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 식단. 대자연 중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 식단 일기

늦었지만 맛있었던 3월의 키토제닉 식사 일지를 기록해요.

늘 새로운 거~ 다른 걸 먹고 싶기 때문에 저는 매일 다른 음식을 먹어요.

야채도 왠만하면 끼니마다 다른 야채를 섭취하려고 노력하고,

메인인 지방과 단백질도 다양하게 먹으려고 노력해요.

뭐든 골고루가 최고죠.ㅋ

소고기+계란+치즈+야채 산떠미.ㅋㅋㅋ

기본 소금과 후추의 조합 말고 자극적인 무엇인가를 먹고 싶었던 날은

우선, 접시에 야채를 잔~뜩 세팅해주고 메인 요리를 시작했어요.

소고기를 볶아서 얼른 덜어내고, 소고기 기름에 계란을 스크램블 한 후

세팅된 야채 위에 덜고 피자치즈, 파마산 치즈를 잔뜩 뿌려서

올리브유를 휘휘~ 두 바퀴 둘러준 후 맛있게 먹었던 한 끼였어요.

먹고 너무 배가 불러서 5시간 넘게 배가 안 고팠던 건 안 비밀.ㅋㅋㅋ

하지만, 저녁은 절대 안 빼먹고 먹어준다는 것도 안 비밀. ㅋㅋㅋ

소고기등심+가지구이+브로콜리+양송이+청경채+씨겨자

이날은 소고기를 많이 섭취하자가 목표여서 저녁에도 또 소고기를 먹었어요.

이유는 대자연 중이었기에 철분 부족을 염려하여, 먹어줬네요.

점심에 먹은 소고기 양이 적었기에 계란과 먹어줬고 저녁 메인은 정말 소고기.

버터 넣고 구워서 씨겨자랑 먹으니 너무 꿀맛이었어요.

세상에~ 소고기를 구울 때 버터를 넣었고, 그 기름에 브로콜리를 볶아줬는데

정말 그렇게 맛있을 수가...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 지네요...

이렇게 먹고 다음날 체중 감량이 일어났지요.

이 날의 식단이 비법이라고 이야기할 순 없지만,

매일매일 골고루 먹었던 것이 대자연 중 체중감량이 일어난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몸은 하루 만에도 변할 수 있지만 그걸 지속시킬 수 있는 것은

매일 매일 다져왔던 습관들이 쌓여서 일 거라고 봐요.

껍질 벗긴 닭다리살 구이+각종 야채(팽이버섯이 특히나 맛있었던 식사)

역시나 야채 한가득 식단이에요.

고기에 가려 브로콜리에 가려서 양배추가 틈으로 삐져나오고 있네요.

저렇게 야채를 먹고도 부족하면 더 꺼내 먹어요.ㅋㅋㅋ

야채 킬러는 야채 탈수기 돌리느라 팔뚝이 굵어지고 있어요.ㅋ

야채 탈수기는 제 블로그에 적나라한 리뷰로 적어놨어요.

닭다리살은 사랑이죠.ㅋㅋㅋ 안 질린다는 점이 큰 단점인 거 같아요.

일주일에 적어도 2-3번은 먹는 식단인 것 같아요.

이 닭다리살 구이에 대한 레시피는 아래 글을 보시면 되요.

바로가기 ☞ 키토제닉 식단. 자꾸 손이 가는 닭다리살 구이 레시피

나또+베이컨+시금치계란스크램블+야채산떠미.ㅋㅋㅋ

오랜만에 나또를 먹었어요. 함께 들어있던 간장이 짜서!!!

나또 특유의 맛을 좀 가려서 그렇지 오랜만에 먹은 나또는 맛있었어요.

이 날도 냉장고 털기 하듯이 남은 베이컨 약간에 모자란 단백질은 계란으로 채워주고

데쳐 놓고 남은 시금치 같이 스크램블 해서 먹었어요.

사진만 봐도 이거 조금 저거 조금... 모여라 남은 식재료ㅋㅋㅋ

이렇게 먹고 살짝 부족한 감이 있어서 노란 파프리카 또 먹고요.

접시 위에 야채는 야채일 뿐. ㅋㅋ 접시 밖 야채도 먹을 야채라는.ㅋㅋ

이럴 거면 매번 왜 덜어먹는지.. 하지만 한 접시에 담아 먹으면

내 음식에 집중하는 기분도 들고, 풍족하게 보이기도 하고,

맛있게 한 끼 먹으면서 만족도가 높아지더라고요.

이렇게 먹고도 뭔가 달달한 것이 자꾸 생각나서 다크 초콜릿 한 조각 먹었어요.

이유는 호르몬이라고 합리화하죠.ㅋㅋㅋ

계속 단거~단거~단거~ 머릿속을 맴돌아서

가짜식욕이라고 생각되는데, 눈감아 주기로 했어요.ㅋㅋㅋ

너무 참으면 잘 때까지 단거 생각뿐이기 때문에

적당히 먹어줘야 나중에 폭탄 맞지 않으니까요.ㅋ

4월에 3월 식단이라니 ㅎㅎㅎ 4월 식단도 열심히 기록하고 있으니

3월 식단 얼른 마무리 짓고 4월 올리도록 할게요.

키토제닉. 대자연 전후 6가지 비교, 기록(식단,운동,케토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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