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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한 지 벌써 9주 차가 되었어요. 곧 주말이니 다음 주면 10주 차가 되네요.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가장 대두되었던 것은 느린 대사가 고효율 빠른 대사로 바뀌어서 소화력이 좋아지고, 체력적으로 향상되었다는 점이예요. 이젠 저녁이나 밤이 돼도 체력이 떨어져서 오는 스트레스는 없고 소화가 안돼서 답답해하지도 않아요.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체중이 매일 매일 달랐어요. 어제랑 별반 다르게 먹은 것도 없고 움직임이 적었던 것도 아닌데 어제는 빠져있고, 오늘은 체중이 올라있고 말이죠. 저지방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할 때는 체중 변동이 너무 안 생겨서 스트레스였다면, 키토제닉은 너무 왔다 갔다 해서 스트레스이기도 했어요.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지? 왜 늘었지? 하면서... 

 그런데, 지난 3일 동안 체중이 그대로 유지되었어요. 심지어 더 먹어도 같고, 훨씬 덜먹어도 같았어요. 특별히 컨디션이 나쁜 것도 아니었고, 몸이 붓는 것도 아니었어요. 먹는 것, 움직이는 것, 자는 패턴 모두 같았는데, 꿈쩍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젠 정말 몸이 손실을 원하지 않는 시점인가 보다 했죠.

 하지만, 오늘 아침 체중을 재어보니 움직이지 않던 숫자가 500g내려가 있었어요. 내일 되면 다시 체중이 오를 수 있지만, 한번 내려간 체중은 다시 내려갈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요.

 그러고 보니 요즘 일주일 동안 새로운 경험을 했어요. 소변 스틱으로 케톤을 검사했는데 지금껏 보지 못한 수치였어요. 일주일 동안 최저치를 계속 왔다 갔다 했어요. 그래서 케토시스 상태가 아웃된 걸까 하는 생각도 했었고, 이제 몸이 케톤 사용이 원활해져서 소변 배출량이 높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했어요.

 제 결론은 이제 더이상 케톤량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지난번 글에서 알 수 있었던 것처럼 케톤량을 측정하지 않고도 제 몸이 지방 대사를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걸 확인할 수 있거든요. 또한, 체중이 특별히 늘거나 사이즈가 늘지도 않았고, 심지어 오늘은 체중이 감소했으니까요. 현재 허리 25인치 18% 체지방 유지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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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토제닉 식단을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은 건강한 식이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고, 생활 습관이 더 건강하게 바뀌고 있다는 거예요. 키토제닉을 통해서 지방에 대한 편견과, 탄수화물에 대한 시각을 변화시키고, 가공되지 않은 건강한 먹거리로 풍성하게 식탁을 재우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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