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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이건 정말 피부에 양보해야 할일이다! 티비 광고속 멘트가 왜 그랬는지 이제 알것 같다.

건조하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여름만 빼고 봄 가을 겨울이 모두 각질과의 전쟁이라는 것을...

정말 너무 싫었다. 겨울이면 더욱 싫었다. 검정 레깅스나 스타킹에 하얀 눈이 내렸다. 내 의지와 상관없었다. 로션을 2-3번씩 수시로 발라도 안되었다. 그냥 포기한 순간도 있었다. 이건 극건성인 사람만이 경험해 본 것일텐데, 신고있던 레깅스나 스타킹을 아무리 손으로 튕겨가며 털어도 하얀 각질은 떨어져 나가지 않고 공기중에 날라갔다가 다시 내 다리 위에 내려앉는 다는 것을.... 정말 몇일 안씻은 사람처럼 더러운 몸이 된것같은 기분과 착잡한 마음을...


베이비 오일? 미끌거려서 나와는 안맞더라...

비싼 바디크림? 발라봤다. 가격의 압박때문에 아끼면서 바르게 되더라....

내가 포기할때쯤 한창 코코넛 오일이 유명새를 타고 있었고, 몸에 발라도 된다는 걸 알게되었다.

사실 나는 코코넛향을 좋아하지 않는다. 빵이든 음료든 코코넛이 들어간 음식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한입 베어물면 거기서 끝이다. 그런 내가 코코넛 오일을 선택했을땐 막다른 절벽까지 갔다고나 할까....?


우선 몸에 좋다니 한수저씩 먹었다. 나도 건강 물결에 몸을 싣었다고나 할까? 물론, 몇일 지나지 않아서 주방한켠에 코코넛 오일은 방치되었다.


"어차피 안먹는데 한번 발라볼까?"

겨울은 어김없이 찾아왔고 속는셈 치고 내 몸에 오일칠을 했다. 윽.... 향이 진동한다... 사실 처음에는 향때문에 내 몸이 빠다코코넛 과자가 된 듯한 느낌이었다. 물론 오일 그대로를 바르진 않았다. 베이비 오일을 발라봤을때의 찐득함을 익히 경험한 바 있기 때문이다. 아주 소심하게 굳어 있는 코코넛 오일을 덜어 로션과 섞었다. 손의 체온으로 코코넛 오일은 금새 녹았고 바디로션과 자연스럽게 섞였다.처음에는 얼마나 발라야하는 지도 감이 잘 오지 않았고 어떻게 발라야 하는지도 잘 몰랐다.코코넛 오일은 손에서 3초도 안되서 녹아내려 바닥에 흘리기 일쑤 였고, 양조절을 잘 못해서 덧바르거나 과다 사용을 한 적도 있었다. 

"얼마나 발라야 할까? 

어떻게 발라야 할까?

로션은 어떤걸 써야 할까?

흡수력, 지속력은 괜찮을까?" 등등...

이야기 할 부분이 많기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다음글에 담으려고 하려고 한다.


좀 더 상세한 사용팁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내일 글 예약!


큰일 할 여자의 To be g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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