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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을 시작하고 가장 염려했던 것이 대자연에 대한 것이었어요. 물론 키토제닉 초반의 대자연 기록도 있지만 벌써 100일이 다 되어가니 지금 한번 더 기록을 남기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써보려고요.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하자마자 주기가 맞아서 대자연을 한번 했었고, 심지어 이때도 통증은 없었어요. 그 이후로도 주기 변동 없이 4번째 대자연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어요.
키토제닉 대자연으로 검색하시면 그동안의 기록에 대해 보실 수 있어요. 식단이나 팁들에 대한 기록이 많아서 링크는 걸지 않을게요.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하고 저의 경우는 단기간 체중이 확 빠지는 매직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고요, 대신 체중 증가나 사이즈가 갑자기 느는 현상 또한 없었어요. 그저 꾸준하게 빠지고 유지되는 상태이고요. 식이는 기복 없이 골고루 먹기를 유지했고 현재는 식사량을 꽤 많이 늘린 상태라는 것을 지난 글을 보면 아실 수 있을 거예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심지어 아침에도 빵과 계란을 먹지만 체중 증가는 없는 상태예요.
키토제닉91일. 체중 증가 없는 식사량 늘리기. 비법2가지
키토제닉 4번째 대자연의 기록에서도 가장 신기한 점 중에 한 가지는 바로 PMS증상이 전혀 없다는 점과 대자연이 다가와도 체중 증가가 없다는 점이에요. 대자연 기간 전에 이미 최소 1킬로에서 많게는 2킬로도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경험했었고, 엄청난 붓기로 잘 맞던 바지도 끼던걸 경험했던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지금까지 키토제닉을 하면서 대자연 때에 체중이 증가한 적이 없었고, PMS증상 또한 경험하지 않고 있는 중이에요. 이유 없이 식욕이 오른다거나 맵고 단 게 당긴다거나 짜증이 늘고 피곤하고 예민해지는 증상이 전혀 없다 보니 삶이 더 평온해진 느낌이에요. 또한, 대자연 기간에도 생리통이 없다 보니 활동하는데나 일을 하는데 집중력이 떨어진다거나 에너지가 소진되지 않아서 좋아요.
최근 3년 동안 대자연 중 하루는 진통제를 꼭 먹었었는데, 그저 신기할 뿐이에요. 최근에는 약을 먹어도 하늘이 노래지는 경험을 한 적도 있으니 지금 저는 무척이나 평화로움을 느끼고 있어요. 그렇다고 대자연 기간에 1도 느낌이 없는 건 아니고요. 배가 살짝 아프구나 라는 인지는 되지만, 활동하고 이야기하고 일을 하는 것에 전혀 문제가 될 정도가 아니에요. 대자연 시작하는 날 2-3시간 정도 아랫배의 통증이 느껴지고 이후로는 없어서 사실 대자연 중인걸 잊고 생활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더 상세하게 써보면, 이번 대자연 시작하는 날 체중이 200G 올라가 있었고요. 대자연 시작 다음날에는 다시 체중이 100G 내려가 있었으니 대자연 시작 전과 별다른 게 없다는 이야기겠죠. 이 정도의 체중변화는 식사량이나 활동량 혹은 붓기로 충분히 변동될 수 있는 수치니까요. 생리 주기를 기록하는 앱에 표시할 증상이 없어요. 증상들을 살펴보면 붓기나 소화불량, 두통, 짜증, 피곤, 변비 등등등 정말 정신적 신체적 체크 항목이 많은데 저에게는 모두 해당이 안돼요.
여자는 호르몬의 노예라는 말이 있듯이, 한 달의 주기를 살펴보면 대자연 전이라 붓고 배란 때라고 배가 나오고 PMS증상이 와서 온갖 짜증이 나고 이상 식욕이 발생하고.... 대자연이라고 통증 오고 그나마 부기 빠져서 일주일 바짝 다이어트하려고 하면 다시 배란기 찾아오고... 그러다가 더위가 와서 여름 대비 운동은 해야겠고... 정말 내 안의 평화를 찾는 게 더 어려울 때 많잖아요. 그렇다고 주변에 키토제닉 하니까 대자연이 평화롭다고 권유하진 않고요. 이건 본인의 선택이고 그저 덜먹고 안 먹는 다이어트보다 알아야 하는 것도 많고 내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더 많아져야 하는 것 같아서 쉽게 권유하고 있진 않아요.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3개월 차에 겪을 수 있다는 탈모도 없고, 식습관의 변화에 따른 피부 발진도 없는 상태예요. 앞으로는 탄수화물 섭취를 점차 더 늘려갈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한 걱정은 점차 더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과일과 곡물 및 전분 탄수화물을 더 늘리게 되면 글을 써보도록 할게요.
요즘 향신료를 이용해서 음식을 다양화하고 있는데요. 아래 글들을 보시면 정보를 얻으실 수 있어요. 요즘은 더 다채롭게 사용 중이라서 곧 향신료에 대해서 한번 더 적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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