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 간식 TOP3. 배고픔은 다이어트 실패의 지름길

 키토제닉 9주 차에 대한 글을 어제 썼는데요. 이제 더 이상 케토시스 상태에 대한 의심이나 궁금증이 생기지 않고 있어요. 지난번 글에서도 다뤘듯이 저는 몸이 보내는 신호로 이미 케토시스 상태를 느끼고 있고, 컨디션이나 체중, 몸의 에너지로 충분히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케토시스(ketosis)상태. 검사없이 확인. 몸이 보내는 8가지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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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다시 최저 체중을 기록했어요. 9주 차 최저 사이즈, 최저 체중 다시 한번 갱신했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배도 납작하고 몸이 가벼웠어요. 이쯤 되니 체중계에 올라가지 않아도 느낌으로 알 수 있어요. 지금까지 체중 증가나 정체기 없이 체중 감량, 사이즈 감량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요즘 제가 즐기는 간식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해요.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단음식에 대한 욕구가 없어진 것 같아요.

 첫 번째 간식으로는 단연 치즈예요.

 휴대성도 편리하고 종류도 다양해서 질리지 않는 것 같아요. 물론 음식을 만들 때나 혹은 식사에 감미료 역할로 파마산을 많이 사용하긴 하지만, 간식으로 주로 즐기는 치즈는 슬라이스 치즈나 포켓 치즈예요. 한 가지 영양소만 간식으로 즐기기보단, 단백질+탄수화물 혹은 지방+탄수화물 또는 단백질을 함께 먹어주면 포만감이 오래 가요. 저는 주로 치즈와 견과류를 함께 먹는 경우가 많아요. 견과류를 선택하는 방법이나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선 블로그에 자세히 써놓은 글이 있으니 참조하시면 돼요.

키토간식. 탄수화물 0g인 치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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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로 애정 하는 간식은 요즘에 먹기 시작한 카카오 닙스(cacao nibs)예요.

 지방, 식이섬유, 미네랄 모두 풍부하고 식감도 좋아서 간식으로 좋더라고요. 오가닉 트래디션스(organic traditions) 카카오닙스를 먹고 있어요. 카카오 닙스는 초콜릿과 다르게 쓴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저에게는 딱 좋더라고요. 이젠 초콜릿과 멀어질 것 같아요. 카카오닙스만 먹진 않고, 치즈나 요거트랑 함께 먹어요. 일반 요거트를 사서 유당을 빼고 먹으면 꾸덕꾸덕한 식감에 그 맛은 마스카포네와 사워크림 중간 맛이 나더라고요. 이제 요거트 먹는 횟수가 늘 것 같아요. 유당 빼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면 돼요.

카카오닙스. 이제 초콜릿 아웃~! 마그네슘+칼륨덩어리. 키토제닉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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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플레인 요거트~유당 빼고 먹는 방법! 초간단 더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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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로 많이 즐기는 것은 방탄티(tea)예요.

 요즘은 오후에 나른해질 때 주로 마시는 데요. 배가 살짝 고플 때는 배고픔도 사라지고, 에너지도 얻고, 요 며칠 살짝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마시면 몸이 따뜻해져서 좋더라고요. 방탄티를 마실 때 카카오닙스와 함께 먹으면 초콜릿 향 때문에 풍미도 좋고 포만감도 올라가서 좋아요. 

방탄티(TEA)의 맛! 방탄티를 즐기는 나만의 3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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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제가 주로 즐기는 치즈, 카카오닙스, 방탄티(tea) 3가지 간식 대해서 적어봤는데요. 배고픈 다이어트는 이미 실패를 높이고 있는 것이라고 봐요. 배고픔이 지속되면 음식에 대한 식탐이나 욕구가 커지고, 금지하고 있는 음식에 대한 갈망도 커지죠. 저는 그래서 배고픔이 느껴지면 우선 물을 좀 마셔서 가짜 식욕인지 확인하고 간식을 먹고 있어요. 간식을 먹기 위해서 식사를 좀 가볍게 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오히려 단식을 하면 식탐이 생기고 식사를 더 과식하게 되더라고요. 단식 후 첫 식사를 배불리 하고 나도 음식에 대한 식탐이 오히려 높아져서 저는 공복 시간을 오래 갖진 않아요. 체중 감소를 위해 어떠한 다이어트 방법을 하든 섭취한 에너지 양보다 사용한 에너지가 크면 체중 감량은 이루어지는 거라고 보거든요.

 맛있는 간식 드시고 배고픔 없이 건강한 다이어트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