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과식 후 조절식. +315

 키토제닉. 저탄고지로 유지어터 중인 요즘~ 초반 키토제닉과는 다른 양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서 즐기는 유지어터로 지내고 있어요. 어느덧 300일을 훌쩍 넘었고, 이젠 음식을 경계하기보다는 잘~ 먹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네요.

 비록, 식품 알레르기로 못 먹는~ 아니 안 먹는 음식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세상에 먹을 건 많고~ 대체할 식품도 얼마든지 많다는 것을 참~ 많이 느끼는 요즘이에요.

 얼마 전에 동지였죠~ 비록 저탄수화물 식단에~ 당을 멀리하는 식단을 하지만~ 좋은 일, 웃을 일 많이 생기라고 팥죽 안 먹고 넘어갈 순 없잖아요.

 당연히 저는 집밥~ 집순이 이기 때문에 팥죽도 만들어 먹는 걸로~! 엄마랑 살 때는 엄마가 다 해줬지만ㅋㅋㅋ

 팥~삶는 거~ 물이 끓으면 첫물만 버리고 물 가득 다시 붓고 푹~ 삶으면 끝~!

당도 조절한 홈메이드 팥죽~!

 아침부터 팥죽. 전날 밤에 팥을 삶아놓고 잤기 때문에 가능했던 식사~!

 원래 소금간만 해주던 엄마의 팥죽에 저는 달달함을 살짝 더했어요. 물론~ 파는 것처럼~ 팥빙수처럼 그렇게 달지 않아요. 팥 본연의 맛에 더 포커스를 준 팥죽~! 

 팥호빵이 먹고 싶지만, 밀가루 먹지 못하는 일인으로~ 당 좀 들어간 팥죽은 인간적으로~허용해주자~라는 마음으로... (맛있으면 0칼로리~ 잘 먹으면 잘빠진다~) 

 편의점 팥죽. 시판 팥죽은 당 덩어리~ NO.NO~ 홈메이드이기에 맘 놓고 먹을 수 있는 팥죽~! 

 부지런해지면 못 먹을 음식이 없는 것 같아요~ 맘 편히 즐겨도 부담 없어요~

 아침부터 팥죽 먹고 사과 먹고~ 에너지 뿜 뿜 해준 날은~ 당연히 아침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했으니 남은 끼니의 탄수화물은 좀 조절해주었고요! 다음엔 생크림 넣어서 팥스프 해 먹고 싶더라고요. 

간단 저녁. 든든한 키토식

 탄수화물이나 당을 많이 먹은 날에는 이렇게 간단한 키토식으로 자주 먹고 있어요. 바짝 다이어트 4일로 효과 본 식단이기도 하죠~ 아무래도 연말에 연휴이다 보니~ 의도하지 않게 먹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4일 2kg 감량. 저녁이 핵심! 키토제닉. 저탄고지

4일 2kg 감량. 저녁이 핵심! 키토제닉. 저탄고지

 전에는 흰자만 먹었는데 요즘은 노른자를 빼고 먹을 수 없을 만큼 반숙 계란이 좋더라고요. 한 가지 또 변한 게 있다면, 요즘은 소금 없이도 삶은 계란을 잘 먹어요~!

 초반 키토제닉을 할 때 소금을 거의 퍼먹는 수준으로 먹던 것에 비하면 참 신기한 변화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금 없이 반숙 계란 먹으면 느끼했는데 지금은 소금 찍어먹으면 계란 맛이 덜 느껴지는 기분이랄까요~ 

 소금 없이 삶은 계란을 먹게 되다니....

콜리플라워라이스~ 맛있는 다이어트

 일반적으로 키토제닉 식단이 곡물이나 과일 탄수화물에 대한 배제를 많이 하긴 해요. 하지만 하루 동안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발란스를 잘 조절해주면, 문제없는 것 같아요.

 탄수화물 많이 먹어서 붓는 거 같고 체중 느는 것 같아도 다시 조절해주면 돌아오더라고요. 무엇보다도 몸의 대사가 좋아져서 탄수화물 더 먹는다고 예전처럼 살이 찌지 않는다는 점이죠.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체중이 늘지만 체형이 다르다는 점이에요. 이건 정말 확실~ 제가 거의 일 년을 하면서 느끼고 있는 점이에요. 체중이 같다고 다 같은 몸은 아니다~!

 연말이라고 과식했다면, 콜리플라워 라이스 해놓고 드셔 보세요. 부담도 없고, 정말 간단하게 한 끼 뚝딱할 수 있어요. 고기나 계란 같은 단백질을 보충해서 곁들여 먹으면 정말 꿀맛 다이어트~ 

 사실~ 맛없는 거 먹으면서 하기 싫고~ 배고픈 거 참아가면서 하고 싶지 않거든요. 체중 조절은 장거리 마라톤이기 때문에~ 오늘도 맛있게~ 그리고 건강하게~ 골고루~ 식욕은 억제하면 결국 터진다는 거~

 큰일 할 여자는 오늘도 다이어터~ 유지어터~랍니다.

콜리플라워라이스 만들기. 주의사항tip. 저탄수화물. 키토제닉

콜리플라워라이스 만들기. 주의사항tip. 저탄수화물. 키토제닉