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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열흘이나 지난 식단이지만 부침개를 성공하고 먹은 식단이기 때문에서 남겨야겠죠.
화장해지는 날씨만큼이나 간단한 요리가 요즘은 좋아요. 하지만 기름에 부친 부침개만은 포기할 수 없죠.
지난번 김치 부침개를 해 먹고 너무 맛있어서 냉장고 속 야채 다 털어 넣고 부침개 부쳤어요.
고소한 게 맛있더라고요. 한 장 정도 먹는 건 일도 아니죠.
밥을 메인으로 식사를 차릴 때 항상 반찬이 따라왔죠. 고기 먹을 때 반찬은 다양한 야채예요.
골고루 색깔 맞춰서 야채 꺼내서 함께 먹었어요. 닭다리살 구이에 대한 레시피는 지난번에 올렸죠.
한 번에 두 번 먹을 정도의 분량을 구워서 두 번에 나눠먹어요. 지난번 레시피 참조하시면 돼요.
요즘은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가지와 오이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가지는 전자레인지에 쪄서 간장 넣어서 볶았고요. 오이는 소금에 절여서 다진 마늘+참기름 넣고 무쳤어요.
이날의 식사 메인은 닭고기가 아니라 야채 부침개였어요.ㅋ 이걸 먹기 위해 밥을 차린 느낌.ㅋㅋㅋ
김치부침개를 먹었으니 담백한 야채 부침개 먹어줘야겠죠? 지난번 김치부침개처럼 부쳤어요. 밀가루 반죽과는 농도가 좀 달라야 해요. 또한 김치 부침개보다 좀 더 오래 익히는 게 맛있고 뜨거울 때 보다 한 김 식었을 때의 식감과 맛이 더 좋아요. 깔끔하게 두장 부쳐서 다 먹기.ㅋㅋㅋ
먹는데 급급해서 사실 사진 찍는 게 쉽지가 않아요. 빨리 입에 넣고 싶은 건 어쩔 수 없죠.
노릇한 테두리가 부침개는 제일 맛있잖아요. 밀가루처럼 부대끼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아서 두장 정도 먹는 건 정말 일도 아니더라고요. 아보카도 오일로 부침개를 부쳐서 그런지 먹고 나서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잘 먹고 잘 자고 잘 움직이면서 생활하는 요즘 에너지가 정말 잘 돌고 있다는 걸 느껴요.
주말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전엔 두세 시간만 돌아다녀도 지쳐서 앉고 싶고 쉬고 싶었는데 이젠 종일 움직여도 그다지 앉아서 쉬고 싶고 다리 아프고 하진 않는 것 같아요.
벌써 키토제닉을 한지 70일이 넘어가고 어느덧 11주차가 되었으니 키토제닉 식단과 지방 대사에 몸이 많이 적응한것같아요. 키토제닉을 통해서 체중감소와 사이즈 감소가 된 점이 물론 좋지만 대사가 좋아져서 몸에 활력이 도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느끼는 요즘이네요.
그럼 건강한 식단으로 활기찬 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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