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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동안 김밥이 너무 생각나서 지난주에 김밥 해먹었어요. 지난 식단 일기지만 그래도 기록해야죠!
키토제닉 식단도 김밥!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먹고 싶은 음식을 너무 제한하면 식욕이 폭발하는 순간이 옵니다. 그러기 전에 살살 달래줘야죠.
어떤 음식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을 언제 먹느냐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김밥을 두줄 말았는데 저는 저녁으로 반줄만 먹었어요. 현미밥에 참기름, 소금, 깨 넣고 양념해서 당근, 계란, 단무지, 소세지, 마요네즈 넣고 김밥을 말았어요. 쌀밥보다 현미밥을 훨씬 선호하기 때문에 현미밥으로 했고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게맛살을 못 넣은게 너무 아쉬웠지만, 햄 아닌 소세지를 넣은것이 신의 한수 였어요.
김밥 속 재료는 일부러 모두 채썰어 넣었어요. 그래야 꽉꽉 많이 가는거 아시죠? 김밥은 입안 가득 차야 제맛이죠.
사진에는 김밥이 4개뿐이지만, 김밥 말고, 자르면서 먹어서 반줄 먹었어요. 제일 맛있는 김밥 꽁다리 당연히 먹어줬죠. 이왕 하나 먹을꺼 제일 큰 꽁다리로 먹어줬어요.
키토제닉 식단에서 탄수화물을 금지하면 처음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금지 기간이 길어질 수록 우리 뇌는 금지한 음식에 대한 욕구나 가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어떤 다이어트를 하든 금지하는 식품은 없어요. 양이나 먹는 시간 그리고 횟수를 조절할 뿐이예요.
특정 음식을 금지 하는 것보다 제한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현명한 방법이에요.
저녁에 탄수화물이 많은 야채와 현미밥을 먹어서 다른 식사때보다 든든했어요.
다음날 체중 증가 없었고요. 키토제닉 9주차로 계속 체중 감소 중이에요. 9주동안 특별한 정체기나 체중 증가 없었고요. 골고루 다채롭게 먹는 식단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해요.
키토제닉은 특정 식재료를 계속 먹는 식이가 아니고, 좋은 지방과 단백질을 미네랄이 풍부한 다양한 채소와 함께 섭취하는 식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반식을 할 때 신경써서 더 다양하게 먹고 있어요.
다음 식단은 부침개에 대해 올릴게요. 부침개 성공했어요. 부침개 킬러인데, 이젠 마음껏 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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