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4월부터 한 그릇 뚝딱 비빔밥을 해 먹었어요.
키토제닉 식단을 하기 전에도 저는 비빔밥을 엄청 좋아해서 자주 먹었는데요.
그때도 밥은 좀 덜어내고 야채를 어마어마하게 해서 먹었었어요.
소고기도 듬뿍, 야채도 듬뿍 꿀맛이었네요.
소고기는 볶다가 간장 좀 넣어줘서 비빔밥 고명 특유의 짭짤한 맛을 내주었어요.
단맛이 좀 필요하시면 양파가루 추가하시면 좋아요.ㅋ 저도 넣었거든요. 양파가루는 단맛도 내지만, 잡내도 제거해줘요.
지난번 글에 제가 사용하는 향신료를 소개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됩니다.
소고기 비빔밥이었으니 소고기가 메인이었고요. 나머지 야채들은 냉장고 남은 야채를 활용했어요.
이왕이면 이쁘게 먹는 게 더 좋은데 남은 야채를 활용했더니 색감이 좀 모자라서 아쉬웠어요.ㅋ
양배추, 청경채, 당근을 넣었고요. 콜리플라워는 소고기를 볶은 기름에 넣어서 한번 더 볶아줘서 색이 갈색이 되었어요.
비록 색은 갈색 빛이 되었지만, 소고기 향이 베어서 더 맛있었어요.
밥 대신 넣은 콜리플라워는 입안에서 느껴지는 게 밥알처럼 찰기는 없지만 밥알 느낌이 나더라고요.
콜리플라워는 주로 데치거나 구워먹는데 밥알처럼 먹는 것도 새로워서 좋았어요. 강추합니다.ㅋ
그리고 비빔밥의 핵심은 바로 소스였어요!!!
소스는 바로~ 두둥~두둥~ 마요네즈였어요. 이미 눈치채셨나요? 마요네즈를 가운데 둔 이유는 다 이유가 있는데요.
다른 야채들은 이미 볶으면서 소금 간을 했고 소고기는 간장으로 간을 해서 야채랑 소고기만 먹어도 짭짤하고, 소고기 풍미 때문에 충분히 맛있었어요.
그러다가 중간중간 가운데 마요네즈를 같이 얹어서 먹으면 햄버거 빵 빼고 먹는 느낌도 들고, 타코 먹는 느낌도 들었어요. 고추장 없는 비빔밥에 한 번씩 입맛을 돌려주는 감초 역할을 해주더라고요.
콜리플라워는 마요네즈를 같이 먹든, 소고기랑 야채랑 같이 먹든 다 맛있었어요.
소고기비빔밥 한 그릇으로 한식 양식 모두 느낄 수 있는 일타쌍피의 맛이었어요.
다음번에는 버섯이랑 남은 나물 넣어서 먹어보려고요. 그리고 꼭! 계란 프라이를 하나 얹을 거예요. 이번에는 소고기가 많아서 패스했는데 아쉬웠어요~!
그럼, 다들 건강하게 맛난 키토제닉 식단 하시고요~ 저의 다른 식단들도 참고 많이 하시고 즐거운 키토제닉 하세요~!
키토제닉 식단. 두부면으로 포만감 올리고 닭가슴살,소세지 먹고 신나게 다이어트!!!
'키토제닉 ( ketogenic) > 나의 키토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토제닉 50일. 사이즈 체중, 증량템, 대자연 등 10가지 요약 기록. (0) | 2019.04.06 |
---|---|
방탄티(TEA)의 맛! 방탄티를 즐기는 나만의 3가지 방법 (2) | 2019.04.05 |
키토제닉 식단. 두부면으로 포만감 올리고 닭가슴살,소세지 먹고 신나게 다이어트!!! (0) | 2019.04.03 |
키토제닉 식단. 대자연 중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 식단 일기 (0) | 2019.04.02 |
키토제닉. 대자연 전후 6가지 비교, 기록(식단,운동,케토시스...) (0) | 2019.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