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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 토마토카레는 맛있다. 신나는 키토제닉 식단일기
키토제닉 식단을 한다는 것은 물론, 느린 대사를 빠른 대사로 끌어올리기 위함도 있었지만, 가장 솔직하게.... 근본적인 1차 목표는 체중과 사이즈 그리고 음식 섭취 사이에서 줄타기를 잘하기 위해서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하기 전보다 훨씬 잘 먹는 사람으로 식사량도 늘었고, 전보다 체중관리나 사이즈 조절에 있어 스트레스도 덜 받게 된 것 같아요.
대사가 좋아지니 소화도 잘되고 몸도 따뜻해졌어요.
결국 음식 섭취와 체중과의 줄타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줄 위에 서 있는 나 자신에 대해 잘 파악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 것 같고요. 두 번째는 결국 꾸준함이 답이라는 결론을 얻었어요.
키토제닉 600일을 훌쩍 한참 넘긴 유지어터인 제게도 체중과 사이즈를 조절하는 일은 여전하거든요.
오늘도 꾸준하게 유지하려면(이라 쓰고... 버터기라고 읽고 싶은 마음 ㅋㅋㅋ) 잘 먹어야 합니다.
저에게 잘 먹는다는 것은 즐겁게 먹는다(일상생활, 사회생활에 불편함 없이)와 편식이 없다는 것이에요.
요즘 아침은 방탄 코코아를 마시기도 하고, 계란에 치즈 조합에 과일을 먹기도 하고~ 해독주스에 다른 음식을 곁들여 먹기도 하고... 그날그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배고픔과 냉장고 사정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잘먹잘빠는 진리라는 점. 대사가 좋지 않거나 호르몬 불균형으로 몸의 발란스가 깨지면 살은 절대 안 빠지더라고요.
6개월만에 TSH 갑상선 호르몬 재검사 결과. 키토제닉 부작용. 콜레스테롤 변화
아침 맛있게 먹고~ 점심은 돼지고기 쌈을 먹었어요. 돼지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밥을 안 먹을 수 없어서 쌈과 함께 돼지고기를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저는 생야채를 좋아하고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쌈채소는 정말 좋아하거든요. 쌈채소가 있는 날은 고기 과식할지도 모르는 날이라고... 스스로 인정...
너무 맛있게 점심을 먹었지만, 오후 간식은 패스할 수가 없는 먹기 위한 다이어터... 유지어터인 건지...
점심은 요즘 완전 빠져있는 플랫화이트를 마셨어요. 따뜻한 우유 거품과 아마도 올겨울을 보내게 될 것 같아요.
그렇게 맛있게 2끼에 간식 먹고 저녁으로는 건강한 카레 만들어 먹었네요.
카레는 너무 맛있어요. 원래부터 키토제닉 전부터 카레를 좋아했지만 알고 보니 밀가루 함량이 높다더라고요. 물론, 저는 밀가루를 먹지 못하는.. 아니 안 먹는 사람이기 때문에 노 밀가루 카레로 만들어 먹고 있어요.
오후 간식으로 우유 듬뿍 넣은 플랫화이트 마셨지만, 카레에 또 우유를 듬뿍 넣어서 끓였어요. 그랬더니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카레에 토마토 조합도 아주 맛있어요. 야채없을 땐 토마토!
카레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향신료를 좀 더 넣어주기도 하고요. 양파나 닭고기를 듬뿍 넣기도 하고, 마지막에 버터 한 조각 넣어서 부드럽게 먹기도 해요.
향신료는 어제도 예찬했고~ 오늘도 예찬하네요. 향신료만한 키토제닉 양념은 없는 것 같아요.
카레는 다음날 먹어야 더 맛있으니까 넉넉히 만드는 건 필수입니다.
냉동실에 넣어둔 컬리플라워 라이스 꺼내서 카레에 쓱쓱 비벼 먹었더니 한 그릇 뚝딱 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컬리플라워 라이스 덕분에 더욱 배부른 다이어트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컬리플라워 라이스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정말 질리지않더라고요. 카레 양념 쏙쏙 밴 컬리플라워 라이스와 큼지막하게 잘라 넣은 닭고기와 함께 먹었더니 아주 행복한 식사였어요.
특히, 급찐급빠에 정말 컬리플라워라이스만한것이 없는 것 같아요. 포만감도 좋고, 화장실 가는 일에도 좋고요.
냉동컬리플라워 라이스를 사다가 비빔밥도 많이 해먹어봤지만, 싱싱한 콜리플라워 사다가 만들어 먹는 것이 더 맛있더라고요. 간편한 게 좋아서 구매했던 냉동 컬리플라워라이스는 더이상 구매하지 않고 있어요.
조금 부지런해지면 내 몸이 더 건강해지더라고요.
하루 3끼에 간식까지 먹는 큰일 할 여자의 즐거운 키토제닉 다이어트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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