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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블루투스 체중계"

블루투스 체중계는 다양하다. 가격 또한 다양하다. 사실 체중계는 완벽하다고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에 100% 신뢰하지 않는다. 단, 같은 조건에서 측정을 해줌으로써, 내 몸의 변화를 기록하는 도구로 사용할 뿐이다. 나는 이미 운동을 하고 있고 10년도 넘은 체중+체지방률이 나오는 체중계가 있다. 하지만 이 녀석이 요새는 1% 체지방률을 왔다 갔다 할 정도로 오차 범위가 심해져서 근육량까지 나온다는 블루투스 체중계를 구매했다. 

지금 쓰고 있는 체중계는 경품으로 받은 비싼 일본 제품이었지만, 시간이 흐른 만큼 체중계는 업그레이드되었고 가격은 아주 착해졌다. 그 당시 경품 당첨이 아니었다면 절대 사지 않았을 테니까...라고 쓰고 가격의 압박이라고 읽는다. 체중계는 아주 심플하다. 그냥 위에 올라가서 3초정도 서 있으면 체중이며 체지방이며 근육량이며, 체수분이 얼마인지, 신체 나이는 얼만지 등등 표준지표 위에 내 수치를 올려주고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사길 잘했어~! 완전 잘했어."

내가 스마트한 블루투스 체중계를 구매한 이유 중에 또 다른 하나의 이유는 키토제닉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라고 할 수 있다. 체중이 줄어든다는데 단순히 체지방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근육도 함께 줄어버리면 몸이 절대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맘 먹고 구입하게 되었다. 물론 근육을 많이 늘려서 빌더 대회를 나가고 싶은 사람은 아니지만 나는 웨이트를 시작한 이후로 삶이 얼마나 윤택하고 활기찰 수 있는지 너무 나도 많이 느낀 사람이기 때문에 잣대가 필요했다.

체중계는 너무 심플하게 생겨서 깜짝 놀랐다. 작동법도 없다. 해당 앱을 다운로드하고 핸드폰의 블루투스를 켜니 자동 연결이 되었다. 그리고 나서 체중계에 올라가서 3초 정도 있으면 모든 수치에 앱에 저장된다. 기록되는 내용들을 살펴보면, 체중, 체지방, BMI, 제지방량, 내장지방, 피하지방, 체수분, 골격근량, 근육량, 무기질, 단백질량, 기초대사량,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체 나이까지 13가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이게 정말 신세계로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내가 중점적으로 살펴볼 목록은 체중, 체지방, 골격근량이다. 나머지는 수분에 의해 수치 변동이 변수에 의해서 많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세 가지만 잘 기록해서 본다면 내 몸의 변화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측정한 목록 중에 노란 불이나 빨강 불이 켜진 수치는 없다. 다 정상 범위 안에 있다. 신체 나이도 3살이나 어리게 나왔다. 이건 살짝 기분이 좋아지는 수치였다. 이제 키토제닉 책이 오면 열심히 사전 찾아가며 읽어보고 정리해서 블루투스 체중계와 함께 잘 기록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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