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밀가루 키토제닉 PIZZA!!! 황홀한 맛

지난 글에서 예고한 대로 피자에 대한 포스팅을 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내일 다시 만들어 먹을 예정이에요. 정말 밀가루 도우 1도 생각나지 않았고, 심지어 3입 정도 먹을 때까지 도우가 밀가루가 아니라서 다르구나라는 생각 전혀 안 들고 먹었어요.

아무래도 야채로 도우를 만들다 보니 부서질 염려를 해서 포크를 가져왔지만 식탁위의 포크는 그저 쓸모없는 무용지물일 뿐.ㅋㅋㅋ 피자는 손으로 먹는 맛이죠.

피자 한판 클리어~

깔끔하게 컷팅해서 한판 깔끔하게 다 먹어줬어요. 야채테스트 중에 있기 때문에 야채는 도우에 사용한 콜리플라워 라이스 빼고는 넣지 않았고요. 깔끔하게 코스트코에서 산 소세지만 토핑으로 올려줬어요. 올리브도 썰어서 올려줬더니 풍미가 너무 좋았어요.

노글루텐이어서 전혀 부담없었어요.

피자 도우는 콜리플라워 라이스를 베이스로 계란과 치즈를 넣고 반죽했어요. 적당히 풀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반죽했는데, 그저 팬에 올려서 수저로 적당히 펴주었어요. 저는 여기서 1차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반죽이 이렇게 축축하니 부서질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도우만 190도 오븐에서 15분 구우주었어요. 망칠 것을 예상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과정 샷은 없어요.

밀가루 도우인듯한 야채도우 PIZZA

미리 구워진 도우 위에 이탈리안 시즈닝을 한꼬집 뿌려줍니다. 아까 말한 대로 야채 테스트 중이기 때문에 홈메이드 토마토소스가 있었지만 제외시켰어요. 하지만 이탈리안 시즈닝은 신의 한 수였어요. 정말 풍미가 말도 못 하게 좋더라고요. 토마토소스가 없는 피자도 엄청 맛있다는 것을 이번에 깨닫게 되었어요.

이탈리안 시즈닝

Simply Organic, 이탈리아 양념, 0.95 oz (27 g)

역시나 제가 가장 애용하는 심플리 오가닉 제품을 사용했고요. 이거 하나 사두면 고기 냄새제거용으로 넣어도 좋고 윙 양념에도 사용하고, 이렇게 피자에서 살짝 넣어주면 로즈마리, 오레가노, 타임 등의 허브가 섞여있어서 풍미가 아주 좋아져요.(제 돈 내고 모두 삽니다.ㅋㅋㅋ)

초벌 한 도우에 이탈리안 시즈닝을 뿌리고 접착제 역할을 해줄 피자 치즈 솔솔 뿌려주었어요. 그리고 뜨거운 물에 한번 데친 소세지와 올리브 토핑 올려주고 다시 치즈 이불을 덮어줬어요. 소세지가 많아 보이지만 잘게 썰어서 소세지는 1개도 채 넣지 않았어요.

찰기 있는 이 도우 실화입니까!

소세지도 한번 물에 데쳐서 염분과 기름을 뺀 상태이고(나름의 가공육을 클린하게 먹기 위해서...), 도우도 초벌구이를 한 상태라서 치즈만 녹으면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오븐 윗불만 켜서 5분 더 구워서 노릇노릇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브로일 기능이 있으시면 브로일 기능을 사용하시면 돼요. 아니면 190도에서 치즈 상태를 보면서 더 구워주셔도 상관없어요. 에어프라이어는 없기 때문에 정보를 드릴 수가 없네요.

도우가 밀가루 도우처럼 들고 올려도 전혀 찢어짐이 없었어요. 여기서 전 이미 흥분하기 시작했죠. 아~ 들고 먹을 수 있는 피자라니. 감탄의 연속이었어요. 맛은 뭐~ 말할 것도 없었고요.

접어도 끄떡 없는 피자

피자는 쫄깃한 밀가루 도우맛이라고 누가 이야기했나요. 밀가루 생각 정말 1도 안 났어요. 토마토소스도 없었고, 밀가루도 없었지만 정말 1의 아쉬움도 없었어요. 첫 피자에서 밀가루 도우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아무런 아쉬움 없이 100%가 아닌 200% 만족하는 피자였어요. 키토제닉을 하지 않더라고 많은 다이어터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했고요.

이 맛난 피자는 애플 사이다 비니거와 함께 먹었어요. 소화가 더 쭉쭉 잘 될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애플 사이다 비니거

브래그 Organic 애플 사이다 식초

이미 키토제닉 식단을 하기 전부터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소화를 위해서 마셔온지 꾀나 오래되었고요. 제 블로그에 보시면 아래 링크 걸어 둔 글 말고도 애플 사이다에 관한 글은 여러 개 있어요.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이렇게 피자 한판 먹고 간식도 먹고 저녁에는 소고기 구이를 먹었지만 체중 증가 없었고요. 역시나 대자연임에도 어제보다 체중이 내려가 있었어요. 

다음번에는 요즘 제가 꼭 챙겨먹는 것들에 대해서 기록해 볼게요. 배고프지 않아도 간식으로 꼭 먹어주는 것들이 있거든요.

키토제닉.애플 사이다 식초가 도움이 되는 5가지 이유

키토제닉.애플 사이다 식초가 도움이 되는 5가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