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할 때 가장 속상한 게 노력한 만큼 성과가 보이지 않을 때이죠. 분명, 먹고 싶은 거 참아가면서 하기 싫은 운동도 하는데~ 체중은 그대로고... 정말 속상해요. 소위말해,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가 하는 허망함도 들고... 그냥 먹어버릴까 하는 식욕과 식탐의 유혹도 찾아오죠. 제가 이럴때 꼭 체크해 보는 항목들이 있어요.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초반에는 수분 감량에 의한? 아니면 초반 키토제닉의 효과로 체지방이 단 며칠 만에 쉽게 빠졌지만~ 부작용을 겪으면서 일주일에 꼬박꼬박 체중 1킬로씩 증가하는(심지어 적게 먹는데도...) 몇 킬로 늘었었는지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 이런 경험도 해보았기 때문에 유지어터~다이어터로써 항상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체크하는 항목들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키토제닉 시작한 지 벌써 125일이 되었고요. 이젠 뭐~ 그다지 식단에 신경 쓰지 않고 적당히 먹어도 키토제닉 비율에 맞더라고요. 그래서 굳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계산하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팻시크릿은 기록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식단을 기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음식 알레르기를 찾아내기 위해서 기록하기 위함이에요. 제가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2달이 좀 지났을 때 여러 가지 알레르기 증상들이 나타나서 정말 식단을 파헤쳤던 적이 있어요. 그때는 정말 음식 하나하나에 예민해져 있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고요. 이 과정에 대한 글은 조만간 올리도록 할게요. 음식 알레르기~ 별 증상을 다 겪다 보니 나도 알레르기에서 안전하진 않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온갖 정보들을 찾아봤었..
요즘~ 소세지 맛에 눈을 뜨고 있어요. 제 식단의 나름 일탈이라고 하면 아마도 가공육인 소세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웬만한 음식들은 집밥으로 해결하지만 소세지 만은 시판 제품을 먹는 것이 더 맛있더라고요. 이왕 가끔 먹는 거 맛있게 먹고 잘 움직이는 것이 모토이기 때문에 소세지는 한번 구입하면 냉동실에 소분해 두고, 먹고 싶을 때 꺼내서 먹고 있어요. 물론 좀 더 건강하게 먹기 위해 끓는 물에 2~3번 데쳐서 먹긴 해요. 소세지는 작은 걸 사도 한 번에 다 먹은 적이 없어서 꼭 남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엔 지퍼백에 담아서 냉동시켜봤었는데 소세지가 서로 달라붙어서 떼어낼 때 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찾아낸 소세지 간편하게 냉동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코스트코(costco)에서 ..
키토제닉은 좋은 지방을 탄수화물 대신 더 많이 섭취하는 식단을 바탕으로 하는 식이요법이에요. 가장 손쉽게 지방을 섭취하는 방법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고기를 통해서죠. 하지만 육류에는 꼭 좋은 성분만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서 되도록 다양한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더 좋아요. 가장 손쉽게 생각나는 오일로는 올리브오일이 있지만, 올리브오일은 샐러드 용으로는 좋지만 발연점이 높지 않아서 고열 조리 시 좋지 않다고 해요. 그럼 굽거나 튀기거나 하는 요리를 할 때 어떤 오일을 사용하면 안전한지 발연점이 높은 오일에 대해 알아볼게요.사진 : guygoneketo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사진이죠? 어떤 오일로 조리해야 할까요? 첫 번째, 기(Ghee) 버터 인도에서 출발한 기 버터는 락토오스(유당)을 함유..
키토플루 3일 만에 벗어난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요. 오늘 아침 체중 역시 또 내려갔어요. 이건 이제 다시 제 컨디션으로 돌아온다는 의미겠죠. 모든 의욕과 불면증에 몸살, 구역질까지 7일의 악몽을 끝으로 3일만에 벗어난 경험과 식단을 공유할게요. 키토플루 대처 1일, 2일, 3일 차의 변화 잘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우선 1일차, 너무 나도 힘든 1주일을 보내고 첫 대처법을 시작한 날이에요. 정말 지금 생각하면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키토플루 일주일이에요. 너무 힘들어서 모든 의욕이 없어진 상태였어요. 첫날 제일 먼저 시작한 일은 소금물을 자주 마시기였어요. 그냥 500ml 생수병에 소금을 타서 물처럼 마셨어요. 한병을 마시고 나니 30여분만에 일주일이 넘도록 밤새 절 괴롭히던 근육통..
누구나 날씬한 몸매를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한 몸을 갖기를 바라죠. 저도 그중에 한 사람입니다.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것이 정말 남녀노소 누구나 바라는 소망인 것 같아요. 오늘은 불필요한 지방이 몸에 쌓이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손쉬운 식사 조절 팁 5가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간이 안된 채소를 준비하기식사를 준비하다 보면 다양한 음식들을 차리게 되는데요. 찌개나 반찬류 김치 등을 함께 먹을 때는 되도록 간이 안된 채소를 함께 먹기를 권장합니다. 이는 나트륨의 배출을 도울 수 있으며 포만감을 높일 수 있어요. 간이 많이 된 음식만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는 어느새 밥을 찾게 되고, 다시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됩니다. 따라서 간이 안된 생야채나 데친 야채를 함께 식탁에 올리는 것은 자극적인 음식의 과식..
" 키토제닉(Ketogenic) "키토제닉은 LCHF 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Low Carb High Fat의 약자입니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을 일컫는 것으로 스웨덴에서는 LCHF로 불리며 미국과 영국에서는 키토제닉, 일본에서는 당질 제한 식이요법이라는 이름으로 부릅니다. 키토제닉을 이해하기 위해선 케톤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합니다.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에너지 원으로 사용하게 되는 상태를 일컬어 케톤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 들어온 지방산(Fatty acid)의 대부분은 근육 조직, 심장 조직에서 에너지 원으로 쓰이며, 지방산의 일부는 간에서 분해되어 케톤이라는 물질로 바뀌게 됩니다. 기존에는 뇌가 포도당만을 에너지 원으로 쓸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이는 포도당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뇌혈관장벽을 ..
키토식단을 시작한 지 벌써 2주 차예요. 지난번 글에서 키토 저에게 나타난 키토증상 7가지에 대해서 글을 써보았는데요. 그 증상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증상이 나타났어요. 그래서 식단과 함께 적어볼게요. 우선 새롭게 먹게 된 키토식단들이에요. 괜찮은 레시피는 공유해야겠죠?배를 갈아 넣은 제육볶음이에요. 단백질이 부족해서 구운 계란 흰자를 두 개 추가해서 먹었어요.그리고 시금치가 보이시나요! 오른쪽 위는 시금치를 데쳐서 잘게 썰어서 핑크 솔트 조금 뿌리고 올리브유를 휘휘~ 둘러줬는데 이건 시금치 식감과 올리브유가 아주 잘 어울려요. 자극적이지 않고 곁들이는 반찬으로 딱 좋더라고요.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할 수 있고, 올리브유도 함께 섭취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무엇보다 조리가 간단해요. 다음날 점심에는 볶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