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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은 빠른 대사 부스터 역할??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하고 오래 하면 할수록...
키토제닉 시작 전에 비해 탄수화물을 더 챙겨 먹고, 잘 먹는 사람으로 바뀌었어요. 이건 부정할 수 없는 팩트.
밥 먹는 양도... 빵 먹는 양도... 고구마 먹는 양도... 과일 먹는 양도 모두 늘어났어요.
아몬드가루가 아닌 쌀가루를 이용한 빵을 만들기 시작한 것도, 식품 알레르기로 먹을 수 있는 식품에 제한이 생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고요.
이왕 건강하게 먹고자 만드는거... 인위적으로 글루텐이 들어가있는 박력 쌀가루, 중력 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순도 100% 백미 쌀가루만 사용해서 만들어 보고 있어요.
밀가루가 아니고, 글루텐이 첨가되지 않은 순도 100% 쌀가루여서 그런지 먹고 속이 불편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제가 자주 먹는 주말 아침식. 고구마 스프예요~
이미 앞전 글에서 고구마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어요.
키토제닉. 고구마 스프 요리법과 고구마 탄수화물 섭취Tip(바로가기)
고구마처럼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당도가 있는 경우에 다른 탄수화물의 섭취는 자제하는 편이예요.
그 외에, 단백질을 보통 한끼 분량보다는 덜 먹으려고 하고 특히나 지방의 섭취를 조심하면서 먹어요.
고탄수화물의 고지방은~ 아시죠.ㅋㅋㅋ
고구마 스프나 고구마 라떼 등을 만들때, 생강 가루를 아주 약간 넣으면 풍미가 살아나요.
위에 글에 이미 제가 사용하고 있는 오가닉 생강가루에 대해서 적어놓은 적이 있어요.
아주 살짝 한꼬집 넣어주면 고구마 스프 맛이 훨씬 맛있어져요. 이건 정말 꿀팁.ㅋ
너무 많이 넣으면 고구마스프인데 생강 스프가 되니 생강가루를 넣을 때는 정신 바짝 차려야 해요.
주로 섭취하는 탄수화물은 쌀밥과 과일, 고구마, 단호박 정도이고요. 사과는 매일 빼먹지 않고 1/2개씩은 먹는 것 같고...
키토 초반에 먹던 해독주스를 아침으로 다시 먹을까하고 요즘 고민하고 있어요.
탄수화물은 대게 식사 마지막 쪽에 먹고요. 탄수화물=입가심(디저트)라고 해야할지.ㅋㅋㅋ
대부분 아침에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고, 오후로 갈수록 줄어요. 작정하고 저녁 탄수화물 치팅 할 때도 있고요.
아래 글 처럼 순대치팅. 할때도 비슷한 맥락이죠. 눈딱 감고~ 맛있게. 냠냠.
단연코, 키토제닉 전보다 탄수화물을 더 많이 섭취하고 있어요. 아니 빼먹지 않고 챙겨먹고 있어요.
단, 음료수나 군것질을 통해 탄수화물을 섭취하기 보다는, 가공 되지 않은 식품 그대로 섭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탄수화물 섭취량이 늘어난 절대적인 이유는
바로 대사가 좋아져서 소화가 잘 되기 때문이예요.
키토식단이 몸에 완전히 적응 되고 나서는 소화제 먹은 적이 없어요. 그 전에는 늘 서랍한켠에 자리잡고 있었죠...
늘 음식 앞에서 참아야 했고. 덜 먹어야 했어요. 식당가서 쌀밥 한공기에 찌개나 반찬 일인분 다 먹으면 소화가 안되서... 에효~
고기먹을 때 밥이나 면 먹으면 더더욱 소화가 안되었기에, 고기와 밥은 절대 함께 하지 못했던 지난날..ㅠㅜ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탄수화물 양이 많이 늘었어요. 한끼에 섭취하는 고기양도 3배 정도는 늘어난 것 같아요.
요즘, "이렇게 잘 먹는 사람이었냐~"는 소리 듣고 살아요.
키토제닉은 무탄수화물 식단 아니고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이라는 것.
탄수화물이 오히려 고지방 식단의 부스터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한 가지 식단만 고집하지 마시고 다양한 식단을 통해서 더 큰 이점을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큰일 할 여자는 오늘도 다이어터~ 유지어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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