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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을 시작하고 두 달 여가 되어가면서 이제는 체중이 감량되는 것보다는 사이즈 감량에 더 의의를 두고 있어요. 지금도 일주일 전과 같은 체중을 유지하고 있지만 허리사이즈는 감소한 상태예요.
사실 체중보다는 줄자 체크가 더 의미 있죠. 키토 제닉식단을 하면서 먹는 것에서 고민하지 않고, 맛있게 먹으면서 다이어트하고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또한, 키토제닉 식단을 하면서 느끼는 또 하나의 신기한 점은 식사를 엄청 많이 했음에도 배가 생각보다 안 나온다는 점이에요. 분명 전 같으면 식사하고 나면 배가 빵빵했을 텐데 요즘은 안 그러더라고요.
새로운 요리에 도전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그래서 식단 사진 올려요.
삼겹살을 된장에 청주와 함께 재워놓았다가 오븐에 구웠어요. 팬에 약불로 구워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기름 튀고 뒤처리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고기 굽는 걸 좋아하지 않거든요. 오븐에 구우니 기름 튈 걱정 없고, 뒤처리 간편해져서 좋아요.
된장구이 삼겹살은 정말 끝도 없이 들어가요. 된장과 삼겹살의 지방 부분의 궁합이 예술이에요. 씹으면 지방이 터지면서 흘러나오고 된장의 고소하고 짭짤한 맛과 섞여서 감칠맛의 끝판왕이더라고요. 다시 해 먹으려고 오늘 삼겹살 사 왔어요.
삼겹살은 김치가 진리죠. 김치를 담가보면 사과나 배를 갈아넣기도 하고, 양파나 무를 갈아넣기도 해요. 모두 키토제닉에서 배제하는 식품이죠. 하지만 전 그런 것 까지 신경 쓰면서 먹지 않아요.
그 정도 당을 섭취한다고 제 몸이 지방 대신 당만을 사용하고, 다이어트가 안된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지난 식단에서 보셨죠? 양조간장으로 불고기 다 해먹은 거요. 된장 삼겹살 구이에도 맛술 대신 청주를 넣은 거라 청주+설탕도 넣었네요.
저는 에리스리톨이나 스테비아 없어요. 설탕이 없으면 꿀도 쓰고 때로는 집에 있는 과일청도 음식에 넣어요. 대신 제가 만들면 시판 음식보단 양을 조절할 수 있으니 안심하고 먹어요.
배추 겉잎을 데쳐서 싸 먹었는데 사진엔 얼마 안돼 보이지만, 20장은 되는 것 같아요.ㅋㅋㅋ 데쳐서 물기를 꽉 짰거든요. 배추 다 먹고 사진에 없는 양배추쌈도 먹었어요.
요즘은 올리브에 꽂혀서 올리브가 너무 맛있네요. 된장구이 삼겹살과 올리브를 함께 싸 먹으니 간도 딱 맞고 아주 좋았어요. 아무래도 올리브 조만간 또 사야 할 것 같아요. 도대체 며칠 안되어 얼마나 먹은 건지.ㅋㅋㅋ
하지만, 잘 먹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아낀다고 안 먹고 아픈 것보단 나으니 저는 오늘도 두둑하게 장봐왔어요. 지난번 가짜 식욕 구분하는 방법과 배고픔이나 허기짐 없는 식단이 궁금하시면 아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가짜 식욕 5가지! 다이어트 성공 핵심 꿀팁. 키토제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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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사실 식욕과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식욕이 큰 변수로 작용하죠. 식욕을 잘 다스려서 먹는 양을 잘 조절하면 다이어트에 쉽게 성공하는 반면, 식욕과 타협하거나 식욕에게 참패를 당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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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 배고픔 없애는 5가지 방법. 가짜식욕,정체기 없이 감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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