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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을 시작하고 먹을 만큼 먹었는데 허기진 느낌이 드는 때가 종종 있었어요. 처음엔 내 몸의 대사가 엄청 좋아졌구나 라고 여겨서 기분이 좋았지만, 사실 이게 하루 이틀 지속되다 보면 스트레스로 다가와요. 배고픔 없이 다이어트가 된다고 해서 키토제닉 시작한 건데, 계속 배가 고픈 걸 참아야 하면 키토제닉이 아닌 느낌.ㅋㅋㅋ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정체기 없이 체중 감소와 사이즈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요. 정체기가 되면 배고픔을 참는게 더 힘들죠. 사실 정체기가 오면 지쳐서 더 맛있고 자극적인 음식이 생각나기도 해요.
제가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허기짐이나 배고픔이 올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 5가지 대방출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1. 야채 활용하기
야채를 활용하라는 팁이 너무 뻔한 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지방 위주의 식단에서 장 건강을 위해서도 식이섬유는 중요하고, 탄수화물을 주로 야채로 섭취하기 때문에 식이섬유의 섭취는 아주 중요해요.
식단을 구성할 때 지방이나 단백질 위주의 식단이 아니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어요. 팻 시크릿에 기록을 할 때 저도 종종 지방과 단백질 양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섬유소가 너무 적은 야채들을 소량 섭취하게 되면 포만감이 떨어지고 이는 더 많은 음식을 요구하게 돼요. 저는 포만감이 안 드는 식사가 지속될 때는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식단에 야채 구성을 더 많이 늘려요.
야채를 많이 먹는 게 부담스러우실 경우에는 익히거나 데쳐서 드시는 걸 권장해요. 생야채보다 훨씬 많은 야채를 섭취할 수 있고, 소화에도 부담이 덜 가고, 따뜻한 음식을 먹을 경우 포만감을 높일 수 있어요.
또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야채를 식단에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제가 즐겨하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당근이나 비트, 혹은 고구마 같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서 제한적으로 섭취하고 있는 야채들을 식사에 함께 넣어서 드셔 보세요.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야채들을 보면 대부분 단맛이 강하죠. 식욕을 잠재워주는 효과도 있고 포만감에도 좋아요.
2. 지방을 활용하기
식사 후 포만감이 적거나 혹은 식사 후 1-2시간 만에 배고픔이 느껴지실 경우에는 지방을 활용하는 방법이 좋아요. 인슐린을 자극하지 않고 포만감을 주고,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죠. 물론 식사 사이의 간격을 유지해 주는 것이 몸속의 저장 에너지를 태우는 데에는 더 좋지만, 배고픔을 무조건 계속 참는 것은 스트레스로 작용해, 더 큰 식욕 폭발을 일으킬 수 있어요.
지방을 활용할 때 가장 중요한 팁은 다음 식사까지의 간격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 체크해 봐야 한다는 거죠. 다음 식사까지의 간격이 한 시간 전후라면 코코넛 오일을 추천드려요. 코코넛 오일은 다른 지방에 비하 포만감을 주지만 다른 지방들에 비해서 에너지 지속 시간이 짧아요. 따라서 다음 식사까지의 간격이 짧다면 코코넛 오일을 드셔 보세요.
반대로, 식사 사이가 멀다면, 혹은 저녁을 먹은 후에 배고픔이 지속된다면 버터를 추천해요. 버터는 탄수화물처럼 묵직한 배부름을 주진 않지만, 배고픔을 없애주고 인슐린을 자극하지 않는 지방이기 때문에 추가 섭취 음식으로 좋아요. 낮이라면 방탄커피를, 밤이라면 방탄티(tea)를 추천해 드려요.
방탄커피 대신 방탄티(TEA) 속쓰림 없다!-커피맛 나는 티가 핵심
3. 가짜 식욕인지 체크해 보기
키토제닉에 있어서도 가짜 식욕은 존재해요. 가짜 식욕은 주변 환경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내 몸의 컨디션 혹은 호르몬의 영향으로도 충분히 생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가짜 식욕을 잘 걸러내는 게 다이어트에서 무엇보다 중요하죠. 사실 간식의 경우 배고픔을 느껴서라기 보다는 그냥 먹고 싶어서 먹는 경우가 많잖아요.
여성분들이라면 익히 대자연이나 PMS 기간에 다들 경험해 보지 않으셨나요? 의식의 흐름처럼 머릿속에 초콜릿만 맴돌고 치킨만 맴돌고 하는 경우요. 저도 키토 제닉 기간에는 이런 걸 경험해서 가짜 식욕을 거둬내려고 노력했어요.
일반적인 기본 식사를 똑같이 했는데, 전혀 포만감이 안 드는 경우에는 우선 20-30분을 기다려 보는 거예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추천해요. 정말 내 뱃속에서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포만중추에 전달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건지 잠시 기다려 보는 거죠.
저도 종종 포만감이 안 들어서 가짜 식욕에 속을 뻔한 적이 생각보다 많아요. 이런 경우에는 식사 속도를 점검해 보는 것도 좋아요. 음식을 많이 씹지 않고 급하게 섭취하는 경우 포만감이 드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거든요.
4. 따뜻한 음식 먹기
차가운 음식과 따뜻한 음식 중에 어떤 음식을 빨리 드실 수 있나요? 정답은 후자죠. 앞서 이야기했듯이 따뜻한 음식을 먹게 되면 자연적으로 식사 속도가 늦춰지고 포만감을 높일 수 있어요.
겨울철이 되면 여름보다 더 음식을 찾게 되는 경향이 있죠. 체온을 높이기 위해 몸이 에너지를 더 요구하기 때문이에요. 추운 겨울 마시는 핫초코가 베스트인 것처럼요. 이처럼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체온도 올라가고 식사 속도도 늦출 수 있고, 국물을 섭취하게 되면서 포만감을 높여줄 수 있어요.
5. 저칼로리 음식 활용하기
포만감이 안 드는 식사가 지속되면 뭔가 색다른 걸 찾게 되죠. 지금 먹은 거 말고 다른 거! 라면서 합리화하죠. 그러다 보면 평소에 가려먹던 음식들을 제일 먼저 떠올리고 먹고 싶어 지게 돼요.
그러기에 앞서, 저칼로리 식재료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곤약면이나 두부면 혹은 곤약밥을 활용하는 방법이 좋은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두부면이 곤약면에 비해 식감면이나 포만감에서 더 좋아서 두부면을 애용해요. 아무래도 포만감이 안 드는 식사를 지속하다 보면 이색 적인 음식을 먹고 싶어 지더라고요. 또한,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가장 아쉬운 것이 저는 밥보다 면요리거든요. 그래서 저는 두부면을 활용해서 면에 대한 욕구를 해소해요.
대자연의 식욕을 누를 때도 두부면을 활용해서 식사를 하면 포만감이 엄청나게 유지되더라고요. 두부면이 곤약면처럼 수분이 많기 때문에 평소 섭취량의 야채+고기+지방에 두부면까지 드시면 드시면 엄청난 포만감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키토제닉 식단. 두부면으로 포만감 올리고 닭가슴살,소세지 먹고 신나게 다이어트!!!
위에 알려드린 5가지 방법으로 정체기 없이 키토제닉 식단으로 쭈욱 감량중이에요. 대자연 때에도 체중감량을 맛보았어요. 제가 알려드린 5가지 방법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식욕을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들이기도 해요.
상황에 맞게 그때 그때 현명하게 배고픔에 대처하셔서 건강한 다이어트 하세요. 제 식단에 대한 글은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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