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벌써 키토 85일 차가 되었고 이제는 제법 식단에 익숙해지고 있어요. 먹는 양이 늘어서 키토제닉 시작 전에 비하면 두배는 되는 양의 고기를 먹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이 먹을 수 있다니 하고 좀 놀래고 있어요.

 정말 얼마나 먹나 어디 한번 해보자라는 심정이 좀 든다고나 할까요? 또한, 고기를 싫어하지도 않았지만 챙겨 먹지도 않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유일하게 좋아하는 고기는 닭고기)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막 엄청 먹고 싶어 지는 상황이 좀 당황스럽기도 해요.ㅋ

 이제는 마트 가면 빠지지 않고 고기 코너를 들르게 되었어요.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식욕이 솟구친 적은 없지만, 먹는 양은 점점 늘어가고 있어요. 하루 동안 먹는 아침 점심 저녁에 대한 식단 일지를 기록해 볼게요.

두조각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만족이 안됩니다.ㅋㅋㅋ

 오늘의 아침은 역시나 애증의 빵으로 시작했어요. 코코넛가루로만 만든 노슈가 홈메이드 빵에 몽크 넣은 베리잼을 발라서 방탄 코코아와 마셨어요. 정말 시판 빵이나 잼과는 다른 깔끔한 단맛과 부드러움 이제는 밀가루빵+설탕 생각 안날것 같아요. 빵 두조각에 몽크 베리잼 푹푹 발라서 맛있게 먹고 더 열심히 움직이려고요. 이제 운동 추가로 더 올릴 계획이거든요.

 처음 구매한 몽크에서 추출한 인공감미료가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어요. 설탕과는 다른 깔끔한 단맛이 있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방탄코코아에 몽크를 넣지 않고 카카오파우더 자체 맛으로 즐겨요.

 제가 구매한 몽크 라칸토에서 나온 제품이예요.(링크)

 

Lakanto 몽크프루트 스위트너 클래식

COUPANG

www.coupang.com

 이번에 마신 방탄코코아는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를 물 대신 넣어서 만들어 봤는데 너무 괜찮았어요.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는 우유처럼 유당은 없어 탄수화물 걱정 없고, 두유처럼 무겁지도 않아서 맛이 좋더라고요. 탄수화물이 적어서 언스위트를 구매했는데, 다음번엔 오리지널을 구매해 볼 계획이에요. 소포장되어있어서 휴대하기도 좋았고 버터 만으로는 부족한 코코아 특유의 묵직한 느낌을 내줘서 좋더라고요.

아몬드브리즈 언스위트

 

아몬드브리즈 언스위트190ml 24팩

COUPANG

www.coupang.com

  아침을 먹고 움직였더니 허기가 너무 져서 운동 가기 전에 현비밥 한숟갈에 치즈를 먹고 갔는데 배가 너무 고팠어요. 그래서 점심에 고기를 얼마나 먹나 보자 싶어서 전에 먹던 양의 30% 추가해서 간 소고기를 볶아먹었는데요. 결론은 부족하더라 였어요. 어찌해야 할까요. 이 위장을~ ㅋㅋㅋ

 요즘 탄수가 높은 야채들의 비중을 늘리고 있는 중이라서 볶을 때는 양파와 당근을 빼먹지 않고 넣고 있고 있어요. 콜리플라워는 라이스화 시켜서 올리브유를 뿌려서 먹으면 올리브유 본연의 맛을 한껏 느낄 수 있어서 즐겨먹어요. 오븐에 닭다리 구우면서 함께 구워 먹었던 파프리카도 곁들였는데 오븐에 구워서 수분이 많이 날아가서 그런지 엄청 달았어요.

오늘 메뉴의 1등 조연은 아삭 오이

 오이는 씨를 모두 발라내고 소금에 절였다가 야채탈수기에 돌렸어요. 살짝 간간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너무 맛있었어요. 엄마 오이지 먹는 느낌.ㅋㅋㅋ 전에는 된장에 많이 찍어먹었는데 당분간은 오이를 절여서 이렇게 먹을 것 같아요. 하나 절여서 다 먹은 건 안 비밀.ㅋㅋㅋ

IKEA 이케아 야채탈수기, 적나라한 사용후기

 

IKEA 이케아 야채탈수기, 적나라한 사용후기

"물기를 쏙~뺀 야채" 사진출처 : www.ikea.com 야채 탈수기가 과연 필요가 있을까? 설거지만 늘어나는 느낌(?)이었다. 사실 많은 주방도구들이 있지만 편리함과 시간단축, 노동력의 절감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그..

tobegreat.tistory.com

 사실 저녁엔 배고픔이 크진 않은 상태였는데 안 먹자니 애매하고 그래서 나름 간단하게 먹는다 했지만 과연 그랬을까요?

 운동을 하고 온 후라서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매쉬드 아보카도와 반숙 계란후라이 2개, 오븐에 구워 둔 닭가슴살을 먹었어요. 사진에는 닭가슴살이 보이지 않지만 계란 아래 깔려있어요.ㅋ 반숙 계란 프라이는 소중하니까요.ㅋ 반숙과 아보카도 궁합은 정말 환상이거든요. 반숙을 사수하기 위해서 닭가슴살이 희생해야죠.

 단백질만 먹은 건 아니고, 사진엔 없지만 브로콜리, 오이, 배추, 배추김치 야채 먹어주었어요. 아~! 그리고 배 한조각도 먹어주었어요. 식후 배가 제일 맛있어요. 그리고 카카오닙스와 아몬드 먹어줬어요. 야금야금 채워오는 것들은 기록하지 않고 굵직한 것들만 기록하고 있어요. 특별히 한 음식만 반복해 먹거나 정말 많은 양을 먹은 적이 없어서 그런지 음식 알레르기에 대한 이상 징후들은 나타나고 있는 게 없어요.

 그럼 제가 요즘 바이오 해커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써볼게요. 

키토제닉 85일 차를 맞이하고 있는 현재의 심정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키토인에서 바이오 해커가 되다라고 표현하는 게 딱 맞을 것 같아요. 5월에 들어서면서 정말 인생에 처음 겪는 몸의 변화들을 체험하고 있거든요. 하루하루 폭풍 전야 느낌???

 앞으로 적어도 3-4일 혹은 일주일 정도 더 경과를 지켜보고 포스팅을 할 예정이에요. 제 몸은 긍정적 변화인지 부정적 변화인지 격동의 5월을 보내고 있거든요. 다소 당황스럽고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들을 직면하고 있어요. 이건 며칠이 더 지나 봐야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살짝 이야기해 보면 탄수화물 섭취, 간헐적 단식, 저탄고지의 2차적 질병(부작용), 나는 지금 충분히 먹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들에 대해서 현재 제가 겪고 있는 증상과 정보들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고 순차적으로 글을 포스팅할 계획에 있어요. 

카카오닙스. 이제 초콜릿 아웃~! 마그네슘+칼륨덩어리. 키토제닉 간식

 

카카오닙스. 이제 초콜릿 아웃~! 마그네슘+칼륨덩어리. 키토제닉 간식

키토제닉 간식으로 무엇을 제일 많이 드시나요? 저는 치즈를 제일 많이 먹고요. 다음으로 달달한 것이 당길 때나 탄수화물이 좀 부족할 때 다크 초콜릿을 먹어요. 치즈에 대한 글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면 되요. 키..

tobegreat.tistory.com

키토제닉 간식 TOP3. 배고픔은 다이어트 실패의 지름길

 

키토제닉 간식 TOP3. 배고픔은 다이어트 실패의 지름길

키토제닉 9주 차에 대한 글을 어제 썼는데요. 이제 더 이상 케토시스 상태에 대한 의심이나 궁금증이 생기지 않고 있어요. 지난번 글에서도 다뤘듯이 저는 몸이 보내는 신호로 이미 케토시스 상태를 느끼고 있고,..

tobegreat.tistory.com

반응형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