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 가득한 방탄 테스트. +키토 365일

어느덧 키토제닉 1년.

벌써 키토제닉 일년이 된다는 사실이 사실 믿기지 않지만...

돌이켜 보면 참 별일이 다 있었는데.. 하면서도~ 갑상선 호르몬 저하는 아직도 가끔 생각나면 끔찍해서 얼른 딴 생각을 하려고 노력해요.

봄맞이~ 키토 1년 맞이~ 방탄을 오랜만에 만들어 마셨어요.

정말 오랜만에 만들어본 방탄커피라고 하면 너무 연하고... 코코아?라고 해야 할까요... 단맛은 없으니까 코코아는 아닌가???

거품 참 곱다. 다 마실때까지 크리미했던 방탄

호기심이 강하기 때문에 매번 다른 재료를 넣어보거나 비율을 달리하거나 

그래서 간혹 뭘 얼만큼 넣었는지 기억이 안날때도 있지만.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새롭게 만들어본 방탄이 너무 맛있었어요. 이게 그냥 물에 탄건데~ 도구도 같은데

재료를 살짝 바꿔봤더니 거품이... 저렇게 고운 거품이... 생겼어요.

핸드믹서로만 방탄을 만드는데, 사실 거품 입자가 좀 거칠고 마시다 보면 살짝 버터가 뜨는 것 같기도 해서 그다지 방탄티를 즐기는 타입은 아니었거든요.

이번 방탄은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거품이 커피 크레마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고왔어요.

다 마실때까지 버터가 분리되지 않았던 방탄

사실 너무 맛있어서 이거 한잔 마시고 3시간을 그대로 앉아서 집중했어요. 정말 오랜만에 머리가 잘 돌아가더라고요.

반 이상을 마신 상태인데... 아직도 위에 거품이 남아있는 것 보이시죠. 

잔을 기울여 보면 거품 아래 본연의 진한갈색이 보여요. 진짜 매력은 다 마실 때까지 아주 고운 거품이 위를 덥고 있어서 버터 분리 없이 정말 맛있게 마셨다는 것.

방탄 식으면 느끼해서 전 무조건 따뜻할때 빨리~ 마셨거든요.

하지만, 이번 방탄은 크리미한 고운 거품이 윗면에 그대로 잘 유지되서인지 온기가 사라졌는데도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다마신 줄 모르고 빈잔 마신건 안비밀...)

여러번 테스트 해봐서 똑같은 방탄이 만들어지느냐를 확인해보고~ 크리미한 똑같은 방탄이 계속 만들어지면 레시피는 블로그에 당연 올릴 계획입니다.ㅋㅋㅋ

요즘 키토제닉 일년에 대한 메모를 계속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무엇을 먹느냐 하는 것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조만간 올리게 될 것 같아요.

대자연 이야기도 무조건 합니다. 탈모나 피부에 대한 키토제닉 부작용들에 대해서도 제 경험을 적어볼게요.

이외에 다른 궁금증 요청이 있으면 나름 최선을 다해서 그동안의 경험을 되짚어보면서~ 대답해 보도록 할게요.

큰일 할 여자는 오늘도 다이어터~ 유지어터 랍니다.

식단일기 쓰는 방법 10가지 tip.(바로가기)

식단일기 쓰는 방법 10가지 tip.

키토제닉 9개월차 식단, 솔직한 이야기. +264(바로가기)

키토제닉 9개월차 식단, 솔직한 이야기.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