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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를 쏙~뺀 야채"
사진출처 : www.ikea.com
야채 탈수기가 과연 필요가 있을까? 설거지만 늘어나는 느낌(?)이었다.
사실 많은 주방도구들이 있지만 편리함과 시간단축, 노동력의 절감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그 이면에는 설거지의 증가라는 단점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주방 도구는 정말 실용적이고 편리한 물건이 아니면 굳이 늘리지 않았다.
하지만 데친 야채나 쌈 종류가 식탁에 오르는 횟수가 많아질 수록 야채의 물기를 빼는 일은 손으로 잡고 털기(노동력 증가) 아니면 채에 받쳐서 물기를 빼기(시간 증가)였다.
많은 야채 탈수기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OXO에서 나온 것은 탈수 버튼이 있는 대신 몸값이 비쌌다.
역시 편리함과 노동력 감소를 위해서는 값을 더 지불해야했다.
하지만 써보질 않았으니 후기만 믿고 사기엔 가격이 너무 높아서 속는 셈 치고 IKEA 야채탈수기를 사보기로 했다.
아주 착한 가격으로 손쉽게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이정도 가격이면 실패한들 아깝지 않으리...
브로콜리를 데치고 안에 있는 채에 담았다. 그리고 뚜껑을 덮고 힘차게 손잡이를 돌린다.
다만 손잡이가 좀 낮은 감이 있어서 힘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야채가 많을 수록 힘은 더 많이 든다.ㅋㅋㅋ
마치, 세탁기 탈수를 수동으로 하고 있는 느낌이다.
원리도 세탁기 탈수통과 같아서 받침통에 중간이 볼록 올라와 있고 그 위에 채가 중심만 얹어지는 형태다.
뚜껑을 덮고 손잡이를 돌리면 안에 있는 채만 회전하면서 물이 아래 받침통에 쌓인다.
힘차게 손잡이를 돌리고 뚜껑을 열어보면, 어디서 많이 본 듯한....(세탁기 탈수가 끝난 모습...ㅋㅋㅋ)
낮익은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손잡이가 좀 덜컹대면서 돌아가긴 하지만,
지지하는 왼쪽손과 손잡이를 잡은 오른손 모두 힘껏 힘을 줘야 하지만.
10초만에 뽀송뽀송한 브로콜리를 만날 수 있다.
찬물에 헹군 브로콜리를 그대로 채에 담고 돌렸더니 물이 저렇게나 많이 나왔다.
이제, 더 이상!
데친 브로콜리를 한움큼씩 잡고 손목을 움직여가며 털지 않아도 된다.
데친 브로콜리를 담은 통 아래에 시간이 지나도 물기가 생기지 않는다.
브로콜리를 초장에 찍어먹을때 브로콜리에서 물이 한방울씩 초장에 떨어지지 않는다.ㅋㅋㅋ
데친 브로콜리를 다 먹을때까지 뽀송한 뽀글머리의 브로콜리를 만날 수 있다.
브로콜리, 양배추, 샐러드 야채, 포도, 블루베리등을 탈수시켜 보고 적는
나의 적나라한 후기를 써보자면,
디자인이 맘에 드시나요? YES.
가격이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YES.
재구매 의사가 있으신가요? 한번 생각해 볼께요ㅋㅋㅋ...
이유는요?
여러 가지 야채(양배추, 브로콜리, 상추등)나 과일(포도, 블루베리등)을 넣어 사용해본 결과
노동력과 시간대비 물기 제거가 잘 된다는 것은 아주 높이 평가한다.
뚜껑만 빼면 설거지도 용이하고 가벼워서 사용하고 수납할때 좋다.(단, 수납공간을 차지한다.)
하지만 탈수할 양이 조금 많거나 포도처럼 수분이 많은 과일들을 탈수할때는 사실 힘이 든다.
탈수기를 잡고 있는 왼쪽손도 힘이 많이 들어가고 손잡이 또한 좀 낮아서 오른손도 회전시 힘을 많이 줘야 한다.
다음에 다시 야채 탈수기를 사게 된다면 조금 더 돈을 주고 자동버튼이 있는 제품을 써보고 싶다.
샐러드나 데친 야채류를 많이 먹지 않는 사람,
한번에 요리하는 양이 적은 사람들에게도 편리할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아주 착하다.
결론은,
야채를 너무나 좋아하는 나에게 야채탈수기는 꼭 IKEA 야채탈수기가 아니어도 좋겠다는 점과
수납공간이 부족하거나 야채를 자주 먹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는 점이 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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