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사용 후기+바르는 방법 |코코넛 오일-#2

"바디로션+코코넛 오일 = 만지고 싶은 촉촉한 피부로 재탄생"

 

사진출처 www.iherb.com

어떻게 코코넛 오일을 바르게 되었는지에 대한 글을 못보신 분들이라면

아래글을 참조해 주시길 바란다.

 

만지고 싶은 촉촉한 피부 | 코코넛 오일-#1

 

 

코코넛 오일을 작은용량으로 샀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검색되었고 제품도 다양했다. 사실 건강을 위해 먹어보려는 목적이 1순위였고 바디에 사용하려는 것은 2순위였기 때문에 올가닉으로 건강한 제품을 선택하였다. 사실 좋아하지도 않는 오일을 먹고 바르기 위해 샀을 때는 정말 돈이 아까웠다. 하지만 지금은 재구매할 생각이 100%있다.

처음에는 코코넛 오일+원래 사용하고 있던 비싼 바디로션을 섞어 사용했다. 비싼 바디로션만 발랐을때보다 훨씬 좋았다. 비록 내 몸이 빠다코코넛 과자가 된 듯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각질은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정말 촉촉해서 나도 모르게 자꾸 내 피부를 만지게 되었으니까...

쓰던 바디로션이 바닥을 보일때쯤 코코넛 오일도 쓰고 비싼 바디로션도 써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경제적 압박이라고 읽는다.) 나는 저렴한 바디 로션을 사보기로 했다. 코코넛 오일과 함께 이중으로 몸에 투자하기엔 돈이 아까웠기 때문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바디로션의 1/3가격의 정말 싼 로션을 샀다. 코코넛 오일이 없었다면 절대 구매하지 않을 제품이었다. 걱정반 설렘반으로 저렴한 바디로션과 코코넛 오일을 섞어 바르기 시작했다. 저렴한 바디로션을 샀으니 정말 여러번 펌프해도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정말 듬뿍 아주 듬뿍 로션을 손에 짜고 코코넛 오일을 위에 덜고 양손바닥을 비벼서 섞어준 후 다리부터 팔 몸통까지 고르게 로션을 분배하고 골고루 발라주었다.

그 결과 대만족이었다. 비싼 바디로션을 지금껏 왜 썼나 싶을 정도로 차이점을 못느겼다. 오히려 바디로션을 저렴한 걸로 샀기 때문에 사용량에 부담없이 맘껏 바를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둘의 조합으로 얻어낸 촉촉함은 지금껏 시도해봤던 많은 방법들에 비할바가 아니었다.

 

"얼마나 발라야 할까? 얼마나 쓸 수 있을까?"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나는 매일 샤워후에 티스푼으로 소량을 손에 덜고 로션을 펌프로 8번은 짜서 몸 전체에 듬뿍 바른다. 발뒤꿈치나 피부가 유독 건조한 상태일때는 오일+로션 조합을 수시로 더 바르기도 하고 오일만 먼저 발라서 흡수시키고 로션으로 마무리를 해주기도 한다.

일년을 써도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반은 그대로 남아있다. 심지어 빵을 몇번 구워먹은 적도 있고, 빈속에 몸에 좋다길래 먹은 적도 있다. 단, 주된 사용은 바디용으로했다. 코코넛 오일+바디 로션을 맘껏 써도 전에 사용하던 바디제품보다 가격의 압박이 훨씬 적다. 경제적인 측면은 물론 사용할 수 있는 기간, 피부 건강상태를 비교했을때 코코넛 오일+저렴한 바디로션이 월등히 만족도가 높다. 특히나 손이 거칠거칠할때는 오일+로션 조합을 듬뿍 바르고 주방비닐 장갑을 끼고 30분 정도 있어준 다음에 장갑을 벗고 끝까지 흡수시켜주면 피부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광고에 나오는 손처럼 보들보들 촉촉하게 예뻐진다.

코코넛 향은 처음 바를때만 나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내 몸에선 전혀 코코넛 향이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흡수력도 좋아서 금새 흡수되고 우리가 사용하는 오일류가 손에 닿았을때의 미끌미끌한 느낌은 남아있지 않는다. 어차피 샤워후에 무엇인가 발라줘야 하는 악건성 피부라면 이왕이면 한번 발라서 효과가 지속되는 이 조합이 정말 좋은 것 같다.

사람마다 코코넛오일+로션의 비율은 다를 수 있겠고, 사람마다 그 효과는 다를지 모르지만 나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 왜 진작 알지 못했나 싶을 정도로 좋다. 물론 휴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외출전에 바르면 지속력이 좋고, 외출 후에는 일반 핸드크림으로 보강할 수 있어서 불편함은 없다. 

나처럼 극건성에 검정레깅스 위의 흰눈(각질.ㅋㅋㅋ)을 목격해 본 경헙이 있다면, 한번 사용해보면 어떨까 싶다.

내 돈 내고 직접 사용해본 1년 후기 이상 끝! 

코코넛 오일 레시피. 밀가루없이 폭신한 수플레팬케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