

안 빠지던 군살 정리가 확실하게 되었어요. 콕 집어 이야기해보면, 허리랑 허벅지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정말 신기할 뿐이에요.

허벅지 안쪽 사이즈가 줄어들었고요. 허리는 팬티 위에 볼록 튀어 나는 군살이 없어졌어요. 사실 신나요. 키토제닉 식단을 오래 해서 그런지 이젠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서 감량하고 싶을 때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속상했었거든요.

제가 딱 마음에 들어가는 저의 이상적인 사이즈가 다시 잡혔고, 무엇보다 허벅지 사이즈 줄어들어서 너무 좋아요. 바지가 이제 편해진 느낌.

식단을 바꾸고 초반 사이즈나 체중변화와 2주차 변화는 달랐어요. 이거에 대해선 차차 이야기해볼게요.

키토제닉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더욱 드는 요즘이에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평생 키토제닉 해야겠다 했는데 이런식이면 정말 평생 무리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젠 고기먹는 키토제닉식단이 드물듯해요

요즘 저의 식단에서 고기 섭취는 

일주일에 2-3회 정도로 1회에 1인분만 섭취하는 정도의 식단을 하고 있어요. 전에는 일주일 기준이 아니고 하루에 1끼는 무조건 고기, 보통 2끼 먹는 날도 많았는데 정말 고기를 적게 먹고 있어요. 

앞으로 2주 정도 더 식단을 유지해보고 제 몸의 전반적인 변화에 대해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에 대해 모두 블로그에 기록할 예정입니다.

아마 그 2주 동안은 고기 먹는 횟수를 더욱 줄여볼까도 생각 중이에요. 일주일에 1-2 끼니만 고기 섭취를 하고 나머지는 고기 섭취 없는 식사패턴을 유지해볼 계획이에요.

식단이 변했고, 몸이 변했고, 그래서 이 변화가 더욱 설레고 즐거워요. 요즘 저의 일상은 새벽 일찍 일어나서 6시간 자고도 하루 종일 움직이는... 정말 18시간 움직이고 딱 6시간 자는 생활하고 있고요.

낮에 졸리거나 기운 없거나 두통이나 짜증도 없습니다.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고 있네요.

무엇보다 힘들지 않고, 어렵지 않고~ 억지로 먹지도 않았고요. 다이어트 최대의 적인 식욕과도 싸우지 않습니다. 과일도 먹고 하고 싶은 군것질도 했어요. 하지만 몸은 변했고, 몸이 변해서 그런지 정신도 아주 맑고 집중력 정말 최고인듯해요. 업무효율 정말 좋고~ 가장 좋은 점은 집중력이 하루 종일 유지돼서 능률적인 삶을 살게 되었다는 점이에요.

잠도 물론, 잘 자고 화장실도 매일 잘 가고 요즘 컨디션은 키토제닉 이후 최고 상태인듯하네요.

그동안 대사가 좋아졌다고 이야기했지만 엄격하게 따져보면 지금이 가장 좋은 듯하네요. 앞으로 2주 더 지금의 식사패턴을 유지해보고 한 달이 되는 시점이 다시 결과를 올리도록 해볼게요.

정말~! 너무나도 기대되는 남은 2주입니다. 식단을 이번글에 올리지 않은 것은 2주해보고 판단하긴 이르다고 여겨지기에(물론, 체중감소와 사이즈감소는 일어났지만) 남은 2주 꽉 채우고 식단 자세히 올려볼게요.

큰일 할 여자의 신나는 키토 제닉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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