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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들어서 눈에 띄게 변하고 있는 몸의 변화는 복부의 변화예요. 눈에 띄게 탄탄해지고 군살이 없어졌어요. 이전 글에서 제가 탄수화물 섭취를 늘리고 체중이 늘고 사이즈가 변했지만 뒷구리 살이 없고 아랫배가 안 나왔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탄수화물 폭식 전후. 사이즈+체중변화 기록. 키토제닉

 

탄수화물 폭식 전후. 사이즈+체중변화 기록. 키토제닉

탄수화물 폭식을 했다는 글은 이미 보셔서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탄수화물 폭식이란 게 사실 많이~ 먹어도 폭식이지만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하고 먹지 않던 당이 높은 음식을 먹어도 몸에선 좀 다르게 받아들이..

tobegreat.tistory.com

 탄수화물 섭취량에 따라 지난번에 써놓은 체중보다 더 올라가기도 해요. 내려가진 않고 있어요. 지난번 글 쓸 때에 비하면 체중이 더 올라가긴 했네요. 키토제닉하고 체중감소는 거의 흐지부지... 빠른 대사만 된 것 같은 느낌..

 하지만! 체지방 올라가고 체중 올라갔어도 속상하지 않은 건 몸매가 변했다는 거예요.

 이건 정말.. 친구가 눈 똥 그래 지면서 저를 보더라고요. 요가하려고 룰루레몬 바지에 딱 붙는 나시를 입었는데 친구가~ 진짜 살찌고 체지방 늘은 거 맞냐고.. 몸매 엄청 이쁘다고! 진짜 예쁘다고 극찬해줬어요.

 저도 요즘 거울 속에 비친 제 몸을 보고 이 체중이면 이런 몸이 아닌데??? 이게 정말 나 맞나? 하는 느낌.!!! 이럴 때 키토 만세를 불러야 하나요???!!! (특히나 배에 살이 잘 붙는 저 같은 타입은 더더욱...)

via. 한혜진 인스타그램. 운동하는 멋진 언니!

 어느 선가 들어봤던 것 같아요. 체중이 몇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체지방이 어디 분포하느냐(라인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는 것! 요즘 이걸 200% 공감해요. 

 전 같았으면 지금 체중은 빨간 불이 들어와서 특별 관리가 들어가야 하는데 제가 체중 감량을 굳이 시도하지 않는 이유는, 

 200% 좋아진 컨디션! 잘록한 허리와 빵빵한 엉덩이! 근육 질이 좋아져 운동 능력 상승! 

 이런 점들 때문에 생활 자체가 활력이 생기다 보니 굳이 체중을 내려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체지방도 늘고 몸무게도 늘었는데 모두 같은 몸은 아니구나 라는 것을 정말 확실하게 느끼고 있어요. 체중계 숫자는 숫자일뿐~ 

 여자 몸매의 완성은 허리선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선이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가잖아요. 정말 요즘 힙은 볼륨감 있게 빵빵해지고 허리선에는 군살 하나 없어서 쫄쫄이 바지 입어도 자신감이 생겼어요.

 전에는 엉덩이가 좀 빈약해서 가리고 다녔는데 이제는 어서 빨리 룰루레몬 심리스 팬티를 사서 당당하게 레깅스만 입고 다녀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신기한 몸의 변화는 아무래도 계속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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