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매직. 2kg 감량 후엔 보상~ 면요리~

 4일 동안 2킬로 감량이라는~ 마치 키토제닉 처음 시작할 때와 같은 효과를 보았는데요.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하고 신기하고 키토 매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사가 바뀌는 것은 참 중요한 것 같고, 그중에 핵심은 소화적인 부분이 가장 크다는 생각을 정말 4일을 통해서 많이 느꼈어요. 소화가 잘돼야 배도 들어가고 소화가 잘 돼야 먹는 음식이 오롯이 에너지로 쓰이고 배출도 잘 된다는 사실~!

 정말 내가 먹는 것이 내가 되는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4일 동안 2kg 감량 다시 허리 25인치가 되면서 몸이 가벼워져서 너무 좋아요.

 지난 4일의 식사 일기를 두 번으로 나눠서 글을 올렸는데요. 잊고 있던 팁이 생각나면 글을 적도록 할게요. 어제 글을 올리고 깜박했네~ 했는데 메모를 해두지 않았더니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키토 매직~! 잘먹잘빠를 했으면 더 잘먹잘빠를 해야겠죠~!

 그래서 특식을 먹었어요. 이건 탄수화물을 멀리하시는 키토제닉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릴 만한 메뉴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꿀맛이었어요.

 밀가루 알러지가 생기고 나서는 다른 면을 대용으로 참 많이 시도하는 것 같아요. 오늘 새로운 면으로 요리에 도전했어요~!

돼지고기 야채볶음

 돼지고기 야채볶음~~~ 오늘은 특식 먹는 스페셜한 날이니까요. 이 정도쯤은 괜찮아요.

 면의 양을 조절하면 다이어트식~ 키토제닉 식단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요.

 돼지고기 목살을 준비합니다. 삼겹살로 하면 더 맛있겠죠? 저는 육수를 활용할 요량이었기 때문에 기름이 적은 부위를 선택했어요. 육수 팁은 곧 알려드릴게요.

 예열된 팬에 아보카도 오일을 넣고 양배추와 파, 표고버섯을 아주 센 불에서 볶아주세요. 양배추가 갈색빛이 돌아야 맛있거든요. 야채가 숨이 죽으면 돼지고기를 넣어요. 저는 한입 크기로 찢어서 넣어주었어요.

 자르는 것보다 고기 결대로 손으로 찢는 게 더 식감이 좋더라고요. 제가 넣은 목살은 아주 얇게 슬라이스 된 목살이었어요.

 돼지고기를 넣고 양념을 넣어주는데요. 소이 프리 간장(일반 간장 사용하시면 돼요), 꿀 약간, 후추, 소금, 마늘가루, 양파가루를 섞어서 양념을 만들어 주시는데요. 말그대로 단짠단짠으로 만들어주시면 되요.

 양파가루나 마늘가루는 블로그에 향신료로 검색하시면 1탄 2탄으로 나눠서 제가 사용하는 것들에 대한 정보를 이미 적어놨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때 간편 육수를 넣는 것이 이번 돼지고기 볶음의 포인트였어요.

요즘 이걸로 ~ 쉽게 다이어트하고 있어요!

요즘 이걸로 ~ 쉽게 다이어트하고 있어요!

 이 글에서 보셨죠? 요즘 제가 최애로 사용하는 인스턴트인데요. 박스로 쟁여두고 먹고 요리할 때도 쓰고 있어요. 물론 집에서 끓이는 게 훨씬 건강하지만 하루 종일 불 앞을 지킬 수 없잖아요.

 뽀얀 육수를 소스에 섞어 주세요. 그리고 고기에 양념이 배고 어느 정도 맛이 들 때쯤 한쪽 냄비에서 삶고 있던 당면을 넣어주세요~! 당면의 양은 취향에 따라서~~~

 쌀국수를 넣을까 하다가 볶음면은 불지 않는 면의 탱글함이 생명이기 때문에 당면을 넣어주었어요. 넓적 당면으로 넣었더니 쫄깃쫄깃 다 먹을 때까지 불지 않고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어느 정도의 탄수화물 섭취를 할 것인가에 따라 당면의 양을 조절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4일 동안 2kg 체중 감량이 일어나고 보상을 해주는 스페셜한 날이었기 때문에 당면을 아낌없이 넣어주었어요.

 얼마 만에 먹는 면인지 너무 좋았어요. 당면을 넣고 들기름을 약간 넣어서 불지 않도록 함께 볶아줬고요. 나머지 소스를 부어서 양념이 배게 만들었어요.

 프라이팬이 작으시면 고기를 일차로 볶아낸 후 양념이 묻어있는 팬에 바로 당면과 소스를 넣어 볶아주신 후, 고기+당면을 다시 섞어 주셔도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돼지고기 당면볶음. 양배추샐러드. 쌈무

 이왕~ 보상 데이이면 잘 차려 먹어야 하잖아요~ 이번에 새로 들인 채칼 덕분에 양배추 샐러드를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이제 돈가스집 양배추 샐러드 집에서 먹을 수 있어요.

 홈메이드 쌈무와 양배추 샐러드를 곁들인 돼지고기 당면 볶음은 너무 맛있었어요. 역시 가끔은 이런 자극적인 맛도 먹어줘야 힘이 나는 것 같아요.

 저는 설탕보다 꿀의 단맛을 좋아해서 꿀을 음식에 넣었고요. 입맛에 따라 간이나 당도는 조절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양파나 양배추를 센 불에서 갈색빛 돌게 잘 볶아주면 사실~ 단맛을 굳이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초반 키토제닉을 하신다면 꿀을 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고기+육수+소금+후추+마늘이나 양파가루+야채만 잘 볶아도 충분히 맛있어요.

환상의 삼합

 고기 한점에 잘 구워진 파, 양배추를 올리고 당면으로 감싸서 쌈무 이불을 덮어서 한입 먹으면, 엄지척 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맛있는 삼합~! 강력추천.! 

 보상 데이라고 욕심부려서 너무 많이 하는 바람에 다 먹지 못하고 약간 남겼는데요. 저녁에 전자레인지에 그냥 데워먹었는데도 면은 그대로 쫄깃하고 고기는 양념에 숙성되어서 더 맛있고~ 이럴 줄 알았으면 더 남기는 건데 하는 아쉬움을 남기는 맛이었어요.ㅋ 

 쌈무도 당도를 조절하시면 시판 쌈무보다 훨씬 건강하게 즐기실 수 있고요. 저는 애플사이다 비니거를 사용해서 만들었어요.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맘껏~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이 많아요. 잘먹잘빠~ 더 잘먹잘빠~

 건강한 다이어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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