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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 LCHF 체지방 감소를 위한 식단에서 꼭 지키는 것
키토제닉 식단이 무조건 비율만 맞춘다고 체지방 감소가 일어나진 않더라고요. 과체중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어려웠던 키토제닉 식단 맞추기. 보통에서 탄탄마름으로 가는 것이 더 힘들죠. 주변에서 왜 하냐고 했지만 결국 다이어트는 본인 만족이 가장 큰 이유 아니겠어요.
저탄고지 식단 유지어터로 지내고 있는 지금도 식단에서 꼭 지키는 습관이 있어요. 식단일기와 함께 풀어볼게요.
요즘 매일 먹고 있는 아침! 마지막 남은 키토식빵 두 조각에 크림치즈와 땅콩잼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완전 많~이 발라서 먹었어요. 이건 빵을 먹으려는 건지 크림치즈랑 땅콩잼을 먹으려는 건지.... 알 수가 없는 식단이지만 매일 먹을 수 있는 맛이라는 결론.
아침 차리는데 5분도 채 걸리지 않고, 먹는데도 5분이면 먹을 수 있어서 바쁜 아침에 시간 절약되고 좋더라고요. 특히 더울 때 조리시간도 오래 안 걸려서 딱 좋은 식단일 듯해요.
체지방 감소 좀 더 하려면 살짝 조절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아침식단이긴 한데... 일주일은 열심히 키토식빵 먹어줬으니 다음 주는 좀 조절해 봐야겠어요.
키토김밥 레시피. 탄단지 2:1.5:6.5 탄수화물 30g. 맛있는 다이어트김밥
키토 식빵으로 아침도 잘 먹고 전날 밥 넣은 나름 키토식 김밥도 잘 먹었으니 살짝 비워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녁에 무탄수화물 식단으로 한 끼 먹었어요. 아마도 2주 뒤에 몸에 김밥 알람이 있는 사람처럼 김밥을 또 싸 먹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니 잘 먹고 잘 비워주는 게 아무래도 좋을 것 같아요.
키토제닉 식단이 무조건 비율 맞춰먹는다고 다 빠지진 않더라고요.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하면서 지켜봤는데 키토 식단도 조절이라는 건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탄수화물을 좀 비우기 위해서 먹은 무탄수화물 저녁이 한식 느낌이 아니어서 인지, 살짝 지루했던 식단을 리프레쉬시켜준 느낌이었어요. 역시 다이어트는 다양하게 먹어야 오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색적인가?? 싶지만.... 그냥 다 때려 넣고 볶아버린 저녁 식사예요.
양파, 버섯, 호박, 당근 냉장고 속에 눈에 띄는 재료는 다 잘게 잘라서 볶아줬어요. 프라이팬으로 하나 가득 찼었는데 야채라고 숨이 죽으니 얼마 안 되더라고요. 역시 야채는 무조건 생각보다 많이 조리해줘야 양이 좀 되는 것 같아요.
다진 소고기도 한 팩 꺼내서 아보카도 오일 듬뿍 넣고 볶아서 그릇에 볶은 야채랑 함께 담은 다음에 올리브유를 한 바퀴 듬뿍 돌려줬어요.
이럴 때 빠지면 서운한 치즈는 꼭 넣어주고요. 치즈는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어요. 야채는 많을수록 좋아하는 일인이기에 간 없는 생야채로 오이를 하나 잘라놨는데 남겠지 했지만 다 먹어버렸어요.
키토식을 할 때도 덜어먹는 식단이 중요한 것 같아요.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입장이 아니기에 되도록 몸에 좋게 먹으려고 노력하거든요.
탄수화물 없는 타코라고 할 수 있는 저녁은 스리라차랑 마요네즈 듬뿍 뿌려서 먹었어요. 스리라차랑 마요네즈가 섞이면 소고기랑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스리라차랑 마요네즈를 섞어놓은 것과 나눠 뿌린 건 맛이 또 다른 느낌이에요.
사실 먹으면서 너무 적게 했다고 아쉬웠는데 올리브유를 넉넉히 넣어서 그런지 수저를 놓았을 때는 딱 좋은 포만감이 들더라고요.
키토제닉 식단을 하면서 깨닫게 되는 점은 결국 다이어트는 얼마큼 먹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인 것 같아요. 단백질이 너무 과해도 다이어트가 잘 되지 않고, 섭취량이 너무 적어도 체지방 감소가 안되더라는 결론.
그렇다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율이 완벽하다고 살이 빠지지도 않더라고요. 무조건 비율만 맞춘다고 되는 게 아니라서, 사실 이 점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아요. 팻시크릿에 의존하게 되면 음식 하나 먹으면서 탄수화물 몇 그램, 지방 몇그램 인지하는 것 같아서 다소 스트레스가 쌓여서 초반 키토식 이후로는 과감하게 배제했어요.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적정 식사량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적정 식사량을 찾는 기준은 딱 두 가지인데요.배고픔을 정확히 인지해서 음식을 섭취하는 것과 배부름을 잘 알아채는 일이더라고요. 고지방 식단이 탄수화물 식단처럼 배가 나오고 목구멍까지 차는 느낌은 없지만 생각보다 배부름이 훨씬 오래가죠. 아무래도 지방이 열량도 크고 에너지도 오래 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지금까지 키토식으로 유지어터로써 지키는 습관 중에 하나는 바로 정량 식사 하기예요. 과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과식을 했다면, 다음 식사는 비워주는 식단으로 채 우주던가 혹은 비워주는 시간을 가져주는 거였어요.
경험상~ 이 식단을 하면 100% 살이 빠져요 하는 식단은 없는 것 같고요. 개개인의 몸상태와 활동량, 생활습관에 따라 정말 달라져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런 식단이 있었다면 키토식단에서 부작용이나 키토플루와 같은 건 없었겠죠. 누군가는 아침식사에 충실해야 하고 누군가는 저녁을 무겁게 먹는 것이 더 맞을 수도 있듯이 자신의 몸에서 보내는 배고픔과 배부름에 대한 신호를 정확히 인지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몸에서 필요한 에너지 이상으로 먹게 되면 결국 체지방 감소는 일어나지 않더라고요. 무조건 키토제닉 비율만 맞춰 먹는다고 체지방 감소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이 좀 힘들지만, 배고프지 않고 저염하지 않고 맛있는 식단 먹으면서 다이어트 할 수 있으니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계속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여전히 정량 식사를 하려고 노력하는 큰일 할 여자는 오늘도 다이어터~ 유지어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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