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 대자연 전후 6가지 비교, 기록(식단,운동,케토시스...)

 두근두근 했던 키토제닉 중  대자연이 끝나고 역시나 체중은 오르지 않았고 사이즈는 더 줄어들어서 현재 최저 사이즈를 다시 한번 갱신했어요. 대자연 전에 최저 몸무게와 최저 사이즈를 갱신, 대자연 중에 다시 갱신 그리고 대자연이 끝나고 바로 다시 갱신했네요. 곧 다가올 여름이 두렵지 않아지고 있어요.

via.kissmyketo

 키토제닉의 대자연 전 후에 대해서 비교해보면,

1. 식욕

 다이어트를 하는 여자에게 생리는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죠. 이때 식욕이 엄청나게 올라요. 이건 통제가 잘 안될 때가 많죠. 저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이번 생리 전에는 PMS증상이 없었던 것은 물론 식욕도 오르지 않았어요. 하지만 대자연이 끝나갈 때쯤 음식을 보면 그냥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은 체력적으로 힘드니까 보상 작용을 원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때는 방탄티(TEA)를 마시고 점심을 바로 먹어줘서 포만감을 아주 높였고 그렇게 하루 배부르게 먹었더니 사라졌어요.

2. 식단

 식단은 결론 부터 이야기하면, 아무런 변화 없었어요. 대신 소고기를 자주 먹어줘서 부족할 수 있는 철분 보충해 줬어요. 고기, 계란, 치즈 가릴 것 없이 평상시 제 식단 유지했고, 제 몸이 원하는 기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팻 시크릿을 통해서 지켜줬어요. 사실, 나는 지금 대자연 중이니까라고 하면서 더 먹어줄 수 있었지만, 확실하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지켜주면서 식단을 유지했어요. 중요한 점은 내가 더 원하는 특정 음식이 있으면 그 음식을 우선순위로 풍부하게 먹고 나머지 음식을 먹어서 밸런스를 맞춰주었어요.

3. 컨디션

 몸의 붓기는 없었어요. 대자연 전 후 모두 같아요. 이건 키토제닉 식단의 효과라고 이야기할게요. 저는 대자연 전에 엄청 부어서 청바지 입는 거 거부하고요. 주로 이때는 레깅스를 입어요. 정말 힘들거든요. 하지만 이번엔 붓는 증상 없었지만 밤에 잠을 일찍 잤어요. 저녁을 먹고 밤에 자던 시간보다 1-2시간씩 일찍 자주 었어요. 졸리기도 했고, 아무래도 몸이 힘들 거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평상시 컨디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을 충분히 자주 었어요.

4. 운동

 운동은 1도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대자연 증상 중에 근육통이 오기 때문에 몸이 좀 불편하다 싶으면, 마사지 열심히 하고 스트레칭 열심히 해줬어요. 사실 대자연 중에는 이런 거 다 귀찮거든요. 근데 아파서 종일 불편한 것보다 잠깐 불편하고 쭉~ 편한 게 더 좋으니까 스트레칭은 열심히 해줬어요. 저는 근육이 잘 뭉쳐서 평소에도 스트레칭을 해줘야 해요.

5. 대자연 주기 및 증상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후기를 보면, 생리 양이 늘었거나 기간이 늘었거나, 주기가 맞지 않았거나, 불편하다고 하셨지만 저는 특별히 다른 증상 없었어요. 키토제닉 전과 같은 양상을 보였고요. 대자연 중의 통증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어요. 이건 제 블로그에 글이 많으니 보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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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 대자연 중 500G 체중감소. 7가지 습관 기록

6. 특이점

 이번 키토제닉을 하면서 궁금했던 점은 과연 케토시스가 유지될까? 였던 것 같아요. 깨져도 사실 호르몬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 어쩔 수 없다 여기고 있었어요. 저는 대자연 전에 최저 체중과 사이즈를 갱신했고 대자연 중에도 체중 증가 없이 다시 한번 오히려 체중 감소와 사이즈 감소를 보였었거든요. 궁금증 발동해서 소변 스틱으로 케토시스 상태인지 점검했어요. 케토시스 상태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어요. 단계는 한 단계 낮아졌지만 아직 활성 상태였고요. 대자연이 끝나고는 다시 평소 단계가 나왔어요. 

바로가기 ☞ 생리중 케토시스 상태 유지. PMS증상도 없었다.

생리중 케토시스 상태 유지. PMS증상도 없었다.

 우선 제 나름의 기준으로 작성해 보았는데, 식단에 대한 팁이나 대자연에 대한 글은 제 블로그에 더 있으니까 필요한 정보들은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제 정말 키토제닉 식단을 즐기고 있는 듯해요. 더 맛있는 식단을 매일 구성하려고 장보기 목록 정하는 것이 즐거워요. 그럼 밀린 키토제닉 식단 올리러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