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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식단을 시작한 지 벌써 2주 차예요. 지난번 글에서 키토 저에게 나타난 키토증상 7가지에 대해서 글을 써보았는데요. 그 증상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증상이 나타났어요. 그래서 식단과 함께 적어볼게요.
우선 새롭게 먹게 된 키토식단들이에요. 괜찮은 레시피는 공유해야겠죠?
배를 갈아 넣은 제육볶음이에요. 단백질이 부족해서 구운 계란 흰자를 두 개 추가해서 먹었어요.
그리고 시금치가 보이시나요! 오른쪽 위는 시금치를 데쳐서 잘게 썰어서 핑크 솔트 조금 뿌리고 올리브유를 휘휘~ 둘러줬는데 이건 시금치 식감과 올리브유가 아주 잘 어울려요. 자극적이지 않고 곁들이는 반찬으로 딱 좋더라고요.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할 수 있고, 올리브유도 함께 섭취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무엇보다 조리가 간단해요.
다음날 점심에는 볶은 소고기 위에 슬라이스 치즈를 한 장 얹고 전날 데쳐서 먹고 남은 시금치를 올려줬어요. 간은 위에 핑크 솔트를 뿌리는 것으로 했고요. 뭔가 부족하다 싶으시면 마요네즈랑 함께 먹어도 되는데 저는 저 상태로 먹어도 햄버거 번 없는 햄버거 먹는 듯한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임에도 햄버거 먹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았어요. 그리고 양배추를 잔뜩 넣은 크림 수프를 함께 먹었어요.
간식은 언제나 치즈죠! 치즈 참 맛있어요. 이 치즈를 아주 상세하게 설명한 글은 아래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 치즈가 질리기 전까지는 저의 애정 간식 1순위가 될 것 같아요.
바로가기 ☞ https://tobegreat.tistory.com/53
요 며칠 수육이 먹고 싶어서 돼지고기를 사다가 해먹었는데 결론을 말씀드리면 실패였어요. 저는 냄새에 예민하지 않은 편인데 냄새가 나서 대실패를 했지만 향이 쎈 청경채와 약간의 김치와 초장도 살짝 먹어줬어요. 저는 초장을 집에서 만들어 먹기 때문에 시판용보다 당을 덜 넣어요. 저렇게 만들어서 찍어 먹는 경우는 정말 소량만 먹게 돼요. 뿌려먹거나 비벼 먹는 것이 아니라서 저정도 당은 넘어가기로 했어요.
무엇보다도 저는 질리지 않는 오래가는 식단을 원해요. 너무 절제하다 보면 분명 터지는 순간이 와요. 그래서 간장이나 고추장도 되도록 적게 먹도록 노력해요. 안 먹는 방법으로 하진 않아요. 이미 수십 년간 간장이나 고추장 맛에 길들여있고 유혹이 많기 때문에 느리지만 확실한 길로 가는 걸 선호해요.
"새로운 키토플루 증상이 찾아왔어요!"
아!!! 이제 제가 겪은 새로운 키토플루 2가지 증상에 대해 적어볼게요. 모든 분들이 키토플루를 겪지 않고 지나가시면 좋겠지만 저도 어쩔 수 없는 키토플루를 겪는 한 사람이었나 봐요. 사실 지난번 글에 적은 7가지 증상은 이번에 적는 것에 비하면 별거 아닌 것 같아요.
우선 한 3일 동안 거의 몸살 상태가 지속되었어요. 움직이지 못할 정도는 아니고, 생활을 할 수 있는 상태지만 밤새 자면서 계속 몸이 쑤셔서 잠을 깊이 잘 수 없었고, 많이 깼어요. 그래서 정말 피곤한 나날의 연속이었어요.
나머지 한 가지, 새로운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면서 갑자기 왼쪽 종아리에 쥐가 났어요. 정말 누군가가 제 종아리 근육을 움켜쥐었다가 놓는 기분이어서 정신이 번쩍 날 정도였어요. 너무 아프면 순간 목소리도 안 나오잖아요? 정말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고통과 함께 아침을 맞이했어요. 다행인 점은 쥐가 오래가지 않고 한 10초 정도 아팠던것 같아요. 일어나고서도 종아리가 약간 불편했지만 낮에 활동을 하면서 사라졌어요. 하지만 다신 겪고 싶지 않아요.
지난번과 가장 달랐던 것은 이 두 가지 증상은 소금과 물 섭취로는 해결이 안 되었고 몸살 기운때문 인지 소화력도 좋지 않았어요. 기운도 없고 식욕은 있지만 소화는 안되고, 참 난감했어요. 밤에 진통제를 먹고 자보았지만 몸살 기운은 이길 수 없었어요. 그래서 스트레스가 좀 많았어요. 자꾸 컨디션이 떨어지고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저도 몸에서 보내는 신호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찾은 방안이 있는데요. 그건 다음 글에서 상세하게 적어보도록 할게요.
지난번 키토플루 7가지 증상과 대처법에 대한 내용은 아래글을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내가 겪은 키토플루 증상 7가지+개선방법. 상세한 기록
바로가기 ☞ https://tobegreat.tistory.com/48
큰일 할 여자의 tobeg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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