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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치즈를 키토제닉 식단에 엄청 활용해요. 유제품이나 치즈류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저의 치즈 먹는 방법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 치즈 종류 참 많죠. 저는 가리지 않고 다 먹어요. 치즈가 소화가 엄청 잘되는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치즈 맛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죠.
오늘 제가 활용하는 치즈를 열거해 볼 건데요.
1. 슬라이스 치즈
이건 뭐~ 설명할 것도 없죠. 계란 프라이에 얹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견과류랑 같이 먹어도 맛있죠. 저는 보통 하루 1장 정도의 슬라이스 치즈를 먹는 것 같아요. 다른 치즈에 비해서 다른 음식과 잘 어울리고 국물에 넣어 먹어도 맛있어서 애용해요.
2. 피자 치즈 (모짜렐라 치즈)
피자는 치즈 맛으로 먹는 거죠.ㅋ 저만 그런 거 아니죠??? 피자 치즈는 사랑입니다. 저는 주로 덩어리 형태 말고 바로 토핑으로 뿌릴 수 있는 형태를 선호해요. 그래야 치즈를 녹여 먹을 때도 빠르고, 자르지 않고 덜어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볶은 두부면이나 계란 프라이에 뿌려서도 먹고요, 그냥 그릇에 덜어서 제일 많이 먹는 것 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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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마산 치즈
파마산 치즈는 특유의 향과 감칠맛으로 소량만 써도 효과가 확실해요. 그래서 두부면을 볶아서 양념처럼 비벼서 먹기도 하고, 닭다리살이나 윙을 구울 때에도 뿌려줘요. 간을 맞춰주는 역할도 하고 치즈 특유의 풍미 때문에 맛이 훨씬 살아나서 고기 요리는 계란 면요리할 것 없이 뿌려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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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니 베이비 벨 치즈
포켓 치즈죠. 슬라이스 치즈보다 휴대하고 편리하고 맛도 진해서 외출할 때 꼭 챙기는 간식 중에 하나예요. 초콜릿이 원래는 제 주머니 간식 1순위였는데 요즘에는 치즈를 가지고 나가는 날이 더 많아졌어요. 무엇 보다도 포장이 왁스+비닐 포장이라서 안심하고 넣고 다닐 수 있고요, 크기도 적당해서 딱 좋아요. 초콜릿처럼 녹을 걱정도 없어요.
낱개로 따지면 비쌀 수 있지만, 휴대성이나 맛 그리고 건강면에서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특가를 노려서 저렴하게 구비해 놔야죠. 치즈 특성상 유통기한이 짧지도 않아서 좋아요.
5. 마스카포네 치즈
이건 지방 함량이 다른 치즈에 비해서 유독 높아서 키토제닉 식단에 활용하면 지방 채우기가 너무 편해요. 크림치즈처럼 첨가된 맛이 적고 특유의 치즈향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어요. 크림 형태로 되어있기 때문에 샐러드에 곁들여 먹거나 고기 토핑으로 함께 먹어줘도 좋아서 자주 활용해요. 생크림 1 L면 560G 정도의 마스카포네 치즈를 만들 수 있어서 더 좋아해요. 저의 증량 템으로 오해할 뻔한 치즈죠.
저는 스트링 치즈나 크림치즈는 잘 활용하지 않아요. 우선 스트링 치즈는 두번 구매할 만큼 맘에 들었던 제품이 없었고요. 크림 치즈는 특유의 맛이 진해서 디저트 용도로 베이킹을 하지 않는 이상 슬라이스 치즈나 마스카포네, 피자 치즈에 비해 다른 음식과의 궁합이 좋지 않았거든요.
이렇게 제가 주로 먹는 5가지 치즈에 대해서 적어봤는데요. 다른 치즈류도 있지만 지금 적은 슬라이스, 모짜렐라, 파마산, 미니 베이비 벨, 마스카포네만큼 자주 먹는 건 아니라서 적지 않았어요. 이 5가지 치즈는 거의 제 냉장고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치즈가 증량 템으로 여겨지시면 먹는 방법이나 함께 먹은 음식을 바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엔 치즈가 소화가 안 되는 음식으로 생각했었거든요. 치즈가 많이 든 음식을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했는데, 한 번에 섭취하는 양을 줄이고 그 대신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습관을 바꿨더니 좋아졌어요. 치즈를 자주 접하면 치즈에 식탐도 줄어들더라고요. 그럼 치즈로 맛있는 키토제닉 다이어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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