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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언제부터 였을까?..."


언제부터 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나는 꽤나 오랫동안 잠을 잘 자지 못했다. 일년도 훌쩍 넘은 것 같다.

수면시간이 3시간 이하로 떨어진 적도 많았고 수많은 뒤척임에 잠을 잔건지 안잔건지 모를 밤을 보낸적도 참 많았다.

아침이면 온갖 짜증이 밀려왔고, 한숨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오후가 되면 커피도 마시지 않았고, 과식도 하지 않았고, 많이 걸어보기도 했고, 나중엔 수면유도제를 먹어보기도 했다.


결론은

모.두.실.패


약을 먹으면 오히려 잠은 빨리드는데 깊은 잠은 더 못자고 다음날 오후 3-4시까지 두통과 멍한 상태가 지속되고 갈증을 많이 느꼈다.

의사를 만났다. 내게 한가지 팁을 알려줬다. 졸릴때 까지 새벽 3시든 4시든 절대 자지말라는 권유였다. 낮잠도 절대 자지 말라고...

(나도 아는 이야기 인데..!!!!!!)


그날밤 나는 티를 하나 사왔다.

티를 왜 마시는지 도대체 이해못하던 나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로 했다.

잠만 잘 수 있다면 무엇인들~못하리오~ 제일 처음 마셨던 티는 캐모마일 이었다.

이유인 즉, 가장 내게 친근했고 디카페인이었기 때문이다.ㅋㅋㅋ 단.순.명.료



새로운 습관을 들인지 3일정도 되었을까.? 자다가 깨는 시간이 점점 늦춰지기 시작했다. 

더이상 새벽 1~2시에 눈이 떠지지도 않았고 깨지 않는 수면 시간은 점점 길어졌다. 

그리고 졸려서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을때는, 그냥 불꺼진 방안의 침대에 누워 눈을 말똥말똥 뜨고 멍~ 하니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졸음이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눈을 감았다는것.


"새로운 습관은 나를 건강하게 만들었다."


옛말에 잠이 보약이라고, 정말 잠을 잘자게 된 이후부터는 짜증도 줄고, 기분도 좋아지고, 소화도 잘되고,

두통도 사라지고, 무엇보다도 무슨 일이든 의욕이 생겼다는 것이다.

아마도 자기전 마시는 따뜻한 티의 온기가 심신을 평온하게 만드는 것 같다.


아.직.도! 티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젠 놓을 수가 없게 되었다.

아무리 늦어도 잠을 자기 1시간 전이라면, 항상 따뜻한 티를 마신다.

너무 바빠서 이미 잘 시간이 지난 시간이라면 따뜻한 물이라도 한두모금 꼬~옥 마신다.


다음 글에서는 내가 마시는 티들을 하나씩 소개해 보려고 하는데... 티 예찬론자는 아니지만 전도사 정도는 된 기분~~~


오늘도 티(tea) 한잔하고 꿀! 잠! 예!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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