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 빠른대사 식사량의 변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식품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하고 식사량이 변화되고 있다는 걸 요즘 많이 느끼고 있어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몰라서 방황하던 초반에 비하면 지금은 힘들이지 않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섭취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초반에는 정말 팻시크릿에 의존하면서 먹었다면 지금은 그냥 대충 먹어도 비율이 잘 맞더라고요. 제가 제일 참고했던 것은 아래 사이트예요. 제게 가장 잘 맞았던 키토제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계산이었어요.

키토제닉 계산기-탄수화물, 단백질, 지방/하루 섭취량 계산하기

키토제닉 계산기-탄수화물, 단백질, 지방/하루 섭취량 계산하기

 초반에는 입맛이 떨어지기도 한다던데, 저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고요. 오히려 요즘에 식사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키토제닉 식단에 익숙해지고 살이 빠지고, 느린 대사가 빠른 대사로 바뀔 때는 정말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 부르더라고요. 그때는 정말 많~이 먹었음에도 부족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빠른대사가 익숙해지고 탄수화물 섭취량을 늘리고 난 후부터는 식욕이 더 줄어들었다고 느끼고 있고 식사량도 전에 비하면 줄어서 고기력도 많이 줄어들었어요.

 요즘은 식탐도 없어지고, 적당히 먹으면 수저를 놓게 되더라고요.

밀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로 팬케이크

 지난 제 경험을 보면, 지방을 많이 먹는다고 지방대사가 잘 되고 케토시스 상태를 잘 유지한 것 같진 않고. 또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다고 잠을 잘자거나 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단백질의 경우는 많이 먹었을 경우 소화가 더뎌서 수면에 방해를 주긴 하는 것 같았어요.

 요즘은 지방 섭취량이 100g을 넘어가는 날이 잘 없어요. 전처럼 지방을 많이 먹지 않아도 충분히 빠른 대사라고 느낄 만큼 소화도 잘되고 에너지도 넘치거든요.

 지방은 주로 고기에 있는 지방이나 음식할 때 들어가는 올리브유나 버터, 아보카도 오일이고요. 요즘은 견과류 섭취를 늘려서 브라질넛, 잣, 헤이즐넛을 매일 먹어요.

 단백질의 경우는 60-70g정도를 먹는 것 같아요. 더 적게 먹으면 허기가 지더라고요. 단백질은 고기, 치즈, 계란, 해산물 상관없이 냉장고 사정에 따라먹고 있고요.

 고기는 한가지만 먹은 적은 없고 매끼니 다른 단백질을 섭취해요. 감량템을 설정해서 한가지 식품만 먹진 않았어요. 제 식단 사진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매끼 다른 음식을 섭취하자가 저의 키토제닉 가장 기본이예요. 골고루~ 다양하게~

 키토제닉 시작하고 지금까지 단백질 단식일은 한번도 해본 적 없고요. 탈모가 오거나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경우 없었고요. 피부는 키토제닉 전보다 훨씬~ 많이~ 좋아져서 쌩얼 자부심이 생겼어요.

 하지만 탄수화물이 부족해서 인지 '나의 키토제닉 부작용'이란 제목으로 3가지 증상에 대해 써 놓은 글들이 있긴 하죠.

 비록 탄수화물 섭취를 늘리고 체중과 사이즈는 좀 늘었지만, 요즘 들어서 복부가 탄탄해지고 복근이 선명해져서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걸로 방향을 바꿨어요.

탄수화물 폭식 전후. 사이즈+체중변화 기록. 키토제닉

탄수화물 폭식 전후. 사이즈+체중변화 기록. 키토제닉

 오랜 키토제닉 식단으로 근질도 바뀌고 체형도 바뀌는 듯 해요. 제가 키토제닉 식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건 음식과 타협하면서 하고 있기 때문이예요. 키토제닉 식단 비율을 지킨다고 체중이 감소하고, 케토시스 상태를 더 잘 유지하지 않는다고 느꼈거든요.

 다이어트는 장기적인 싸움이고, 스트레스받지 않고 오래 길게 가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오늘 좀 안 좋은 거 먹었으면 내일 좀 조절해 주면 몸은 크게 배신하지 않더라고요. 먹었다고 자책하고 스트레스받으면 오히려 역효과로 이상 식욕 높아져서 더 다이어트에 방해되는 것 같더라고요.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 

 골고루 섭취하는 건강한 키토제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