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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닮은 꽃인줄 알았는데 다이어트에 좋다고???"

히비스커스(Hibiscus)라는 꽃이다.이 꽃을 차로 마시는 줄은 전혀 몰랐다. 다이어트에 좋고 지방분해에 좋다고 널리~ 이미 많이 유명한 차였다는 것을 나는 참 늦게(?) 안것같다. 순하디 순한 캐모마일차만 마시니 뭔가 자극적인 맛이 필요했고, 이 차는 새콤(?)하다는 말에 내 입안을 달다구리 대신 진정시켜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불면증을 위해 마시던 차는 이제 다른 욕구를 채우기 위한 방편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었다.


"히비스커스는 맛이 너무 시다... 꽃차... 맞니?"

사진 출처: https://www.traditionalmedicinals.com


내가 히비스커스 차를 처음 우려냈을때 색이 크렌베리 주스처럼 너무나 예뻤다. 향도 향긋했고, 나는 뜨거운 티를 빨리 맛보고 싶었다. 티를 한모금 마시고 난후 내 기대는 와르르 무너졌고, 이내가 히비스커스차를 처음 우려냈을때 색이 크렌베리 주스처럼 너무나도 고왔다. 향도 향긋했다. 빨리 마셔보고 싶었다.

하.지.만!

티를 한모금 마시고 난 후 내 기대는 와르르 무너졌고... 이 티를 끝까지 어떻게 마시지? 도전 실패라는 기분과 함께 걱정부터 앞섰다. 나는 신것을 좋아한다. 그치만 여기선 레몬처럼 강한 신맛이 났다. 누군가는 그 맛이 좋아 마시겠지만 나는 따뜻한 신맛이 좋지 않았다. 차의 성분을 보니 블랙베리잎과 레몬그라스를 히비스커스와 믹스했다고 씌여있었다. 그나마 차가 식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마시니 한결 주스 같은 느낌에 마시기 수월해졌다.


사이트에 제시된 차를 즐기는 방법을 보면,

차를 즐기는 방법: 뜨거운 물 240ml를 잔에 붓고 1-2개의 티백을 넣어 뚜껑을 덮어 5-10분정도 차를 우린다. 시간이 경과되면 티백의 효능을 최대화 하기 위해 티백을 수저로 눌러 짜준 후 티백을 빼내고 티를 마신다. 하루에 3장 정도를 권장한다라고 안내되어 있다. 

나는 티백을 눌러 짜주지 않는다. 강한 신맛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맛은 시큼하면서도 향긋한 과일향이 난다. 히비스커스의 효능을 보면 아래와 같다.

1. 히비스커스에는 안토시아닌이 들어있어서 항산화 효과가 있다.

2.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화하는 것을 분해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3. 카페인이 없어서 누구에게나 부담이 없다.

4.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주의사항 :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기때문에 혈압이 낮은 사람은 마시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임산부나 몸이 찬 사람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히비스커스를 좀 더 맛있게 즐기는 나만의 방법"

사진출처: Traditionl medicinals

트레디셔널 메디시널스(Traditional Medicinals)의 인스타그램에 보면 위와 같은 사진 포스팅을 볼 수 있는데, 내가 직접 히비스커스 차를 마셔본 결과 뜨거울 때 보다는 시원했을때 좀 더 마시기 수월했고, 약간의 단맛을 추가하면 한결 편안하게 마실 수 있었다. 식전보다는 식후에 마시는 것이 더 속이 편했고, 아침보다는 오후에 마시는 것이 더 좋았다. 그리고 240ml의 따뜻한 물에 티백을 하나 우려냈을때 꿀을 1/3-1/2티스푼 정도 넣어주면 강하지 않은 단맛과 함께 히비스커스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약간의 단맛은 히비스커스의 목넘김을 부드럽게 만들었고, 맛의 발란스를 더 잘 맞춰주는 느낌이었다.

히비스커스 차를 마시면서 마음의 안정과 함께 오후에 오는 일상의 나른함을 날려주는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식단조절을 할때 차의 새콤한 맛이 가짜식욕을 잠재워주는 역할도 해서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물론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줘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한 잔의 차로 지방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나는 지금 정도로 만족한다.


색다른 매력의 차를 찾고 있다면,

눈으로 강렬할 빛깔을 느끼며 마시고 싶다면,

새콤한 맛을 좋아하고 향긋한 차를 원한다면,

히비스커스 차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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