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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 다이어터 면 데이~ 면 먹는 날!
키토제닉 이젠 안정화라고 할 만큼 탄수화물 섭취량에 숙면을 빼앗기지도 않고~ 탄수화물 섭취량으로 체중 증가가 일어나지도 않는 아주 이상적인 대사를 보여주고 있어요.
이젠 몸의 대사가 탄수화물 베이스도 굳이 지방을 많이 넣어줘야 하는 것도 아닌 느낌이거든요. 버터를 캔디처럼 먹었던 시절이 언제였던가 싶을 정도로 버터를 안 먹은 지... 아니 구매하지 않은지 꾀나 오래되었네요.
저 포스팅을 할 때만 해도 버터를 참 즐겨 먹었었는데 버터 잊은 지 너무 오래되었네요. 조만간 버터 듬뿍 식단을 한번 해야겠네요.
삼시 3끼에 간식 먹는 키토제닉 다이어터, 유지어터는 눈뜨자마자 아침부터 챙겨요.
날씨가 더우니 시원한 음식만 찾게 돼서 언제부턴가 아침에 화채를 만들어 먹고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난생처음 아이스팩 끼고 사는데 이야기 다한 거죠 뭐.
아침부터 수박을 수저로 대충 쪼개서 바나나 잘라 넣고, 시원한 우유를 잔뜩 부워줬어요.
맛있는 건 2번 먹어야 한다고~ 우유는 리필까지 해가면서 시원하게 수박화채를 먹었어요.
이렇게 아침 먹고 나면 화장실도 잘 가고 은근히 든든하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방탄 안 마신 지 정말 오래되었네요.
그리고 예고한 대로 국수를 먹었어요! 오랜만에 먹었더니 정말 최고 맛있었어요.
면 데이~ 국수는 치팅 절대 아니고 식사라고 표현합니다.
국수는 육수 맛있으면 말 다한 거죠. 근데 면도 맛있고 양념장도 맛있어서 면발 하나 남기지 않고 알뜰하게 먹었어요.
언제부턴가 면은 먹고 싶은데 면이 주가 되는 건 싫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사이드 반찬도 준비했어요.
쌀소면 삶아서 물에 헹구었더니 정말 탱글 쫄깃~ 밀가루 소면은 다시 안 먹을 맛이 나더라고요. 그냥 간장에 들기름 넣어서 먹고 싶었지만 간장 안 먹는 저는 가볍게 패스하고~
멸치 다시마 육수 찐하게 내서 쌀소면 말아서 먹었어요. 무도 넣고 육수 내었더니 시원하고 달달한 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계란지단, 당근, 양파 곱게 고명 올려주고 소이 프리 양념장 한 수저 넣어서 야무지게 먹었어요.
국수 다 먹고 찬물에 헹군 소면을 그냥 먹었을 때의 쫄깃함이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조만간 국수는 한번 더 먹는 걸로!
왠지 단백질 빠지면 서운하니까 삶아놓았던 닭고기 올리브유에 야채랑 볶아서 한 접시 함께 먹었네요. 제가 먹는 올리브유는 이미 다들 아시죠. 키토제닉 정보에 아보카도 오일과 올리브 오일에 대해선 자세히 올려놓은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잔치국수는 맛있는 김치만 있으면 한 그릇 뚝딱이라서~ 국수 먹으면서 신김치를 얼마나 많이 먹었나 몰라요. 김치 먹고 잔치국수 국물 마시면 다시 입안이 리셋되는 매직. 계속 먹기 가능하겠더라고요.
잘먹잘빠. 오늘도 정말 잘 먹었어요.
그리고 야밤에 달달하고 시원한 그 무엇이 생각나서... 이건 다 더위 때문이라는 합리적인 핑계와 함께 아이스크림도 먹었어요.
한스쿱 크게 떠서 시원하고 달달한 그 맛을 입안에서 즐겼어요. 아이스크림은 언제나 맛있더라고요.
주말 먹방으로 국수를 예고했듯이 다른 면 메뉴를 이미 정해놨어요. (먹기 위해 다이어트 식단을 하는 건지...?) 조만간 다른 면 요리가 키토 일기장에 올라올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시원하고 깔끔한 잔치국수를 먹었더니 정말 행복감이 밀려오더라고요. 쌀소면으로 김치비빔국수 먹고 싶지만 요즘 매운걸 너무 안 먹어서 그런지 속에서 받질 않아서 참고 있어요. 덕분에 소이 프리 양념장만 엄청 애용하는 중이고요.
요즘 잘 먹고 잘 움직이고 특히나 잘 자서 인지 몸에 근육이 더 붙는 느낌이에요. 하체 대비 상체 근육이... 대부분의 여성이 그렇죠. 팔, 등, 가슴에 근육이 진짜 부족하거든요. 저도 그중 일인인데... (하체운동만 너무 좋아함...)
푸시업을 생각날 때 해주고 있는데 아~ 이 운동 느낌 뭐지??~ 뭔가 그동안 제대로운동 안 했는데 근절이 좋아진 느낌... 이럴 때 속으로 키토 만세?라고 조용히 외칩니다. 그래서 조금 운동할 맛이 나더라고요.
키토제닉 식단의 가장 문제였던 탄수화물 섭취에 대한 것은 이젠 사라진 듯하고요. 탄수화물 섭취가 이젠 크게 저의 생활리듬이나 숙면에 영향을 끼치지 않게 되어서 좋네요.
쉽게 여기까지 오진 않았지만, 아직도 부작용의 아찔한 기억들은 선명하기 때문에
오늘도 잘먹잘빠. 편식 없는 음식 섭취 실천하면서
큰일 할 여자의 맛있는 키토제닉 다이어트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키토제닉 12개월 식단정리- 장보기 3탄. 탄수화물/고기섭취/과일/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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