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닮은 꽃인줄 알았는데 다이어트에 좋다고???"히비스커스(Hibiscus)라는 꽃이다.이 꽃을 차로 마시는 줄은 전혀 몰랐다. 다이어트에 좋고 지방분해에 좋다고 널리~ 이미 많이 유명한 차였다는 것을 나는 참 늦게(?) 안것같다. 순하디 순한 캐모마일차만 마시니 뭔가 자극적인 맛이 필요했고, 이 차는 새콤(?)하다는 말에 내 입안을 달다구리 대신 진정시켜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불면증을 위해 마시던 차는 이제 다른 욕구를 채우기 위한 방편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었다. "히비스커스는 맛이 너무 시다... 꽃차... 맞니?"사진 출처: https://www.traditionalmedicinals.com 내가 히비스커스 차를 처음 우려냈을때 색이 크렌베리 주스처럼 너무나 예뻤다. 향도 향긋했고, 나는 ..
" 그저 예뿐 꽃인줄만 알았지..."그저 예쁜 꽃인줄만 알았다. 내가 캐모마일 차를 접하기 전까지... 카페에 가면 항상 메뉴판에서 볼 수 있는 마시지 않는 차일 뿐이었다. 내가 불면증을 겪고 허브티를 접하기 전까지의 내 생각은 단호했다. 그것은 바로 "허브티 = 돈 주고 사먹지 않는 생수보다 맛없는 물!"불면증을 1년 넘게 겪고 나는 많이 피폐해졌고 처음 허브티에 입문하게 된 티가 바로 캐모마일차였다. 국화차가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페퍼민트나 루이보스차에 비해 친숙한 느낌이었다. 무엇보다도 나는 잠이 간절했다. 제발 하룻밤만 잘 자는게 소원일 정도였으니까... 사진출처:www.traditionalmedicinals.com내가 처음 선택한 차는 Traditional M..
"시작이 언제부터 였을까?..." 언제부터 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나는 꽤나 오랫동안 잠을 잘 자지 못했다. 일년도 훌쩍 넘은 것 같다.수면시간이 3시간 이하로 떨어진 적도 많았고 수많은 뒤척임에 잠을 잔건지 안잔건지 모를 밤을 보낸적도 참 많았다.아침이면 온갖 짜증이 밀려왔고, 한숨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오후가 되면 커피도 마시지 않았고, 과식도 하지 않았고, 많이 걸어보기도 했고, 나중엔 수면유도제를 먹어보기도 했다. 결론은모.두.실.패 약을 먹으면 오히려 잠은 빨리드는데 깊은 잠은 더 못자고 다음날 오후 3-4시까지 두통과 멍한 상태가 지속되고 갈증을 많이 느꼈다.의사를 만났다. 내게 한가지 팁을 알려줬다. 졸릴때 까지 새벽 3시든 4시든 절대 자지말라는 권유였다. 낮잠도 절대 자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