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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 식단일기. 주말엔 새로운 음식 먹기
식단이 다소 지루해질 수 있는 키토제닉 식단에서 가끔 식재료의 변화를 주면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매일 먹던 데친야채도 싱싱한 생야채로 바꿔보고. 늘 먹던 양념도 새로운 소스로 조금만 바꿔보면 어느새 새로운 음식이 되더라는 결론.
안 사던 식재료를 사본다거나, 조리법을 바꿔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간단하게 외식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저 역시 주말에 새로운 음식으로 맛있는 키토제닉 다이어트 식단을 계속 이어갔어요.
딱히 뭐라고 부를 요리명은 모르겠지만, 한식은 아닌 걸로...
늘 먹던 고기에 양념을 바꿔봤는데 너무 새로웠어요. 원래 먹던 그 고기가 아닌것 같더라고요.
다진 고기를 카레와 각종 허브 향신료를 넣어서 볶아봤고요. 늘 먹던 익힌 야채를 벗어나 샐러드와 함께 먹어봤는데요.
따뜻한 야채만 먹다가 드레싱 뿌려서 차가운 야채 먹으니 좋더라고요. 샐러드 야채만의 아삭아삭하고 신선한 느낌이 좋았어요.
저는 향신료에 거부감이 없는 편이라서 평소에도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번에는 집에있는 향신료들을 이것저것 섞어서 제 맘대로 고기양념으로 사용해 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카레향도 은은하고 허브들도 썼더니 고기냄새도 나지 않고, 레몬즙으로 마무리한 한 접시는 상큼하니 깔끔했어요.
제 블로그에서 향신료에 대한 글이 많이 있죠.
제가 사용하는 향신료는 대략 10가지 정도 되는 것 같고요. 향신료만 잘 넣어도 늘 먹던 음식이 새로운 맛의 음식으로 바뀌는걸 경험할 수 있어요.
키토제닉 양념인 소금에 향신료를 더하면 아주 간편하게 집에서 외식하는 느낌들어요.!
빨간 파프리카는 검게 구워서 껍질을 벗겼어요. 사실, 구워서 껍질 벗기는 게 귀찮아서 그렇지 이렇게 해 놓으면 파프리카 10개도 한자리에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달달하고 맛있더라고요.
야채를 먹으면서 과일처럼 단맛의 당도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조리법이지만, 다소 많이 귀찮다는 것이 큰 단점인듯해요.
차가운 야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샐러드를 자주 접하진 않지만, 생야채로 섭취했을 때 흡수되는 영양소가 다르다고 하니 가끔씩 샐러드를 먹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식단일기를 쓰고 있자니, 전에 식단일기를 아주 열심히 쓰던 때가 생각나네요.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키토플루와 싸우던 키토제닉 초반... 정말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호르몬 저하도 충격이었고.. 좋지만은 않은 감정으로 기억되는 때인것 같아요.
힘들던 키토제닉 초반을 지나서 이젠 키토제닉 식단이라고 부르지 않고 평범한 식사라고 부를 만큼 익숙해진 키토제닉식단이지만, 아직도 몸을 알아가는 중인 것 같고요.
딱히 정해진 답도 없고, 누군가 명확히 알려주는 것도 아니기에... 음식과 몸 컨디션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느낌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부담감은 거의 없다고 봐야할 것 같아요. 그래도 여러가지 변수를 겪는 과정에서 나를 알아가고, 내 몸을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 여전히 키토제닉 중이네요.
올 겨울은 키토제닉으로 더 따뜻하게 보낼 예정이라 믿으면서~ (지난 겨울도 그랬으니까요.ㅋㅋㅋ)
큰일 할 여자의 맛있는 키토제닉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식단일기 쓰는 방법 10가지 tip.
식단을 기록하는 일은 다소 귀찮아요. 하지만, 식단을 기록하면 내 몸의 컨디션이 어떤 음식에 영향을 받는지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아요. 한 3개월을 음식 기록을 했던 것 같아요. 미친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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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식단일기를 100% 믿어선 안되더라고요. 이유는 이미 블로그에 적었지만, 소화, 흡수라는 것이 다양한 변수로 바뀔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요. 저의 식단 변화 및 식단일기를 맹신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한 글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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